수원FC 2026 · K리그2 R1–R27 25경기

적게 닿고, 가장 자주 쏜다

수원FC는 K리그2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그런데 상대 파이널서드에 닿는 횟수는 17팀 중 13위다. 닿은 뒤가 다르다 — 거기서 슛으로 끝내는 비율이 리그 1위다. 리그 212경기를 같은 잣대로 놓고, 이 한 줄이 언제 작동하고 언제 멈추는지 따라갔다.

K리그2 2026 · 수원FC 25경기2026년 9월 19일 경기까지리그 212경기 · 원시 이벤트 304,486건한혁진
시즌
13승 9무 3패
승점 48 · 득 50 실 29
9월 23일 순위표 2위 · 득점 리그 최다
파이널서드 도달 /90
28.9
리그 13위 · 평균 30.6
도달 → 슛
30.6%
리그 1위 · 평균 25.3%
리드 중 허용 xG/90
0.65
오픈플레이 · 리그 최소
평균 1.01
출발점득점 1위 · 기대값 4위

가장 많이 넣은 팀이, 가장 많이 만든 팀은 아니다

수원FC는 25경기에서 50골을 넣었다. K리그2 17개 구단 중 가장 많다. 순위는 2위, 선두 수원과 승점 5점 차다.

그런데 슛 하나하나의 기대득점(xG)으로 경기 내용을 다시 매기면 순서가 바뀐다. PK를 뺀 경기당 기대 득실차는 +0.41로 리그 4위다. 수원(+0.63), 서울E(+0.47), 대구(+0.43)가 앞에 있다.

기대 득실차로 줄을 세우면 수원FC는 네 번째다
경기당 PK 제외 기대 득실차(NPxGD) · 오른쪽은 시즌 득점 · 리그 212경기
수원FC다른 16개 구단
수원
+0.63 · 득점 39
서울E
+0.47 · 득점 45
대구
+0.43 · 득점 48
수원FC
+0.41 · 득점 50
김포
+0.27 · 득점 31
화성
+0.23 · 득점 41
부산
+0.12 · 득점 41
성남
+0.10 · 득점 28
용인
+0.03 · 득점 31
충북청주
−0.06 · 득점 31
충남아산
−0.10 · 득점 34
경남
−0.20 · 득점 31
천안
−0.20 · 득점 30
전남
−0.31 · 득점 28
파주
−0.38 · 득점 24
김해
−0.65 · 득점 19
안산
−0.86 · 득점 27
← 기대값상 밀리는 팀 · 0 · 앞서는 팀 →
점은 경기당 NPxG − NPxGA. 수원FC는 24경기(9월 5일 결측), 나머지 24~26경기.

슛마다 그 xG 확률로 결과를 2만 번 다시 굴리면, 수원FC의 기대승점은 41.7점, 실제 승점은 47점이다. +5.3점 — 리그에서 세 번째로 크게 웃돈다. 득점도 슛 324개의 xG 41.3보다 +6.7골 많다. 리그에서 가장 큰 초과다.

그렇다면 수원FC의 골은 운인가. 같은 슛을 xG대로 10만 번 다시 차면 48골 이상이 나올 확률이 12%다. 운이라고 잘라 말할 수도, 실력이라고 잘라 말할 수도 없는 크기다. 그래서 질문을 바꿨다 — 이 팀은 어디서 남들과 다른가.

기대승점보다 5점 넘게 더 벌었다
이벤트 경기 기준 · 슛 단위 시뮬레이션 2만 회 · 승점 상위 6팀
팀실제 승점기대승점차
수원5346.1+6.9
서울E4843.3+4.7
수원FC4741.7+5.3
대구4643.2+2.8
화성4339.7+3.3
부산4134.1+6.9
수원(+6.9)과 부산(+6.9)만 더 크게 웃돌았다.
역설빌드업 · 전진 · 도달

공을 앞으로 옮기는 일은 리그 하위권이다

득점 1위라면 상대 진영을 오래, 자주 누비는 팀을 떠올리기 쉽다. 수원FC는 반대다.

① 빌드업 → 중앙 도달
61.5%
자기 진영 3분의 1에서 시작한 공격 · 리그 12위
② 중앙 → 파이널서드
45.2%
리그 14위 · 평균 47.9%
③ 파이널서드 도달
28.9
90분당 · 리그 13위
상대 파이널서드에 닿는 횟수는 17팀 중 13위다
오픈플레이 체인 중 파이널서드에 닿은 것 · 90분당 · 세트피스·PK 제외
수원FC다른 16개 구단
수원
34.7
천안
34.1
서울E
34.0
김포
33.1
충남아산
32.2
대구
31.9
파주
31.8
성남
30.9
화성
30.7
전남
30.1
충북청주
29.8
부산
29.3
수원FC
28.9
김해
28.8
경남
28.5
용인
27.4
안산
24.8
수원FC 28.9, 리그 평균 30.6, 1위 수원 34.7. 볼 점유(패스 비중) 51.5%는 리그 6위로 평범하다 — 공을 덜 갖는 팀이 아니라, 덜 들어가는 팀이다.

빌드업, 전진, 도달 — 세 단계 모두 리그 평균 아래다. 그런데 이 팀이 골은 가장 많이 넣었다. 차이가 생길 수 있는 곳은 하나밖에 남지 않는다. 문턱을 넘은 다음이다.

핵심파이널서드 도달 → 슛

닿으면, 리그에서 가장 자주 쏜다

파이널서드에 닿은 공격이 슛으로 끝나는 비율을 17팀에 대해 똑같이 셌다.

도달 13위 팀이, 도달 후 슛 전환은 1위다
오픈플레이 체인 중 파이널서드에 닿은 것 → 슛으로 끝난 비율 · 라벨 아래는 90분당 도달
수원FC다른 16개 구단
수원FC
도달 28.9/90
30.6%
대구
도달 31.9/90
29.3%
서울E
도달 34.0/90
28.2%
부산
도달 29.3/90
27.5%
성남
도달 30.9/90
27.0%
화성
도달 30.7/90
26.7%
수원
도달 34.7/90
25.8%
경남
도달 28.5/90
25.7%
김포
도달 33.1/90
25.5%
전남
도달 30.1/90
24.7%
충북청주
도달 29.8/90
24.5%
김해
도달 28.8/90
23.6%
안산
도달 24.8/90
23.1%
충남아산
도달 32.2/90
23.0%
천안
도달 34.1/90
22.7%
용인
도달 27.4/90
22.7%
파주
도달 31.8/90
20.2%
수원FC 30.6%, 리그 평균 25.3%, 최하위 20.2%. 도달한 체인 하나가 만든 xG도 0.039로 리그 2위다.

"파이널서드"를 어디서 긋느냐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선을 세 곳에 그어 다시 셌다(오픈플레이 체인만).

파이널서드 기준선도달/90도달 순위도달 → 슛슛 전환 순위리그 평균
x ≥ 6034.113위25.3%1위21.4%
x ≥ 66.7 (기본)28.113위30.5%1위25.4%
x ≥ 7523.012위36.2%1위31.0%
어디에 선을 그어도 같다. 도달은 12~13위, 도달 후 슛은 1위. 수원FC의 공격은 양이 아니라 전환율로 설명된다.
거울수비 · 허용

들어오게 두고, 쏘게 두지 않는다

같은 잣대를 수원FC가 허용한 공격에 대면, 거울에 비친 듯 같은 모양이 나온다.

도달은 더 많이 내주는데, 기회는 더 적게 내준다
수원FC 대 상대 · 24경기 · 90분당, 비율은 체인 기준
수원FC상대
파이널서드 도달 /90상대 도달 허용 리그 5번째로 많음
28.9
31.9
도달 → 슛허용 리그 3번째로 적음
30.6%
23.2%
PK 제외 xG / 경기허용 리그 3번째로 적음
1.43
1.01
묶음마다 자체 축을 쓴다. 상대가 수원FC 진영 3분의 1에 닿은 체인 하나가 만든 xG는 0.025로 리그에서 2번째로 적다(평균 0.029).

파이널서드 도달은 28.9 대 31.9로 상대가 더 많이 들어온다. 그런데 기대득점은 1.43 대 1.01로 수원FC가 앞선다. 허용한 슛 중 박스 밖에서 나온 비중은 42.3%로 리그에서 3번째로 높고, 박스 안에서 내준 xG는 경기당 0.82로 3번째로 적다.

공격과 수비가 같은 문장으로 요약된다. 공간은 내주고, 문턱 너머에서 이긴다.

방법탈취 후 10초

빨리 끝내는 공격은 리그 1위다. 다만 그것이 골의 대부분은 아니다

닿은 뒤 자주 쏘는 이유 중 하나는 속도다. 공을 뺏은 뒤 10초 안에 쏜 슛의 xG가 리그에서 가장 많다.

뺏고 10초 안에 만드는 기회가 가장 많다
볼 탈취로 시작한 체인에서 탈취 후 10초 안 슛의 xG · 경기당 · PK 제외
수원FC다른 16개 구단
수원FC
0.33
김포
0.31
대구
0.30
서울E
0.27
천안
0.25
수원
0.24
화성
0.23
부산
0.22
충남아산
0.21
전남
0.19
성남
0.18
충북청주
0.18
김해
0.15
용인
0.13
안산
0.12
경남
0.11
파주
0.10
수원FC 0.325, 나머지 16팀의 팀-경기 평균 0.201. 경기 단위 부트스트랩 95% 구간 0.21~0.45, 순열검정 P = 0.012. 자기 진영(x < 50)에서 뺏은 체인이 만든 xG도 경기당 0.47로 리그 1위다.
탈취 후 첫 슛까지수원FC xG/경기리그 순위
10초 이내0.3251위
15초 이내0.4053위
20초 이내0.4604위

창을 15초, 20초로 넓히면 순위가 3위, 4위로 내려간다. 수원FC의 무기는 "역습"이 아니라 아주 빠른 역습이다. 10초 전환 xG 7.8 중 3.69(47%)가 하정우 한 명의 슛이고, 10초 전환 체인을 가장 많이 시작한 선수도 그다(10회).

그런데 여기서 이야기를 멈춰야 한다. 이 팀의 48골(자책골 제외)을 출발점으로 나누면, 볼을 뺏어 시작한 공격의 골은 23골, 47.9%다. 리그 평균 53.7%보다 낮고 17팀 중 11위다. 10초 전환은 가장 날카롭지만, 골의 가장 큰 출처는 아니다. 나머지가 어디서 왔는지는 뒤에서 다시 나온다.
상태리드 · 동점 · 열세

이 공식은 언제 작동하고, 언제 멈추나

같은 국면 지표를 스코어 상태별로 나눴다. 수원FC는 2441분 중 1058분(43%)을 앞선 채 보냈다. 리그 1위다.

괄호는 리그 순위다. 공격은 높은 순, 허용은 적은 순이다.

지표리드동점열세
수원FC 뛴 시간1058분919분464분
공격 · 파이널서드 도달/9026.7 (8)30.4 (8)31.1 (17)
공격 · 도달 → 슛32.8% (2)33.1% (1)21.2% (15)
공격 · 탈취 후 10초 xG/900.37 (3)0.32 (1)0.05 (16)
공격 · 오픈플레이 xG/901.25 (2)1.07 (2)0.99 (8)
허용 · 도달 체인당 xG0.018 (1)0.027 (11)0.043 (15)
허용 · 오픈플레이 xG/900.65 (1)0.83 (9)1.08 (11)

동점 — 공식이 가장 선명하다

도달 → 슛 33.1%. PK 지표를 빼면, 이 글에서 계산한 모든 국면·상태 조합 가운데 리그 평균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값이다(표준점수 +2.5). 탈취 후 10초 xG도 1위다. 같은 시간 상대는 수원FC 진영을 빠져나오지 못한다 — 상대 빌드업이 중앙에 닿는 비율 55.7%는 리그에서 2번째로 낮다.

리드 — 리그에서 가장 안 샌다

앞서 있을 때 내준 오픈플레이 xG는 90분당 0.65, 상대가 도달한 체인 하나가 만든 xG는 0.018이다. 둘 다 17팀 중 가장 적다. 물러서서 버티는 것도 아니다. 같은 시간 공격 xG가 90분당 1.25로 리그 2위다.

열세 — 모든 무기가 꺼진다

뒤지고 있을 때는 파이널서드 도달이 리그 17위, 볼 탈취 체인도 17위, 탈취 후 10초 xG는 16위로 떨어진다. 뒤진 팀은 대개 더 자주 밀고 들어간다(리그 평균 도달 36.8/90). 수원FC도 31.1로 늘지만 17팀 가운데 가장 적고, 넘어도 슛 전환이 15위다. 상대가 내려앉으면 뺏을 공도 달릴 공간도 줄어든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이벤트로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다.

답세트피스 · PK

그래도 뒤집었다 — 공이 멈췄을 때

그런데 수원FC는 먼저 실점한 경기에서 경기당 1.60점을 땄다. 리그 2위다. 무기가 꺼진 상태에서 어떻게 승점을 가져왔나.

열세 구간의 10골 가운데 PK 3골과 세트피스 1골이 있다. 허용 쪽에서는 상대가 그 시간 오픈플레이 xG 1.08/90을 만들고도 0.58/90만 넣었다.

데드볼 골 비중
33%
세트피스 8 + PK 8 = 16골 / 48 · 리그 평균 23.4%
PK 획득
9개
리그 1위 · 박스 안 피파울 8회도 1위
세트피스 슛 / 경기
1.7개
xG 3.44 · 세트피스 xG/90 리그 12위
세트피스에서 기대보다 가장 많이 넣었다
세트피스(코너킥·프리킥·스로인으로 시작한 체인, PK 제외) 골 − xG · 시즌 합계
수원FC다른 16개 구단
수원FC
+4.56 · 8골
용인
+3.02 · 7골
부산
+2.33 · 7골
수원
+2.08 · 8골
안산
+2.00 · 5골
파주
+0.80 · 4골
경남
+0.43 · 5골
화성
+0.13 · 4골
천안
+0.04 · 4골
서울E
−0.21 · 5골
대구
−0.50 · 5골
김해
−0.98 · 3골
충남아산
−1.13 · 5골
충북청주
−1.40 · 3골
전남
−1.78 · 1골
김포
−2.51 · 1골
성남
−2.80 · 0골
← 기대보다 적게기대보다 많이 →
슛 41개, xG 3.44에서 8골. 같은 슛을 xG대로 10만 번 다시 차면 이만큼 넣을 확률은 1.6%다. 리그 전체로는 세트피스 골이 xG의 1.06배로, 거의 기대대로 들어간다.

반대편도 같다. 수원FC가 허용한 세트피스 슛은 31개, xGA 2.57인데 6골을 먹었다. 이것도 리그에서 가장 큰 초과다(우연일 확률 3.4%).

세트피스 실점도 기대를 가장 크게 넘었다
세트피스 실점 − xGA · 시즌 합계
수원FC다른 16개 구단
수원FC
+3.43 · 6실
대구
+3.00 · 6실
서울E
+1.94 · 7실
김해
+1.42 · 5실
천안
+1.22 · 6실
성남
+0.77 · 5실
충북청주
+0.72 · 5실
경남
+0.52 · 5실
부산
+0.50 · 5실
충남아산
−0.14 · 3실
용인
−0.47 · 4실
안산
−0.69 · 6실
화성
−0.88 · 4실
파주
−1.08 · 5실
김포
−1.21 · 2실
수원
−2.44 · 0실
전남
−2.52 · 1실
← 기대보다 적게기대보다 많이 →
수원FC 경기의 세트피스는 양쪽 모두 xG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득점 8골의 출발은 프리킥 4 · 스로인 3 · 코너킥 1.
이 두 발견은 조심해서 읽는다. 여러 지표를 훑다가 눈에 띈 것이다. 그렇게 찾은 P값은 실제보다 작게 나온다. 세트피스 슛 41개·PK 9개라는 표본도 작다. 그래서 "수원FC는 세트피스가 강하다"고 쓰지 않는다. 이번 시즌 승점의 일부가 여기서 왔다까지만 쓴다.
시간하프의 첫 15분

문을 열자마자 넣는다

리드 시간이 길려면 먼저 넣어야 한다. 수원FC는 득점이 난 경기의 58%에서 선제골을 넣었다(리그 5위). 그 골이 언제 나오는지 15분 단위로 나눴다.

전·후반 첫 15분의 득점이 둘 다 리그 1위다
90분당 득점 · 수원FC 대 리그 평균 · 이벤트 24경기, 골 시각은 슛 이벤트 기준
수원FC리그 평균
전반 0–15분골 9 · 리그 1위
2.25
0.95
전반 16–30분골 4 · 리그 6위
1.00
0.90
전반 31분–골 8 · 리그 2위
1.55
1.14
후반 0–15분골 10 · 리그 1위
2.50
1.22
후반 16–30분골 6 · 리그 5위
1.50
1.17
후반 31분–골 12 · 리그 2위
2.01
1.57
모든 묶음이 같은 축(0~2.7)을 쓴다. 전·후반 첫 15분에 49골 중 19골(38.8%)이 나왔다. 그 구간이 경기 시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5%다(이항검정 P = 0.10 — 우연을 배제할 만큼 크지는 않다).

그 첫 15분에도 같은 모양이 반복된다. 90분당 파이널서드 도달은 전반 15위, 후반 16위로 하위권인데, 기대득점은 둘 다 2위다. 반대로 전반 16~30분에 만든 xG는 90분당 0.47로 리그 17위다. 킥오프 직후 몰아친 뒤 한 번 가라앉는다.

흐름R1–13 대 R14–27

같은 횟수로 닿고, 더 자주 쏘게 됐다

수원FC의 마지막 패배는 5월 23일 R13 경남 원정이다. 그 뒤 13경기에서 7승 6무, 지지 않았다.

R1–13R14–27
경기 · 승-무-패12 · 6-3-313 · 7-6-0
승점 / 경기1.752.08
득 : 실24 : 1826 : 11
파이널서드 도달 / 경기 (이벤트 12 · 12경기)31.831.8
도달 → 슛24.6%36.5%
PK 제외 xG : xGA / 경기1.31 : 1.071.54 : 0.95
탈취 후 10초 xG / 경기0.250.40

도달 횟수는 경기당 31.8에서 31.8로 그대로다. 달라진 것은 도달 후 슛 전환이다(경기 단위 Mann–Whitney P = 0.004). 이 팀은 시즌 중에 더 많이 들어가는 쪽이 아니라, 같은 횟수로 더 자주 쏘는 쪽으로 갔다.

후반기 상대의 강도는 보정하지 않았다. 일정이 쉬워졌을 가능성은 이 표로 배제되지 않는다.

사례24경기 중 4경기

네 경기로 다시 보면

고른 기준은 인상이 아니라 미리 정한 규칙이다 — ① 시즌 평균에 가장 가까운 경기 ② 이 글의 공식(적게 닿고 자주 쏜다)이 가장 강하게 나온 경기 ③ 과정보다 결과가 가장 좋았던 경기 ④ 결과보다 과정이 가장 좋았던 경기.

① 가장 평범한 경기
2–2서울E (홈)
R18 · 07/18 · 무 · 점유율 50%
파이널서드 도달
32 : 35
도달 → 슛
28.1% : 25.7%
PK 제외 xG
0.59 : 1.12
기대승점 → 실제
1.62 → 1

여섯 지표가 시즌 평균에 가장 가깝다(표준점수 거리 1.22). 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로 앞섰고, 후반 7분과 10분에 두 골을 내줘 뒤집혔다. 뒤진 뒤의 동점골은 후반 추가시간 4분 프리조의 PK였다. 리드, 역전, 그리고 공이 멈춘 순간의 동점 — 이 글의 흐름이 한 경기에 들어 있다.

② 공식이 가장 선명한 경기
2–0김해 (홈)
R23 · 08/22 · 승 · 점유율 52%
파이널서드 도달
21 : 40
도달 → 슛
42.9% : 15.0%
PK 제외 xG
1.21 : 0.81
기대승점 → 실제
1.70 → 3

파이널서드에 21번만 들어갔다(시즌 최저와 같다). 그중 42.9%가 슛으로 끝났다. 상대는 40번 들어와 15.0%. 전반 44분 프리조, 후반 43분 하정우.

③ 과정보다 결과가 좋았던 경기
2–1대구 (원정)
R19 · 07/25 · 승 · 점유율 43%
파이널서드 도달
24 : 42
도달 → 슛
45.8% : 21.4%
PK 제외 xG
1.31 : 0.68
기대승점 → 실제
1.19 → 3

기대승점 1.19로 3점을 가져왔다(+1.81, 시즌 최대). 점유율 43%, 도달 24 대 42로 밀렸지만 도달 후 슛 45.8%. 두 골 모두 헤더 — 전반 10분 코너킥에서 조진우, 31분 마테우스 바비.

④ 공식이 뒤집힌 경기
1–2부산 (원정)
R8 · 04/18 · 패 · 점유율 63%
파이널서드 도달
40 : 33
도달 → 슛
17.5% : 33.3%
PK 제외 xG
1.83 : 1.16
기대승점 → 실제
2.41 → 0

점유율 63%, 도달 40(시즌 상위권). 그런데 도달 후 슛은 17.5%로 떨어졌다. 기대승점 2.41에서 0점(−2.41, 시즌 최대 손실). 유일한 골은 후반 8분 프리조의 PK. 많이 닿고, 적게 쏘고, 졌다 — ②의 정반대다.

고른 방법. 수원FC 24경기 각각에 도달·도달→슛·NPxG(양팀)·상대 도달·10초 전환 xG를 계산했다. ① 여섯 지표 표준점수 거리 최소 ② (도달→슛 표준점수 − 도달 표준점수) 최대 ③·④ 실제 승점 − 슛 단위 시뮬레이션 기대승점의 최대·최소. 한 경기는 표본 하나다 — 근거가 아니라 예시다.
규율가설 검정 기록

검정을 통과하지 못한 것들

분석 중에 세운 가설과 해석 가운데 데이터를 통과하지 못한 것을 지우지 않고 남긴다. 전부 내 것이다. 기각된 가설은 살아남은 결론의 경계를 그려준다.

✕

수원FC는 역습 팀이다

수정. 탈취 후 10초 xG는 1위지만, 15·20초로 넓히면 3·4위다. 볼 탈취에서 시작한 골의 비중은 47.9%로 리그 평균(53.7%)보다 낮다. 가장 빠른 역습을 가진 팀이지, 역습으로 골을 가장 많이 넣는 팀이 아니다.

✕

뒤지면 몰아쳐서 뒤집는다

기각. 열세 중 파이널서드 도달은 17위, 볼 탈취 체인은 17위다. 열세에서 딴 승점은 데드볼(열세 골 10골 중 4골)과 상대의 마무리 부진에서 나왔다.

✕

교체 투입 선수가 흐름을 바꾼다

기각. 교체 투입 선수 득점은 49골 중 5골(10.2%), 리그 평균 22.9%보다 낮다. 정정 기록 — 처음엔 11골로 셌다. 라이브 기록에서 득점 행의 "교체 IN" 칸에 도움 선수가 들어 있다는 것을 놓쳤다.

✕

높은 압박으로 공을 뺏는다

기각. 상대 진영(x ≥ 60) 탈취는 경기당 6.75회로 리그 14위, PPDA 5.80(높을수록 덜 압박)로 리그 4번째로 높다. 뺏는 곳은 자기 진영이다(탈취의 77%).

✕

득점 1위는 결정력 덕분이다

보류. 슛 324개 xG 41.3에서 48골(+6.7)은 리그 최대 초과지만, 우연으로도 12% 확률로 나온다. 초과의 가장 큰 덩어리는 세트피스(+4.6)다.

데이터에서 나온 함정 넷. ① 라이브 기록의 골 시각이 실제 슛보다 약 1분 늦다(중앙값 64초). 그대로 쓰면 골 직전 1분이 "이미 앞선 상태"로 잘못 분류된다. ② 경기기록부 득점표에 주석 처리된 예시 행(다른 경기의 PK 골)이 모든 경기에 숨어 있다. 팀 이름이 겹친 경기(수원FC–성남 0-0)에서 골 하나가 새어 들어왔다. ③ 라이브 기록의 자책골은 이득을 본 팀에, 이벤트의 자책골은 찬 선수의 팀에 붙는다. ④ 9월 5일 경기의 이벤트가 K리그1·2 모두 없다.
요약한 장으로

적게 닿고, 가장 자주 쏜다 — 그리고 뒤지면 멈춘다

진단은 한 줄로 좁혀졌다 — 적게 닿고 가장 자주 쏘며, 앞서면 닫힌다. 뒤지면 그 공식이 멈추고, 공이 멈춘 순간이 버팀목이 된다.

한 장 요약

수원FC 2026 · K리그2 25경기 · 2026년 9월 19일 경기까지
  1. 득점 1위, 기대 득실차 4위. 경기당 NPxGD +0.41. 기대승점보다 +5.3점.
  2. 공을 앞으로 옮기는 단계는 하위권. 빌드업 12위 · 전진 14위 · 파이널서드 도달 13위.
  3. 닿으면 가장 자주 쏜다. 도달 → 슛 30.6%, 리그 1위 — 기준선 세 곳 모두 1위.
  4. 수비는 거울상. 도달은 5번째로 많이 허용, 도달 후 슛은 3번째로 적게 허용.
  5. 가장 빠른 역습. 탈취 후 10초 xG 1위(P = 0.012). 단, 탈취 시작 골 비중은 리그 평균 이하.
  6. 앞서면 닫힌다. 리드 1058분(리그 1위), 그동안 허용 오픈플레이 xG/90 0.65로 최소.
  7. 뒤지면 멈춘다. 열세 도달 17위·탈취 17위. 열세 골 10골 중 4골이 PK·세트피스.
  8. 공이 멈추면 xG를 벗어난다. 세트피스 득 8(xG 3.4) · 실 6(xGA 2.6), 양쪽 리그 최대 초과. PK 9개 1위.
  9. R14 이후 13경기 무패. 도달은 그대로, 도달 후 슛 24.6% → 36.5%.
이 글이 말하지 않는 것

이 모양이 감독의 설계인지(이벤트는 결과의 기록이지 의도의 기록이 아니다) · 세트피스·PK의 초과가 실력인지(표본이 작고 여러 지표를 훑다가 찾았다) · 후반기 무패가 상대 일정 덕인지(상대 강도 미보정) · R25 용인 원정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포털에 이벤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