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2026 · K리그2 R1–R27 25경기

앞서는 순간

성남FC는 먼저 앞선 13경기 가운데 11경기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리그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동점일 때 리그 상위권의 경기를 하던 팀이 앞서는 순간 무엇이 바뀌는지, 리그 212경기를 같은 잣대로 놓고 따라갔다.

K리그2 2026 · 성남FC 25경기2026년 9월 20일 경기까지리그 212경기 · 원시 이벤트 304,486건한혁진
시즌
7승 10무 8패
승점 31 · 득 28 실 30
9월 순위표 10위
앞선 경기
11 / 13
리드 중 실점한 경기
비율 리그 1위
앞서면
−10.5
수비 행동 평균 위치 변화
리그에서 가장 크게 내려앉는다
동점일 때 xG
0.99 : 0.66
오픈플레이 · 90분당
상대 허용 리그 3번째로 적음
출발점R27 화성전 · 84분의 리드

90+5분

9월 20일 R27, 성남은 홈에서 화성에 4분 만에 먼저 실점했다. 11분에 따라붙고 16분에 뒤집었다. 그 뒤로 84분을 앞섰다. 그 84분 동안 오픈플레이 xG는 성남 0.23, 화성 1.46. 파이널서드에 들어간 횟수는 21번 대 49번. 그리고 90+5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머리를 맞힌 동점골이 들어갔다. 2-2.

한 경기의 사고가 아니다. 성남은 이번 시즌 먼저 앞선 경기가 13경기, 그중 11경기에서 앞선 상태로 실점했다. 리드를 한 번도 내주지 않고 끝낸 경기는 R18 부산전 1-0 하나다(R23 안산전은 90분에 역전해 앞선 시간이 5분뿐이었다). 앞선 경기들에서 놓친 승점을 더하면 14점이다. 9월 순위표의 성남은 승점 31, 10위다.

성남의 2026 — 라운드별 홈(진한 칸)과 원정
칸 안 글자 = 결과 · 아래 = 라운드와 스코어 · R3·R19 휴식
무
1
1-1
무
2
2-2
승
4
2-1
무
5
0-0
승
6
3-1
패
7
0-1
패
8
0-1
무
9
1-1
승
10
2-1
무
11
0-0
무
12
1-1
패
13
1-3
무
14
0-0
무
15
1-1
패
16
0-1
패
17
2-3
승
18
1-0
패
20
0-2
승
21
3-2
패
22
1-2
승
23
2-1
무
24
1-1
승
25
2-1
패
26
0-1
무
27
2-2
무승부 10번, 승리 7번. 이긴 7경기 중 6경기에서도 실점했다.

질문은 하나다. 성남은 앞서는 순간 왜 약해지나. 데이터를 따라가면 답은 세 겹으로 나온다 — 앞서면 어디까지 물러서는가, 물러선 자리에서 무엇을 내주는가, 그리고 앞서기 전, 동점일 때의 성남은 어떤 팀이었나. 마지막으로 그 사이에 바뀐 감독이 무엇을 바꿨고 무엇을 바꾸지 못했는지 본다.

경기 흐름앞선 13경기 · 리드 중 실점 11경기

앞선 시간이 짧다

25경기를 분 단위로 펼쳐, 성남이 앞선 시간·동점인 시간·뒤진 시간과 골이 들어간 순간을 한 줄씩 그렸다.

25경기의 스코어 흐름
파랑 = 성남 리드 · 회색 = 동점 · 주황 = 성남 열세 · 흰 점 = 성남 골 · 검은 점 = 실점 · 이벤트 시계 기준, 전반과 후반을 이어 붙임 · 오른쪽 = 결과 · 경기력(PK 제외 xG 차 ±0.3 기준) · PK 제외 xG
성남 리드동점성남 열세
R1 부산원정 · 1-1
무 · 열세 0.27:0.60
R2 충북청주홈 · 2-2
무 · 우세 1.22:0.27
R4 충남아산홈 · 2-1
승 · 우세 1.33:0.79
R5 김포홈 · 0-0
무 · 열세 0.70:1.07
R6 화성원정 · 3-1
승 · 균형 0.76:0.73
R7 안산홈 · 0-1
패 · 우세 1.62:0.53
R8 파주홈 · 0-1
패 · 열세 0.87:1.29
R9 천안원정 · 1-1
무 · 균형 1.34:1.20
R10 용인원정 · 2-1
승 · 우세 1.69:0.54
R11 전남홈 · 0-0
무 · 균형 0.58:0.40
R12 경남홈 · 1-1
무 · 균형 0.81:1.09
R13 서울E원정 · 1-3
패 · 열세 1.32:1.67
R14 수원FC원정 · 0-0
무 · 우세 1.87:1.04
R15 김해홈 · 1-1
무 · 우세 2.84:0.07
R16 수원원정 · 0-1
패 · 우세 1.34:0.92
R17 대구원정 · 2-3
패 · 균형 1.26:1.34
R18 부산홈 · 1-0
승 · 열세 1.10:1.52
R20 충남아산원정 · 0-2
패 · 열세 1.00:1.86
R21 — 전경준 감독 결별(8/4) 뒤 · 7경기
R21 천안홈 · 3-2
승 · 열세 1.17:1.74
R22 파주원정 · 1-2
패 · 열세 0.54:1.54
R23 안산원정 · 2-1
승 · 우세 1.08:0.59
R24 서울E홈 · 1-1
무 · 열세 0.84:1.65
R25 김포원정 · 2-1
승 · 균형 1.23:1.38
R26 경남원정 · 0-1
패 · 우세 1.01:0.18
R27 화성홈 · 2-2
무 · 열세 0.97:2.11
0′45′90′
파란 띠는 대부분 짧게 끊기고, 끊긴 자리에 검은 점이 있다.

회색이 띠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성남은 경기 시간의 61%를 동점으로, 23%를 앞선 채, 17%를 뒤진 채 보냈다. 파란 띠가 시작된 13경기를 따로 모았다.

앞선 13경기 — 언제 앞섰고, 언제 따라잡혔나
왼쪽 = 경기 흐름(진한 파랑 = 성남이 앞선 시간 · 흰 점 = 성남 골 · 검은 점 = 실점) · 가운데 = 앞선 동안 오픈플레이 xG(파랑 성남 · 주황 상대) · 오른쪽 = 결과와 앞선 시간
성남이 앞선 시간앞선 동안 성남 xG앞선 동안 상대 xG
앞선 시간
앞선 동안 오픈플레이 xG
R2 충북청주홈 · 17′ 리드 → 32′ 실점
0.34
0.23
2-2 무
27분
R4 충남아산홈 · 27′ 리드 → 60′ 실점
0.03
0.63
2-1 승
54분
R6 화성원정 · 3′ 리드 → 48′ 실점
0.69
0.35
3-1 승
103분
R9 천안원정 · 44′ 리드 → 90′ 실점
0.26
0.65
1-1 무
50분
R10 용인원정 · 52′ 리드 → 59′ 실점
0.30
0.39
2-1 승
52분
R17 대구원정 · 18′ 리드 → 25′ 실점
0.00
0.56
2-3 패
14분
R18 부산홈 · 39′ 리드 → 지킴
0.19
0.96
1-0 승
66분
R21 천안홈 · 45+2′ 리드 → 58′ 실점
0.07
0.81
3-2 승
21분
R22 파주원정 · 19′ 리드 → 49′ 실점
0.35
0.00
1-2 패
34분
R23 안산원정 · 90′ 리드 → 지킴
0.00
0.08
2-1 승
5분
R24 서울E홈 · 60′ 리드 → 83′ 실점
0.00
0.44
1-1 무
23분
R25 김포원정 · 45+5′ 리드 → 80′ 실점
0.44
0.66
2-1 승
50분
R27 화성홈 · 16′ 리드 → 90+5′ 실점
0.23
1.46
2-2 무
84분
0′45′90′
01.6
파란 띠 끝에 검은 점이 붙어 있지 않은 경기는 R18과 R23 둘뿐이다. 가운데 막대는 대부분 주황이 길다.

13경기 중 11경기에서 앞선 상태로 골을 내줬다. 앞선 시각부터 첫 실점까지 걸린 시간은 중앙값 30분이고, 3경기는 15분도 버티지 못했다. 앞선 583분 동안 성남의 오픈플레이 xG는 90분당 0.45, 상대는 1.11다. 앞선 시간에 실제로 내준 골은 13골, 그 시간 상대 슛의 xG 합은 12.6 — 내준 만큼 먹었다. 운이 나빴다기보다, 앞선 동안 그만큼 내줬다.

리그 비교리드 중 실점 경기 비율 85% · 리그 1위

리그에서 가장 자주 따라잡힌다

앞서다 따라잡히는 일은 어느 팀에나 있다. 문제는 빈도다. 17팀 전부, 한 번이라도 앞선 경기 가운데 앞선 상태로 실점한 경기의 비율을 셌다.

앞선 경기 중 리드 중 실점한 경기 비율, 17팀
한 번이라도 앞선 경기 기준 · 9월 20일까지 · 막대 끝 = 비율
성남FC다른 16개 구단
성남
85%
충북청주
79%
전남
75%
천안
70%
부산
67%
파주
67%
경남
64%
안산
64%
김해
60%
화성
59%
충남아산
58%
수원FC
58%
김포
57%
서울E
56%
용인
56%
대구
53%
수원
32%
성남 11/13. 가장 적은 수원은 6/19.

성남은 85%로 리그 가장 높다. 2위 충북청주가 79%, 리그 평균은 62%, 선두 수원은 32%다. 앞선 경기에서 놓친 승점 14점은 리그 5위, 앞선 90분당 실점 2.01골은 6위다.

앞선 시간이 많은 팀도 아니다. 성남이 시즌 동안 앞선 시간은 583분으로 리그 평균(605분)에 조금 못 미친다. 짧게 앞서고, 앞선 짧은 시간 안에 먹는다.

앞서는 순간 ①수비 행동 평균 위치 40.4 → 29.9

리그에서 가장 깊이 내려앉는다

같은 성남이 동점일 때와 앞설 때 어떻게 달라지는지 나란히 놓았다. 앞서면 물러서는 것은 리그 모든 팀의 공통점이다. 그래서 성남의 변화 폭을 리그 17팀의 변화 폭과 견줬다.

동점일 때 → 앞설 때, 성남은 이만큼 바뀐다
빈 점 = 동점일 때 · 파란 점 = 앞설 때 · 줄마다 축이 다르다 · 오른쪽 = 변화량과 그 크기의 리그 순위(17팀)
동점일 때 → 앞설 때
수비 행동 평균 위치리그 평균 변화 −5.2
40.4
29.9
−10.5 · 하락폭 리그 1위
패스 점유율 (%)리그 평균 변화 −10.4
54.8
41.1
−13.7 · 하락폭 리그 2위
자기 패스 평균 위치리그 평균 변화 −1.9
47.8
44.3
−3.5 · 하락폭 리그 3위
오픈플레이 xG / 90분리그 평균 변화 +0.03
0.99
0.45
−0.54 · 하락폭 리그 1위
상대 오픈플레이 xG / 90분리그 평균 변화 +0.16
0.66
1.11
+0.46 · 상승폭 리그 1위
상대 파이널서드 도달 / 90분리그 평균 변화 +7.1
28.9
38.9
+10.0 · 상승폭 리그 3위
공을 뺏은 뒤 만든 xG / 90분리그 평균 변화 +0.02
0.68
0.27
−0.41 · 하락폭 리그 1위
일곱 줄 모두 같은 방향 — 내려앉고, 덜 갖고, 덜 만들고, 더 내준다. 그중 다섯 줄은 변화 폭이 리그 1–3위다.

앞서는 순간 성남의 수비는 평균 10.5만큼 자기 골문 쪽으로 내려온다(0–100 척도). 리그 평균의 두 배 가까운 폭으로, 17팀 중 가장 크다(2위 김포 −7.1). 동점일 때 수비 행동 위치가 리그 3위로 높던 팀이, 앞서면 16위로 떨어진다.

공격도 같이 사라진다. 동점일 때 90분당 0.99이던 오픈플레이 xG가 앞서면 0.45로 줄어든다. 리그 팀 대부분은 앞서도 xG가 거의 줄지 않는다(평균 변화 +0.03). 반대로 상대의 xG는 0.66에서 1.11로 올라, 상승 폭이 리그에서 가장 크다. 공을 뺏은 뒤 만든 xG도 앞서면 0.27로 리그 최하위다 — 내려앉은 자리에서 공을 뺏어도 앞으로 나갈 사람이 없다.

한두 경기의 평균이 아니다. 10분 이상 앞섰던 12경기 중 11경기에서 앞선 시간의 수비 행동 위치가 동점일 때보다 낮았다.

앞서면 수비 행동 위치가 얼마나 내려오나, 17팀
앞설 때 − 동점일 때 · 수비 행동(태클·가로채기·클리어링 등) 평균 x · 왼쪽일수록 더 깊이 내려앉음
성남FC다른 16개 구단
성남
−10.5
김포
−7.1
안산
−7.0
대구
−6.8
충북청주
−6.0
수원
−5.6
수원FC
−5.5
전남
−5.4
화성
−5.4
부산
−5.0
천안
−4.4
파주
−4.1
용인
−4.0
서울E
−3.4
충남아산
−3.2
경남
−2.7
김해
−2.5
← 더 내려앉음
성남 −10.5. 리그 평균 −5.2.

수비 행동 평균 위치는 수비 라인 높이를 직접 잰 값이 아니다. "어디서 공을 막고 있었나"의 평균이다. 앞서면 상대가 더 몰아붙이는 효과(상대 쪽 변화)도 섞여 있다. 그래서 절대값이 아니라 리그 17팀이 같은 상황에서 보인 변화와 견줬다.

앞서는 순간 ②리드 중 실점 13골 · 성남 진영 30m 안에서 시작 7골

골문 앞에서 다시 시작되는 공격

깊이 내려앉으면 무엇을 내주나. 상대가 공격을 성남 골문 가까이에서 다시 시작한다. 걷어낸 공이 멀리 가지 못하고, 그 공을 상대가 다시 잡는다.

성남이 동점일 때 상대 공격이 성남 진영 30m 안에서 시작되는 횟수는 90분당 8.1번이다. 앞서면 13.1번으로 늘고, 리그에서 2번째로 많다. 그 공격들에서 PK를 빼고도 6골을 내줬다. 상대 코너킥은 90분당 3.1개에서 7.1개로 두 배가 되고, 성남의 파울은 8.2개에서 10.3개로, 경고는 0.9장에서 1.7장으로 늘어난다. 앞선 시간 동안 상대가 얻은 세트피스는 90분당 16.2번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고, 내준 PK 4개도 리그 최다다.

앞선 상태에서 내준 13골 — 언제, 어디서 시작해, 어떻게
점 = 골 한 개(안의 숫자 = 라운드) · 점 색 = 그 골이 된 공격이 시작된 곳 · 가로 = 경기 시각 · 음영 = 후반 시작 15분
성남 진영 30m 안에서 시작중원에서 시작상대 진영에서 시작
후반 첫 15분0′15′30′45′60′75′90′R17 대구 · 전반 25′ · 1-0→1-1 · PK · 김주공17R2 충북청주 · 전반 32′ · 1-0→1-1 · 헤더 · 허승찬2R6 화성 · 후반 3′ · 2-0→2-1 · 발 · 플라나6R22 파주 · 후반 4′ · 1-0→1-1 · 헤더 · 이제호22R2 충북청주 · 후반 9′ · 2-1→2-2 · PK · 가르시아2R17 대구 · 후반 12′ · 2-1→2-2 · 발 · 류재문17R21 천안 · 후반 13′ · 2-1→2-2 · 발 · 권용승21R10 용인 · 후반 14′ · 2-0→2-1 · 발 · 이승준10R4 충남아산 · 후반 15′ · 1-0→1-1 · 발 · 최치원4R25 김포 · 후반 35′ · 2-0→2-1 · 몸 맞고 · 김도혁25R24 서울E · 후반 38′ · 1-0→1-1 · 헤더 · 가브리엘24R9 천안 · 후반 45′ · 1-0→1-1 · 헤더 · 이상준9R27 화성 · 후반 45+5′ · 2-1→2-2 · 헤더 · 이래준27
공격이 시작된 곳
성남 진영 30m 안 7중원 3상대 진영 3
방식
헤더 5PK 2발 5몸 맞고 1
시각
전반 2후반 첫 15분 7후반 35분 이후 4
주황 점이 절반을 넘고, 음영 안에 일곱 개가 몰려 있다.

앞선 상태에서 내준 13골 가운데 7골은 상대가 성남 진영 30m 안에서 시작한 공격에서 나왔다. 5골은 머리로, 2골은 PK다. 상대 진영에서 시작한 긴 역습에 내준 골은 3골뿐이다. 절반 이상이 걷어낸 공, 세트피스 뒤의 두 번째 공처럼 성남 골문 가까이에서 다시 잡힌 공에서 나왔다. R27의 90+5분도 성남 진영에서 다시 잡힌 공이 크로스가 됐다.

시각도 눈여겨볼 만하다. 13골 가운데 후반 35분 이후는 4골이고, 후반 시작 15분 안에 7골이 나왔다. 성남의 리드 문제는 "막판에 버틸 체력"보다 "버티는 위치"에 가깝고, 하프타임 뒤 첫 15분이 가장 위험했다.

동점일 때경기 시간의 61% · 상대 xG 리그 3번째로 적음

동점의 성남은 다른 팀이다

앞선 성남만 보면 약한 팀처럼 보인다. 그런데 성남이 가장 오래 머문 상태는 동점이고, 동점일 때의 성남은 리그 상위권의 경기를 한다.

세 가지 상태의 성남 — 90분당 오픈플레이 xG
파랑 = 성남이 만든 xG · 주황 = 상대에게 내준 xG · 괄호 = 리그 순위(만든 것은 많은 순, 내준 것은 적은 순)
성남 xG상대 xG
동점1550분 · 61%
0.99 (6)
0.66 (3)
앞설 때583분 · 23%
0.45 (16)
1.11 (12)
뒤질 때427분 · 17%
1.27 (3)
0.71 (5)
동점과 뒤질 때는 파랑이 길고, 앞설 때만 주황이 길다.

동점일 때 성남은 90분당 오픈플레이 xG 0.99를 만들고 0.66만 내준다. 내준 쪽은 리그에서 3번째로 적다. 공을 54.8% 쥐고, 수비 행동 위치는 리그 3위로 높다. 공을 뺏은 뒤 만든 xG도 0.68로 3위다. 뒤질 때는 더 공격적이다 — 오픈플레이 xG 1.27로 3위, 패스의 평균 위치는 리그 2위로 높다.

문제는 마무리다. 동점일 때 성남은 xG 19.7에서 17골을 넣었다. 시즌 전체로 골 − xG가 −3.9로 리그 16위다. 동점일 때 더 넣지 못하니 앞서는 시간이 짧고, 앞서면 내려앉아 다시 동점이 된다. 무승부 10번(기대 7.1번)은 먼저 먹고 따라붙은 경기 4번, 먼저 넣고 따라잡힌 경기 3번, 0-0 3번이다.

감독 교체R1–R20 승점 20 · R21–R27 승점 11

바뀐 것과 바뀌지 않은 것

8월 1일 R20 충남아산 원정에서 0-2로 진 뒤, 성남은 8월 4일 전경준 감독과 결별했다. 당시 12위, 승점 20. R21은 감독 대행 체제로 치렀고, 8월 11일에는 김해운 단장이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 시즌은 그 경계에서 둘로 나뉜다.

결별 전 18경기와 결별 뒤 7경기
회색 = R1–R20 (전경준, 4–8–6) · 파랑 = R21–R27 (교체 뒤, 3–2–2) · 지표마다 축이 다르다
R1–R20 전경준R21–R27 교체 뒤
승점경기당
1.11
1.57
기대승점경기당
1.45
1.15
PK 제외 xG경기당 · 만든 것
1.22
0.98
PK 제외 xGA경기당 · 내준 것
0.95
1.31
점유율%
54.3
46.6
리드 중 실점앞선 경기 중 %
86%
83%
앞선 동안 상대 xG오픈플레이 · 90분당
0.93
1.43
파랑이 나은 것은 맨 위 승점 하나다. 기대승점과 xG(그 아래 세 줄)는 회색이 낫고, 리드 관리(아래 두 줄)는 둘 다 나쁘다.

결별 전 18경기의 성남은 결과보다 경기 내용이 좋은 팀이었다. PK를 뺀 xG가 경기당 1.22 : 0.95, 같은 슛을 2만 번 다시 차면 기대승점은 26.1 — 경기당 1.45로 리그 8위 팀의 페이스다. 실제 승점은 20, 기대보다 6.1점 적었다. 그 차이의 큰 몫이 이 글의 주제다 — 결별 전 앞선 7경기에서 놓친 승점만 7점이다.

교체 뒤 7경기는 거꾸로다. 승점은 경기당 1.57로 올랐는데, 경기 내용은 경기당 xG 0.98 : 1.31로 오히려 밀렸다. 기대승점보다 2.9점 더 땄다. 점유율도 54.3%에서 46.6%로 내려갔다. 그리고 앞서는 순간의 문제는 그대로다. 교체 뒤 앞선 6경기 중 5경기에서 또 리드 중에 실점했고, 앞선 동안 상대가 만든 오픈플레이 xG는 더 늘었다.

누적 승점과 누적 기대승점
라운드 순 · 실선 = 실제 승점 · 점선 = 기대승점 · 세로 점선 = 전경준 감독 결별(R20 뒤)
05101520253035R1R4R6R8R10R12R14R16R18R21R23R25R27감독 결별실제기대라운드
결별 전까지 두 선의 간격이 벌어지고, 결별 뒤에 좁혀진다.

교체 효과로 읽으면 안 되는 이유 · 교체 뒤는 7경기뿐이다. 기대보다 덜 따던 팀이 기대만큼 따기 시작하는 것은 감독이 바뀌지 않아도 흔히 일어난다(평균으로 돌아가는 움직임). 교체 뒤 승점을 끌어올린 R21(90+4분 결승골)·R23(90분 역전골)은 막판 골이 결과를 바꾼 경기다. 이 표가 말하는 것은 "결과는 좋아졌고, 경기 내용과 리드 관리는 좋아지지 않았다"까지다.

25경기의 양상우세 9 · 균형 6 · 열세 10

모든 경기의 흐름과 국면

흐름은 앞의 스코어 띠에서 봤다. 이번에는 25경기 전부의 경기력을 PK 제외 xG로 나란히 놓았다. xG 차이 ±0.3을 기준으로 우세·균형·열세로 나눴다.

25경기의 경기력 — PK 제외 xG
왼쪽(파랑) = 성남 · 오른쪽(주황) = 상대 · 오른쪽 끝 = 스코어와 결과 · 라벨의 ▲ = 우세 · ▼ = 열세(xG 차 ±0.3) · R21부터 감독 교체 뒤
성남상대
◀ 성남 xG
상대 xG ▶
결과
▼ R1 부산
0.27
0.60
1-1 무
▲ R2 충북청주
1.22
0.27
2-2 무
▲ R4 충남아산
1.33
0.79
2-1 승
▼ R5 김포
0.70
1.07
0-0 무
· R6 화성
0.76
0.73
3-1 승
▲ R7 안산
1.62
0.53
0-1 패
▼ R8 파주
0.87
1.29
0-1 패
· R9 천안
1.34
1.20
1-1 무
▲ R10 용인
1.69
0.54
2-1 승
· R11 전남
0.58
0.40
0-0 무
· R12 경남
0.81
1.09
1-1 무
▼ R13 서울E
1.32
1.67
1-3 패
▲ R14 수원FC
1.87
1.04
0-0 무
▲ R15 김해
2.84
0.07
1-1 무
▲ R16 수원
1.34
0.92
0-1 패
· R17 대구
1.26
1.34
2-3 패
▼ R18 부산
1.10
1.52
1-0 승
▼ R20 충남아산
1.00
1.86
0-2 패
▼ R21 천안
1.17
1.74
3-2 승
▼ R22 파주
0.54
1.54
1-2 패
▲ R23 안산
1.08
0.59
2-1 승
▼ R24 서울E
0.84
1.65
1-1 무
· R25 김포
1.23
1.38
2-1 승
▲ R26 경남
1.01
0.18
0-1 패
▼ R27 화성
0.97
2.11
2-2 무
▲인데 "무"나 "패"로 끝난 줄이 6개다.

경기력이 우세였던 9경기에서 성남은 3승 3무 3패에 그쳤다. 균형 6경기는 2승 3무 1패, 열세 10경기는 2승 4무 4패다. 우세했는데 이기지 못한 6경기(R2 충북청주 2-2 · R7 안산 0-1 · R14 수원FC 0-0 · R15 김해 1-1 · R16 수원 0-1 · R26 경남 0-1) — 이 목록이 성남 시즌의 가장 큰 손실이다.

특이점데이터가 튀는 곳

열 개의 신호

01 · 앞선 경기
11 / 13
리드 중 실점한 경기 · 비율 85%, 리그 1위 · 지킨 경기는 R18 하나
02 · 앞서면 수비 위치
−10.5
수비 행동 평균 위치 변화 · 리그에서 가장 크게 내려앉는다 · 12경기 중 11경기
03 · 앞서면 만드는 xG
0.99 → 0.45
오픈플레이 · 90분당 · 하락 폭 리그 최대
04 · 골문 앞 30m
13.1
앞설 때 성남 진영 30m 안에서 시작한 상대 공격 / 90분 · 동점일 때 8.1 · 여기서 6실점(PK 제외)
05 · 앞설 때 세트피스
리그 최다
상대 세트피스 · 내준 PK 4개 · 상대 코너킥 3.1 → 7.1 / 90분
06 · 리드 중 실점 13골
후반 첫 15분 7
헤더 5 · PK 2 · 후반 35분 이후는 4골
07 · 동점일 때 내준 xG
0.66
오픈플레이 · 90분당 · 리그 3번째로 적음 · 동점은 경기 시간의 61%
08 · 골 − xG
−3.9
리그 16위 · 동점일 때 xG 19.7에서 17골
09 · 전경준 18경기
26.1
기대승점(실제 20) · 경기당 기대승점 리그 8위 페이스
10 · 교체 뒤 7경기
0.98 : 1.31
PK 제외 xG(경기당) · 승점 11 · 결과는 오르고 내용은 내려갔다

1–6은 앞서는 순간, 7–8은 동점의 성남, 9–10은 시즌의 경계다.

네 경기성남을 보여 주는 네 경기

앞서는 순간의 네 얼굴

이 연재의 규칙(전형·시그니처·결과>과정·과정>결과)에 이 글의 주제를 겹쳐 네 경기를 골랐다.

① 시그니처 — 84분의 리드
2-2vs 화성
R27 · 09/20 · 홈
PK 제외 xG
0.97 : 2.11
기대승점 → 실제
0.32 → 1
앞선 시간 · 그동안 오픈플레이 xG
84분 · 0.23 : 1.46
파이널서드 도달
25 : 53

16분에 앞서고 90+5분에 따라잡혔다. 앞선 동안 화성의 파이널서드 도달 49번.

② 과정 > 결과 — 동점의 성남
1-1vs 김해
R15 · 06/05 · 홈
PK 제외 xG
2.84 : 0.07
기대승점 → 실제
2.85 → 1
앞선 시간 · 그동안 오픈플레이 xG
0분 · 0.00 : 0.00
파이널서드 도달
52 : 18

홈에서 김해에 PK 제외 xG 2.84 : 0.07. 먼저 먹고 6분 만에 따라붙었지만 끝내 앞서지 못했다.

③ 결과 > 과정 — 유일하게 지킨 리드
1-0vs 부산
R18 · 07/18 · 홈
PK 제외 xG
1.10 : 1.52
기대승점 → 실제
1.05 → 3
앞선 시간 · 그동안 오픈플레이 xG
66분 · 0.19 : 0.96
파이널서드 도달
26 : 43

앞선 66분을 끝까지 지킨 유일한 경기. 그 시간 xG는 0.19 : 0.96. 지킨 방식은 다른 경기와 같았고, 이번엔 들어가지 않았다.

④ 경계 — 결별 나흘 뒤
3-2vs 천안
R21 · 08/08 · 홈
PK 제외 xG
1.17 : 1.74
기대승점 → 실제
1.55 → 3
앞선 시간 · 그동안 오픈플레이 xG
21분 · 0.07 : 0.81
파이널서드 도달
35 : 45

먼저 먹고 뒤집고, 다시 따라잡히고, 90+4분에 이겼다. 앞선 21분 동안 xG 0.07 : 0.81, 파이널서드 도달 3 : 18.

③이 이 글의 요약이다. 성남이 리드를 지킨 유일한 경기도, 앞선 시간의 모습은 따라잡힌 경기들과 다르지 않았다. 지킨 것과 놓친 것을 가른 건 방식보다 상대의 마무리에 가까웠다.

기각데이터가 받아들이지 않은 설명

이렇게 읽으면 틀린다

✕

"수비가 약한 팀이다"

동점일 때 성남이 내준 오픈플레이 xG는 90분당 0.66, 리그에서 3번째로 적다. 약해지는 것은 앞선 뒤다.

✕

"막판에 체력이 떨어져 무너진다"

리드 중 실점 13골 가운데 후반 35분 이후는 4골이다. 더 많이 먹은 시간은 후반 시작 15분(7골)이다.

✕

"운이 나빴다"

앞선 시간에 내준 골은 13골, 그 시간 상대 슛의 xG 합은 12.6. 내준 만큼 먹었다.

✕

"감독을 바꿔서 해결됐다"

교체 뒤 앞선 6경기 중 5경기에서 또 리드 중에 실점했다. 좋아진 것은 결과이고, 그 결과도 7경기 표본이다.

✕

"결정력만 좋으면 된다"

절반만 맞다. 동점일 때 더 넣었다면 앞선 시간이 길어졌겠지만, 앞선 시간에 내주는 xG(90분당 1.11)는 그대로다.

정리남은 7경기 · 홈 4 · 원정 3

앞서는 순간을 바꾸려면

성남은 동점일 때 리그 상위권의 경기를 하고, 앞서는 순간 리그에서 가장 깊이 내려앉는다. 내려앉은 자리에서 상대는 성남 골문 가까이에서 공격을 다시 시작하고, 크로스와 세트피스와 PK로 골을 만든다. 앞선 13경기 중 11경기, 놓친 승점 14점. 감독이 바뀐 뒤에도 이 모양은 바뀌지 않았다.

남은 7경기는 R28 충북청주(원정) · R29 수원FC(홈) · R30 수원(홈) · R31 전남(원정) · R32 대구(홈) · R33 용인(홈) · R34 김해(원정). 첫 상대 충북청주는 리드 중 실점 비율 리그 2위 팀이다 — 앞서고도 지키지 못하는 두 팀이 만난다. 볼 것은 세 가지다.

  • 하프타임 뒤 첫 15분 — 리드 중 실점 13골 중 7골이 이 시간에 나왔다. 앞선 채 후반을 시작할 때도 동점일 때의 수비 위치를 유지하는가.
  • 박스 앞 두 번째 공 — 앞선 시간 상대 공격의 출발점이 성남 진영 30m 안으로 들어온다. 걷어낸 공을 누가 다시 잡는가, 크로스를 올리는 측면을 막는가.
  • 앞선 뒤의 공격 — 앞서면 오픈플레이 xG가 90분당 0.45로 떨어진다. 두 번째 골을 노리는 공격이 남아 있어야 상대도 다 올라오지 못한다.

한계 · 포털 xG 모델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대승점은 슛을 서로 독립으로 본다. 앞선 시간은 시즌 합계 583분으로 크지 않은 표본이다. 수비 행동 평균 위치는 수비 라인의 근사이고, 앞서면 상대가 몰아붙이는 효과가 섞여 있다. 감독 교체 뒤는 7경기다. 리드 중 실점 비율 같은 지표는 여러 지표를 훑다 찾은 값이다(다중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