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프런티어 FC 2026 · K리그2 R1–R27 25경기

막아낸 골

창단 첫해의 파주 프런티어는 리그에서 공을 가장 적게 쥐고, 상대에게 기회를 세 번째로 많이 내준다. 그런데 실점은 상대가 만든 기대득점보다 9.5골 적다. 리그 어느 팀보다 적다. 23편의 충북청주와 정확히 거울 같은 팀이다. 리그 212경기를 같은 잣대로 놓고, 네 국면과 골문 앞 마지막 한 칸을 차례로 열었다.

K리그2 2026 · 파주 프런티어 FC 25경기2026년 9월 20일 경기까지리그 212경기 · 원시 이벤트 304,486건한혁진
시즌
8승 5무 12패
승점 29 · 득 24 실 28
9월 순위표 12위
실점 − 기대실점
−9.5
실점 28 · 상대 xG 37.5
리그에서 가장 적게 먹음
류원우 이후 12경기
8실점
PK 제외 · 유효슛 58개 · 코스 기대 17.1
리그 골키퍼 1위
패스 점유율
41.3%
리그 최하위
파이널서드 직선 진입 리그 1위
출발점R23 서울이랜드 원정 · PK 제외 xG 0.28 : 2.58

10개 중 9개

8월 23일 R23, 파주는 서울이랜드 원정에서 내내 밀렸다. PK를 뺀 기대득점은 0.28 대 2.58. 서울이랜드는 PK 없이 슛 22개를 쐈고, 그중 10개가 골문으로 향했다. 골키퍼 류원우가 그중 9개를 막았다. 46′에 먼저 넣은 파주는 59′에 한 골을 내줬고, 경기는 1-1로 끝났다.

이런 경기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창단 첫해, 파주는 리그에서 공을 가장 적게 쥐는 팀이고, 상대에게 내준 기대실점이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팀이다. 그런데 실제로 먹은 골은 그보다 9.5골 적다. 리그에서 가장 큰 차이다. 9월 순위표의 파주는 8승 5무 12패, 승점 29로 12위다.

파주의 2026 — 라운드별 홈(진한 칸)과 원정
칸 안 글자 = 결과 · 아래 = 라운드와 스코어 · R11·R26 휴식
패
1
2-3
패
2
0-1
승
3
2-1
승
4
2-0
패
5
1-2
승
6
3-1
패
7
1-3
승
8
1-0
패
9
2-3
무
10
0-0
무
12
0-0
패
13
0-1
패
14
1-4
패
15
0-1
패
16
0-1
승
17
2-1
무
18
0-0
패
19
0-1
승
20
2-1
패
21
0-1
승
22
2-1
무
23
1-1
패
24
0-1
무
25
0-0
승
27
2-0
0-1 패가 7번. 승리와 패배 사이에 무승부가 드물다.

23편의 충북청주는 공을 쥐고 적게 내주는데 기대보다 11골을 더 먹었다. 파주는 정반대다. 공을 내주고 많이 내주는데, 기대보다 적게 먹는다. 이 글은 같은 순서로 따라간다 — 공격·수비 블록·전환·세트피스 네 국면, 그리고 골문 앞 마지막 한 칸. 답은 이번에도 마지막 한 칸에 있다. 다만 이번에는 막아낸 쪽이다.

경기 흐름동점 58% · 무득점 경기 11

한 골이 갈랐다

25경기를 분 단위로 펼쳐, 파주가 앞선 시간·동점인 시간·뒤진 시간과 골이 들어간 순간을 한 줄씩 그렸다.

25경기의 스코어 흐름
남색 = 파주 리드 · 회색 = 동점 · 주황 = 파주 열세 · 흰 점 = 파주 골 · 검은 점 = 실점 · 이벤트 시계 기준, 전반과 후반을 이어 붙임 · 오른쪽 = 결과 · 경기력(PK 제외 xG 차 ±0.3) · PK 제외 xG
파주 리드동점파주 열세
R1 충남아산원정 · 2-3
패 · 우세 2.60:0.86
R2 수원홈 · 0-1
패 · 열세 0.38:1.82
R3 안산원정 · 2-1
승 · 우세 1.47:0.65
R4 전남홈 · 2-0
승 · 우세 1.01:0.49
R5 수원FC원정 · 1-2
패 · 열세 0.28:1.05
R6 김해홈 · 3-1
승 · 균형 1.22:1.09
R7 서울E홈 · 1-3
패 · 열세 0.75:2.06
R8 성남원정 · 1-0
승 · 우세 1.29:0.87
R9 경남홈 · 2-3
패 · 열세 0.56:1.57
R10 충북청주홈 · 0-0
무 · 열세 0.36:0.88
R12 천안원정 · 0-0
무 · 열세 0.17:1.50
R13 김포홈 · 0-1
패 · 균형 0.53:0.81
R14 부산원정 · 1-4
패 · 열세 1.36:2.30
R15 — 류원우 선발 이후 12경기
R15 대구원정 · 0-1
패 · 열세 1.76:3.10
R16 용인홈 · 0-1
패 · 열세 0.67:1.49
R17 화성원정 · 2-1
승 · 균형 1.06:1.15
R18 수원원정 · 0-0
무 · 열세 0.15:1.22
R19 안산홈 · 0-1
패 · 우세 1.58:0.09
R20 전남원정 · 2-1
승 · 열세 0.75:1.56
R21 수원FC홈 · 0-1
패 · 열세 0.68:1.29
R22 성남홈 · 2-1
승 · 우세 1.54:0.54
R23 서울E원정 · 1-1
무 · 열세 0.28:2.58
R24 경남원정 · 0-1
패 · 우세 1.56:1.00
R25 대구홈 · 0-0
무 · 열세 0.76:1.26
R27 김해원정 · 2-0
승 · 열세 0.46:1.49
0′45′90′
점이 적다. 한 경기에 골이 한두 개, 그 한 골이 승패를 정한다.

파주 경기에는 골이 적다. 25경기에서 넣은 골 24, 먹은 골 28. 한 골도 넣지 못한 경기가 11번이고, 한 골 차로 진 경기가 10번(그중 0-1이 7번)이다. 그래서 첫 골의 무게가 크다. 파주가 먼저 넣은 10경기에서 승점 22(경기당 2.20)를 땄고, 먼저 먹은 11경기에서는 승점 3(경기당 0.27)에 그쳤다. 먼저 먹고 비긴 경기는 한 번도 없고, 뒤집은 경기는 R22 성남전(2-1) 하나뿐이다.

기대보다 적은 실점실점 28 · 기대실점 37.5

아홉 골 반

상대가 파주를 상대로 만든 슛의 기대득점을 모두 더하면 37.5. 실제로 들어간 골은 28. 기대보다 9.5골을 덜 먹었다.

리그 17팀 가운데 가장 큰 차이다. 반대편 끝에는 23편의 충북청주(+11.0)가 있다. 파주가 내준 기대실점은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데, 실제 실점은 4번째로 적다. PK는 6번 내줬다(리그 2위).

실점 − 기대실점, 17팀
9월 20일까지 · 왼쪽일수록 기대보다 적게 먹음 · PK 포함, 자책골 제외
파주 프런티어다른 16개 구단
파주
−9.5
부산
−8.6
화성
−5.1
안산
−2.2
천안
−2.2
수원
−1.7
수원FC
−1.2
서울E
−1.1
경남
−1.0
성남
−1.0
대구
−1.0
충남아산
−0.5
전남
+1.9
김해
+3.3
김포
+3.5
용인
+3.7
충북청주
+11.0
← 기대보다 덜 먹음기대보다 더 먹음 →
파주는 왼쪽 끝, 충북청주는 오른쪽 끝.

그런데 이 차이는 시즌 내내 고르지 않았다. PK를 빼고 보면, 첫 14라운드(13경기)는 16실점에 기대실점 16.0 — 거의 기대만큼이다. R15부터 12경기는 8실점에 기대실점 16.8. 차이 거의 전부가 시즌 뒤쪽에서 나왔다. 그 경계에서 바뀐 것이 하나 있다. 골키퍼다. 그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파주가 어떤 팀인지 네 국면으로 본다.

국면 ① 공격점유 41.3% · 직선 진입 리그 1위

빨리 가서, 막힌다

파주는 공을 오래 갖지 않는다. 패스 점유율 41.3%는 리그 최하위, 패스 성공률 67.6%도 최하위다. 공을 쥐고 시작한 공격 한 번에 패스가 평균 3.1개 — 역시 리그에서 가장 적다.

대신 빠르다. 체인 시작 10초 안에 파이널서드에 들어가는 비율이 60.3%로 리그 1위다. 파이널서드 진입 횟수도 경기당 36.2번으로 6위. 앞으로는 잘 간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파이널서드에 들어간 공격이 슛으로 끝나는 비율은 20.6%로 리그 최하위, 박스에 들어간 공격이 슛으로 끝나는 비율도 15위다. 빨리 올라간 공이 슛 직전에 끊긴다. 그래서 오픈플레이 xG는 90분당 0.71로 14위다. 득점은 보르하 바스톤에게 기댄다 — 팀 24골 중 7골.

공격 국면 — 17팀 사이의 파주
점 하나 = 한 팀 · 남색 큰 점 = 파주 · 세로선 = 리그 평균 · 오른쪽 = 파주 순위(큰 값부터) · 초록 = 강점 · 주황 = 약점
패스 점유율%
41.3
17위 / 17
지공 체인당 패스공을 쥐고 시작한 공격 한 번에
3.1
17위 / 17
직선 진입 비율% · 10초 안에 파이널서드
60.3
1위 / 17
파이널서드 진입경기당
36.2
6위 / 17
진입 → 슛%
20.6
17위 / 17
박스 진입 → 슛%
47.3
15위 / 17
오픈플레이 xG90분당
0.71
14위 / 17
← 낮음높음 →
들어가는 지표는 오른쪽 끝, 마무리로 가는 지표는 왼쪽 끝이다.
국면 ② 수비 블록상대 크로스 리그 최다 · 박스 진입 2위

많이 내준다

공을 덜 쥐는 만큼 상대가 더 오래 공격한다. 파주를 상대로 상대 팀이 올린 크로스는 경기당 17.4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고, 박스까지 들어온 횟수는 14.0번으로 리그 2위다. 세트피스로 내준 xG도 90분당 0.21로 2위, PK는 6번 내줬다.

그나마 크로스의 질은 낮췄다. 상대 크로스의 성공률은 20.5%로 리그에서 4번째로 낮다. 그래도 많이 들어오니 합계는 크다 — 내준 기대실점은 시즌 37.5, 리그 3위다. 블록만 보면 파주는 많이 먹어야 하는 팀이다.

수비 블록 — 17팀 사이의 파주
오른쪽 = 큰 값 · 내준 지표는 클수록 나쁨 · 오른쪽 숫자 = 큰 값부터 순위 · 초록 = 강점 · 주황 = 약점
상대 크로스경기당
17.4
1위 / 17
상대 박스 진입경기당
14.0
2위 / 17
상대 오픈플레이 xG90분당
0.94
7위 / 17
상대 세트피스 xG90분당
0.21
2위 / 17
수비 행동 평균 위치높을수록 앞에서 막음
38.8
6위 / 17
상대 크로스 성공%
20.5
14위 / 17
← 적게 내줌많이 내줌 →
내준 양은 오른쪽 끝, 크로스의 질만 왼쪽이다.
국면 ③ 전환탈취 6위 · 탈취 골 16위

뺏고도 못 간다

전환에서는 수비 쪽이 좋다. 경기당 58.1번 공을 되찾아 리그 6위, 그중 중앙에서 되찾는 횟수는 3위다. 잃은 뒤 5초 안에 다시 가져오는 비율도 5위. 공을 뺏긴 뒤 10초 안에 내준 xG도 경기당 0.30, 적은 편이다.

그런데 뺏은 공이 골로 가지 않는다. 뺏은 뒤 15초 안에 만든 xG는 경기당 0.17로 리그 15위, 탈취로 시작한 공격의 골은 시즌 7골로 16위다. 공격 국면과 같은 무늬다 — 빨리 앞으로 가지만 마지막에 끊긴다.

전환 — 17팀 사이의 파주
오른쪽 = 큰 값 · 오른쪽 숫자 = 순위(허용 지표는 적은 순) · 초록 = 강점 · 주황 = 약점
경기당 탈취수비 행동으로 되찾은 횟수
58.1
6위 / 17
중앙에서 탈취경기당
24.9
3위 / 17
잃은 뒤 5초 안에 되찾음% · 역압박
25.6
5위 / 17
뺏은 뒤 15초 xG경기당
0.17
15위 / 17
탈취로 시작한 공격의 골시즌
7
16위 / 17
뺏긴 뒤 10초 허용 xG경기당 · 적을수록 좋음
0.30
7위 / 17
← 낮음높음 →
뺏는 지표는 오른쪽, 뺏은 뒤 만드는 지표는 왼쪽이다.
국면 ④ 세트피스세트피스 xG 내준 쪽 2위

세트피스도 내주는 쪽

세트피스로 만든 xG는 90분당 0.11로 리그 14위, 내준 xG는 0.21로 리그 2위다. PK는 4번 얻고 6번 내줬다. 네 국면을 다 열어 보면 파주는 만드는 것보다 내주는 것이 많은 팀이다. PK를 뺀 xG 차이가 경기당 −0.38로 리그 15위, 기대승점으로는 경기당 1.07로 리그 15위 수준이다. 실제 승점은 그보다 많다.

마지막 한 칸유효슛 막은 비율 78.2% · 리그 1위

두 명의 골키퍼

네 국면은 파주가 많이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덜 먹었다. 남은 곳은 슛이 골문으로 향한 뒤다.

파주를 상대로 골문으로 향한 슛(유효슛) 110개 가운데 들어간 것은 22개. 막은 비율 78.2%는 리그 1위다(리그 평균 69.6%). 유효슛의 골문 6칸 위치로 계산한 코스 기대는 32.7골, 실제 실점은 22골 — −8.7골로 역시 리그에서 가장 적게 먹었다.

이 숫자는 두 사람의 합이다. 개막 뒤 13경기(R1–R14)는 김민승, R15부터 12경기는 류원우가 골문에 섰다. 둘은 겨울에 함께 영입된 골키퍼 세 명 가운데 둘이다. 김민승이 선 경기에서 유효슛 52개에 16실점, 코스 기대 15.6 — 기대만큼(+0.4). 류원우가 선 경기에서는 유효슛 58개에 8실점, 코스 기대 17.1 — 기대보다 9.1골 적게 먹었다.

유효슛 10개당 실점 − 코스 기대, 리그 골키퍼 20명
PK 제외 · 선발 경기 기준 근사 · 유효슛 30개 이상 · 왼쪽일수록 기대보다 덜 먹음
파주 골키퍼다른 구단 골키퍼
류원우 (파주)
−1.6
박대한 (천안)
−0.9
이기현 (경남)
−0.7
김승건 (화성)
−0.7
한태희 (대구)
−0.6
최봉진 (전남)
−0.5
황성민 (용인)
−0.5
구상민 (부산)
−0.5
양한빈 (수원FC)
−0.3
이승빈 (안산)
−0.1
김민승 (파주)
+0.1
김준홍 (수원)
+0.1
최필수 (김해)
+0.2
이광연 (성남)
+0.4
신송훈 (충남아산)
+0.5
이범수 (경남)
+0.6
손정현 (김포)
+0.8
민성준 (서울E)
+0.9
윤보상 (김포)
+1.1
조성훈 (충북청주)
+1.1
← 기대보다 많이 막음기대보다 많이 먹음 →
류원우 1위, 김민승 11위.

유효슛 한 개가 골이 되는 비율로 보면 차이가 더 선명하다. 김민승 구간 30.8%, 류원우 구간 13.1%. 리그 평균은 27.1%다. 어디서 막았나. 시즌 전체로 6야드에서 36개를 맞고 7실점(xG 10.0), 박스 중앙에서 110개를 맞고 9실점(xG 14.2). 가까운 거리, 들어가야 할 슛에서 덜 먹었다.

파주가 내준 슛 — 어디서, 얼마나 먹었나 (PK 제외 · 시즌 전체)
색이 진할수록 슛이 많은 구역 · 칸 안 = 상대 슛 수 · xG / 실점 (실점 − xG) · 위쪽이 파주 골문 · 도식, 축척 아님
6야드36슛 · xG 10.07실점 (−3.0)박스 중앙110슛 · xG 14.29실점 (−5.2)박스 측면57슛 · xG 4.64실점 (−0.6)박스 밖107슛 · xG 4.04실점 (+0.0)
6야드와 박스 중앙에서 기대보다 8골 넘게 덜 먹었다.

한 사람의 공으로 단정할 수 없는 이유 · 파주 수비가 슛을 몸으로 막아낸 비율은 20.3%로 리그 5위다. 코스 기대는 슛의 속도, 슛 직전의 가림, 굴절을 모른다. 류원우의 표본은 12경기, 유효슛 58개다. 이 데이터가 말하는 것은 "같은 칸으로 온 유효슛을 리그 평균보다 훨씬 많이 막았다"까지다.

두 구간R1–R14 실점 19 · R15–R27 실점 9

경기는 나빠졌고, 결과는 좋아졌다

골키퍼 교체를 경계로 시즌을 둘로 나눴다. 이상한 건, 경기 내용은 뒤쪽이 더 나빴다는 점이다.

R1–R14(13경기)와 R15–R27(12경기)
회색 = R1–R14 (김민승, 4–2–7) · 남색 = R15–R27 (류원우, 4–3–5) · 지표마다 축이 다르다
R1–R14 김민승R15–R27 류원우
승점경기당
1.08
1.25
기대승점경기당
1.13
1.00
PK 제외 xG경기당 · 만든 것
0.93
0.94
PK 제외 xGA경기당 · 내준 것
1.23
1.40
실점경기당
1.46
0.75
득점경기당
1.15
0.75
유효슛 → 실점%
30.8
13.1
내준 xG는 늘고, 먹은 골은 절반 아래로 줄었다.

R15 이후 파주가 내준 PK 제외 xG는 경기당 1.23 → 1.40, 늘었다. 만든 xG는 0.93 → 0.94, 거의 같다. 경기 내용으로 보면 뒤쪽이 더 밀렸다. 그런데 실점은 경기당 1.46 → 0.75로 줄고, 승점은 경기당 1.08 → 1.25로 올랐다. 같은 슛을 2만 번 다시 차면 R15 이후 12경기의 기대승점은 12.1인데 실제로는 15점을 땄다.

공격은 오히려 줄었다. R15 이후 12경기에서 넣은 골은 9골, 경기당 0.75. 그래서 이 구간의 파주는 골키퍼가 지킨 0-0과 1-0, 그리고 한 골 차 패배의 팀이다.

누적 승점과 누적 기대승점
라운드 순 · 실선 = 실제 승점 · 점선 = 기대승점 · 세로 점선 = 류원우 선발(R15) 직전
05101520253035R1R3R5R7R9R12R14R16R18R20R22R24R27류원우 선발실제기대라운드
R15부터 실선이 점선 위로 올라선다.
첫 골의 무게먼저 먹은 경기 경기당 승점 0.27 · 리그 15위

먼저 먹으면 거의 끝

골키퍼가 막아내는 팀의 반대편 얼굴은 공격이다. 파주는 먼저 먹으면 좀처럼 돌아오지 못한다.

먼저 실점한 11경기에서 파주가 딴 승점은 3, 경기당 0.27로 리그 15위다. 먼저 먹고 비긴 경기는 0번, 리그에서 유일하다. 11경기 중 10경기를 졌고, 예외는 이제호가 후반에 두 골을 넣어 뒤집은 R22 성남전 하나다. 반대로 먼저 넣은 10경기에서는 경기당 승점 2.20(리그 8위). 뒤질 때 파주의 오픈플레이 xG는 90분당 0.92로 리그 11위 — 따라갈 힘이 부족하다.

먼저 실점한 경기의 경기당 승점, 17팀
9월 20일까지
파주 프런티어다른 16개 구단
수원
1.67
수원FC
1.67
서울E
1.45
충북청주
0.91
대구
0.90
성남
0.83
안산
0.79
화성
0.62
충남아산
0.62
부산
0.57
경남
0.55
용인
0.54
천안
0.53
김포
0.45
파주
0.27
김해
0.25
전남
0.21
파주 0.27 — 먼저 먹은 11경기에서 승점 3.

그래서 파주의 시즌은 0-1과 1-0의 시즌이다. 0-1 패배가 7번, 무득점 경기가 11번. 무승부는 5번뿐이고 그중 4번이 0-0이다. 골키퍼가 지키는 동안 한 골을 넣으면 이기고, 못 넣으면 진다.

25경기의 양상우세 7 · 균형 3 · 열세 15

밀리고도 지지 않은 경기

25경기 전부의 경기력을 PK 제외 xG로 나란히 놓았다. xG 차이 ±0.3을 기준으로 우세·균형·열세로 나눴다.

25경기의 경기력 — PK 제외 xG
왼쪽(남색) = 파주 · 오른쪽(주황) = 상대 · 오른쪽 끝 = 스코어와 결과 · ▲ = 우세 · ▼ = 열세 · R15부터 류원우 선발
파주상대
◀ 파주 xG
상대 xG ▶
결과
▲ R1 충남아산
2.60
0.86
2-3 패
▼ R2 수원
0.38
1.82
0-1 패
▲ R3 안산
1.47
0.65
2-1 승
▲ R4 전남
1.01
0.49
2-0 승
▼ R5 수원FC
0.28
1.05
1-2 패
· R6 김해
1.22
1.09
3-1 승
▼ R7 서울E
0.75
2.06
1-3 패
▲ R8 성남
1.29
0.87
1-0 승
▼ R9 경남
0.56
1.57
2-3 패
▼ R10 충북청주
0.36
0.88
0-0 무
▼ R12 천안
0.17
1.50
0-0 무
· R13 김포
0.53
0.81
0-1 패
▼ R14 부산
1.36
2.30
1-4 패
▼ R15 대구
1.76
3.10
0-1 패
▼ R16 용인
0.67
1.49
0-1 패
· R17 화성
1.06
1.15
2-1 승
▼ R18 수원
0.15
1.22
0-0 무
▲ R19 안산
1.58
0.09
0-1 패
▼ R20 전남
0.75
1.56
2-1 승
▼ R21 수원FC
0.68
1.29
0-1 패
▲ R22 성남
1.54
0.54
2-1 승
▼ R23 서울E
0.28
2.58
1-1 무
▲ R24 경남
1.56
1.00
0-1 패
▼ R25 대구
0.76
1.26
0-0 무
▼ R27 김해
0.46
1.49
2-0 승
▼인데 지지 않은 줄이 7개다.

경기력이 열세였던 경기가 15번으로 가장 많다. 그 경기들의 결과는 2승 5무 8패. 밀리고도 지지 않은 7경기(R10 충북청주 0-0 · R12 천안 0-0 · R18 수원 0-0 · R20 전남 2-1 · R23 서울E 1-1 · R25 대구 0-0 · R27 김해 2-0)가 파주의 승점표를 지탱했다. 우세 7경기는 4승 0무 3패, 균형 3경기는 2승 0무 1패다.

특이점데이터가 튀는 곳

열 개의 신호

01 · 실점 − 기대실점
−9.5
실점 28 · 기대 37.5 · 리그에서 가장 적게 먹음
02 · 유효슛 막은 비율
78.2%
리그 1위 · 평균 69.6%
03 · 류원우
8실점
선발 12경기 · 유효슛 58 · 코스 기대 17.1 · 리그 골키퍼 1위
04 · R15 이후
1.23 → 1.40
경기당 내준 xG는 늘고 실점은 1.46 → 0.75
05 · 패스 점유율
41.3%
리그 최하위 · 패스 성공률도 최하위
06 · 직선 진입
60.3%
리그 1위 · 그런데 진입 → 슛 최하위
07 · 상대 크로스
17.4
경기당 · 리그 최다 · 상대 박스 진입 2위
08 · 먼저 먹은 경기
0.27
경기당 승점 · 먼저 먹고 비긴 경기 0번(리그 유일)
09 · 0-1 패배
7번
무득점 경기 11번 · 무승부 5번 중 0-0 4번
10 · 승점 − 기대승점
+2.2
기대 26.8에 실제 29 · 내용보다 결과가 낫다

1–4는 골문 앞 마지막 한 칸, 5–7은 국면의 모양, 8–10은 그 결과다.

네 경기규칙으로 고른 대표 경기

파주를 보여 주는 네 경기

대표 경기는 이 연재의 네 가지 규칙으로 고른다 — ① 시즌 평균에 가장 가까운 경기 ② 그 팀다움(도달 대비 슛)이 가장 강한 경기 ③ 결과가 과정을 가장 많이 앞선 경기 ④ 과정이 결과를 가장 많이 앞선 경기.

① 전형 — 시즌 평균에 가장 가까운 경기
0-1vs 김포
R13 · 05/25 · 홈 · 골키퍼 김민승
PK 제외 xG
0.53 : 0.81
기대승점 → 실제
1.04 → 0
실점 / 그 슛들의 xG
1 / 0.14
파이널서드 도달
36 : 36

홈 0-1. 비슷하게 주고받고, 한 골에 졌다. 0-1 패배 7번 중 하나.

② 시그니처 — 적게 가서, 쏘지 못했다
0-1@ 대구
R15 · 06/05 · 원정 · 골키퍼 류원우
PK 제외 xG
1.76 : 3.10
기대승점 → 실제
0.66 → 0
실점 / 그 슛들의 xG
1 / 0.15
파이널서드 도달
31 : 35

류원우의 첫 선발. 상대 xG 3.10 — 그걸 한 골로 막았지만 파주는 넣지 못했다.

③ 결과 > 과정 — 막아서 이긴 원정
2-0@ 김해
R27 · 09/20 · 원정 · 골키퍼 류원우
PK 제외 xG
0.46 : 1.49
기대승점 → 실제
0.56 → 3
실점 / 그 슛들의 xG
0 / 0.00
파이널서드 도달
24 : 37

기대승점 0.56에서 승점 3. 상대 유효슛 4개를 모두 막았다(코스 기대 0.9).

④ 과정 > 결과 — 이기고도 진 홈
0-1vs 안산
R19 · 07/26 · 홈 · 골키퍼 류원우
PK 제외 xG
1.58 : 0.09
기대승점 → 실제
2.58 → 0
실점 / 그 슛들의 xG
1 / 0.04
파이널서드 도달
41 : 15

PK 제외 xG 1.58 : 0.09로 압도하고 0-1로 졌다. 이 경기의 상대 유효슛은 1개, 그중 1개가 들어갔다.

③과 ④가 이 글의 양면이다. 골키퍼가 막으면 밀려도 이기고, 앞서도 한 개가 들어가면 진다. 파주의 승패는 대부분 골문 앞 한 칸에서 정해졌다.

기각데이터가 받아들이지 않은 설명

이렇게 읽으면 틀린다

✕

"수비 조직이 좋아서 실점이 적다"

상대 크로스는 리그 최다, 박스 진입은 2위, 내준 기대실점은 3위다. 블록이 적게 내준 게 아니라, 내준 것이 덜 들어갔다.

✕

"R15 이후 팀이 좋아졌다"

절반만 맞다. 결과는 좋아졌지만 경기당 내준 xG는 1.23 → 1.40, 늘었다. 바뀐 것은 골문이다.

✕

"직선적인 공격이 효율적이다"

파이널서드에는 빨리, 많이 들어간다. 그러나 진입 → 슛 비율이 리그 최하위다. 빠른 전진이 슛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

"운 좋게 버틴 시즌이다"

일부는 맞다. 다만 이 운은 R15 이후 한 골키퍼에게 몰려 있고, 리그 골키퍼 비교에서도 같은 사람이 1위다. 반대로 김민승 구간은 기대만큼 먹었다.

✕

"공을 쥐면 더 잘할 것이다"

이 데이터로는 알 수 없다. 공을 덜 쥐는 것은 파주의 방식이고, 그 대가가 많이 내주는 수비다. 점유율과 결과의 인과는 따로 확인해야 한다.

정리남은 7경기 · 홈 4 · 원정 3

막아낸 골, 넣지 못한 골

파주는 공을 내주고 빨리 가는 팀이다. 상대에게 많이 내주고, 앞으로는 잘 가지만 마무리에서 끊긴다. 이 모양대로라면 많이 먹고 적게 넣어야 한다. 실제로는 기대보다 9.5골을 덜 먹었고, 그 대부분이 R15 이후 한 골키퍼의 시간에 나왔다. 창단 첫해 파주가 버틴 방식은 막아낸 골이다.

남은 7경기는 R28 부산(홈) · R29 김포(원정) · R30 화성(홈) · R31 충북청주(원정) · R32 충남아산(홈) · R33 천안(홈) · R34 용인(원정). R31에는 23편의 충북청주 원정이 있다 — 리그에서 가장 많이 먹은 팀과 가장 적게 먹은 팀이다. 볼 것은 세 가지다.

  • 골문이 계속 버티는가 — 류원우 구간 유효슛 전환 13.1%는 리그 평균(27.1%)과 너무 멀다. 이런 수치는 시간이 지나면 평균 쪽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그때 경기당 1.40의 내준 xG가 그대로 실점이 된다.
  • 진입 뒤의 마지막 패스 — 파이널서드 직선 진입 리그 1위, 진입 → 슛 최하위. 이 간격이 좁혀지면 0-1이 1-1이 된다.
  • 먼저 먹은 뒤 — 먼저 실점한 11경기 중 10경기를 졌다(예외는 R22 성남 역전승). 뒤질 때의 공격이 남은 일정의 승점을 정한다.

한계 · 포털 xG 모델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대승점은 슛을 서로 독립으로 본다. 코스 기대는 골문 6칸만 쓰고 슛 속도·가림·굴절을 모른다. 골키퍼별 수치는 선발 기준 근사다. 두 구간은 골키퍼 교체 외에 상대 일정·선수 구성도 다르다. 표본은 13경기와 12경기다. 여러 지표를 훑다 찾은 값이다(다중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