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2026 · R1–R30 29경기

가장 적게 내주고, 더 많이 먹었다

인천은 오픈플레이에서 리그에서 가장 적은 기회를 내준다. 경기 내용을 기대값으로 매기면 서울 다음이다. 그런데 순위는 7위이고, 실점은 기대보다 여섯 골 넘게 많다. 운인지 구조인지, 리그 168경기를 같은 잣대로 놓고 한 단계씩 확인했다.

K리그1 2026 · 인천 29경기2026년 9월 20일 기준리그 168경기 · 원시 이벤트 239,842건한혁진
시즌
10승 8무 11패
승점 38 · 득 36 실 33
9월 13일 순위표 7위
경기당 기대 득실차
+0.39
리그 2위 · 실제 +0.14
오픈플레이 허용 xG/90
0.68
리그 최소 · 평균 0.95
실점 − 기대
+6.9
비PK 허용 슛 260개 · 실점 29
기대 22.1 (리그 보정)
출발점리그 168경기 · 기대값 대 순위

경기 내용은 리그 2위, 순위는 7위

인천은 29경기에서 10승 8무 11패, 승점 38이다. 9월 13일 순위표 기준 7위다. 그런데 슛 하나하나의 기대득점(xG)으로 경기를 다시 매기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리그 168경기를 같은 방식으로 합쳐 보면 인천의 경기당 기대 득실차는 +0.39로 서울 다음 2위다. 실제 득실차는 +0.14다. PK를 빼도 +0.25로 3위다.

기대 득실차로 줄을 세우면 인천은 두 번째다
경기당 기대 득실차(xGD) · 오른쪽 값은 xGD와 실제 득실차 · 리그 168경기
인천다른 11개 구단
서울
+0.53 · 실제 +1.19
인천
+0.39 · 실제 +0.14
전북
+0.34 · 실제 +0.39
울산
+0.28 · 실제 +0.18
포항
+0.21 · 실제 −0.25
강원
+0.20 · 실제 +0.32
대전
+0.13 · 실제 +0.14
제주
+0.08 · 실제 +0.14
김천
−0.22 · 실제 −0.28
안양
−0.34 · 실제 −0.34
부천
−0.67 · 실제 −0.07
광주
−0.88 · 실제 −1.46
← 기대값상 밀리는 팀 · 0 · 앞서는 팀 →
점은 경기당 xG − xGA. 서울 26경기, 나머지 28~29경기. 인천의 기대 득실차와 실제 득실차 사이 간격 0.25는 플러스 팀 중 포항(0.46) 다음으로 크다.

슛 하나하나를 그 xG 확률로 다시 굴려 경기 결과를 시뮬레이션하면 인천의 기대승점은 43.8, 실제는 38다. 5.8점이 모자란다.

큰 숫자처럼 보이지만 리그 안에 두면 다르다.

모자란 5.8점은 이 리그에서 드문 일이 아니다
슛 단위 시뮬레이션 기대승점 대 실제 · P = 이만큼 또는 더 나쁠 확률
팀경기기대승점실제차P(실제 이하)
광주2823.514-9.50.04
김천2936.430-6.40.15
포항2842.336-6.30.16
인천2843.838-5.80.19
대전2841.136-5.10.24
강원2845.042-3.00.32
전북2844.843-1.80.42
제주2839.840+0.20.56
울산2841.944+2.10.67
안양2932.235+2.80.72
부천2826.932+5.10.83
서울2643.256+12.80.99
굵게 표시한 P는 0.05 미만이거나 0.95 초과다. 기대에서 확실히 벗어난 팀은 서울(위로)과 광주(아래로)뿐이다. 인천(P = 0.19)은 포항·김천·대전과 같은 범위에 있다.
승점이 모자란 것 자체는 운으로 설명된다. 그런데 그 부족분이 어디서 생겼는지를 열면, 운으로만 넘기기 어려운 모양이 하나 나온다.
반전수비의 억제력

먼저, 인천은 리그에서 가장 적게 내준다

실점이 기대보다 많다고 해서 수비가 약한 팀은 아니다. 반대다.

오픈플레이에서 내주는 기회가 리그에서 가장 적다
오픈플레이 허용 xG · 90분당 · PK와 세트피스 제외
인천다른 구단
인천
0.68
전북
0.79
서울
0.85
대전
0.86
강원
0.86
제주
0.89
포항
0.90
김천
0.98
울산
1.04
안양
1.08
부천
1.20
광주
1.24
막대가 짧을수록 적게 내준 팀이다. 인천 0.68, 리그 평균 0.95. 두 번째로 적은 팀은 전북(0.79)다.
파이널서드 체인당 허용 xG
0.018
리그 최소 · 들어와도 좋은 슛이 안 나온다
볼 상실 후 15초 허용 xG
0.48
경기당 · 리그 최소
상대 파이널서드 도달
37.9
90분당 · 적은 순 3위

상대가 인천 진영 깊숙이 들어오는 횟수가 적고, 들어와도 좋은 슛이 나오지 않고, 인천이 공을 잃은 직후에도 위험한 슛이 거의 없다. 억제만 놓고 보면 리그 최고다. 그렇다면 실점은 어디서 늘었나.

검정실점 초과의 분해

그런데 기대보다 여섯 골 넘게 더 먹었다

PK와 자책골을 뺀 인천의 허용 슛은 260개다. 이 슛들이 리그 평균대로 막혔다면 몇 골이 들어갔어야 하는지를 리그 168경기 전체 슛으로 계산했다.

슛 하나가 골이 되는 길을 세 단계로 나눴다 — 어디서 어떤 슛을 내줬나, 그 슛이 골문으로 갔나(블록되지 않고), 골문으로 간 슛이 들어갔나.

① 내준 슛의 위치·질로 기대
22.1
같은 거리·같은 xG 슛의 리그 평균
② 골문으로 간 슛으로 기대
24.4
+2.3 — 같은 슛이 더 자주 골문으로
③ 실제 실점
29
+4.6 — 골문으로 간 슛이 더 자주 들어갔다

합계 +6.9골. 리그에서 광주 다음으로 크다. 블록은 거리로 기대되는 수보다 적었고(43개 대 49.3), 골문으로 간 슛은 많았다(108개 대 96.1).

여기서 한 가지를 더 통제했다. 슛 직전에 수비가 붙었는지 여부다. 붙지 않은 슛은 어느 팀을 상대로든 더 자주 들어가므로, 그걸 모델에 넣어도 인천의 초과가 남는지 봐야 한다.

슛 직전 수비 여부까지 보정해도 초과가 남는다
실점 − 기대(거리 × xG × 슛 직전 3초 수비 여부로 보정) · 비PK·비자책 허용 슛
인천다른 구단
광주
+13.8
인천
+6.4
안양
+4.3
포항
+2.3
울산
+2.2
대전
−1.4
강원
−1.8
김천
−1.8
제주
−2.2
서울
−5.4
전북
−6.7
부천
−9.8
← 기대보다 적게기대보다 많이 →
가운데 세로선이 0(기대만큼 실점)이다. 오른쪽은 기대보다 많이, 왼쪽은 적게 먹은 팀이다. 인천 +6.4, 광주 +13.8. 보정 전후 차이, 즉 "붙지 않은 슛을 더 많이 내줘서 생긴 몫"은 인천이 +0.5골뿐이다.

이 크기가 우연일 확률은 약 8%다(보정 모델로 2만 번 시뮬레이션, P = 0.083). "운"이라고 단정하기도, "구조"라고 단정하기도 어려운 경계선이다. 그래서 초과가 어느 슛에 몰려 있는지를 봤다.

핵심붙지 않은 슛 147개

들어간 것은 혼자 쏜 슛이었다

허용 슛을 "직전 3초 안에 인천 수비가 붙었나"로 둘로 나누면, 초과는 한쪽에만 있다.

초과 실점은 전부 붙지 않은 슛에서 나왔다
보정 기대 실점 대 실제 · 비PK·비자책 허용 슛 260개
기대실제
붙지 않은 슛147개 · 골문으로 49.7%
15.2
22
붙은 슛113개 · 골문으로 31.0%
7.4
7
두 묶음이 같은 축(0~25골)을 쓴다. 기대는 리그 전체의 같은 거리·같은 xG·같은 수비 여부 슛 기준이다. 리그의 붙지 않은 슛은 45.4%가 골문으로 가는데, 인천이 내준 붙지 않은 슛은 49.7%다.
더 많이 내준 게 아니다. 붙지 않은 슛을 내준 비율은 리그와 비슷하다. 그 슛이 다른 팀 상대로보다 훨씬 자주 들어갔다.
여기서 내 해석 하나를 정정한다. 첫 분석에서 "인천은 붙지 않은 슛 비중이 리그 1위라서 더 먹는다"고 적었다. 재검증해 보니 그 순위는 기준에 따라 흔들린다 — 슛 직전 2초로 잡으면 2위, 3초 1위, 5초 3위다. 리그 평균과의 차이도 2~3%p 정도이고, 그 비중 차이로 더 먹은 골은 +0.5골뿐이다. 문제는 양이 아니라, 붙지 않은 슛이 들어간 비율이다.

어떤 상황에서 나온 슛인가

상황슛xG기대(리그 보정)실점블록골문으로
상대 볼 획득 후 15초 안(전환)13513.312.01820.0%43.0%
자리 잡은 공격(지공)998.47.4913.1%39.4%
세트피스262.72.7211.5%42.3%

허용 슛의 절반 이상(51.9%, 리그 2위)이 상대가 공을 뺏은 직후 15초 안에 나왔다. 양도 질도 낮다 — 인천이 공을 잃은 뒤 내준 xG는 경기당 0.48로 리그 최소다. 그런데 이 구간에서 18골이 들어갔다(기대 12.0). 급하게 돌아서는 수비가 슈터에게 닿기 전에 슛이 나오고, 그 슛이 들어갔다.

골키퍼

골키퍼경기골문으로 간 슛기대 실점실점차선방률
김동헌238720.625+4.471.3%
이태희5213.84+0.281.0%

"골문으로 간 슛이 들어가는" 단계의 초과(+4.6)는 대부분 김동헌이 선 23경기에서 나왔다(+4.4). 다만 이 데이터에는 슛의 코스와 속도가 없다. 구석으로 간 강한 슛과 정면으로 온 약한 슛이 같은 "골문으로 간 슛"이다. 그래서 이 숫자를 골키퍼의 실력으로 읽지 않는다 — 영상으로 확인할 항목이다.

상태리드 · 동점 · 추격

앞서 있을 때도 가장 적게 내주는데, 가장 크게 넘친다

같은 분해를 스코어 상태별로 나눴다.

인천 상태뛴 시간허용 오픈플레이 xG/90리그 순위(적은 순)허용 슛기대(보정)실점
리드619분0.741위755.68
동점1627분0.702위14112.717
추격621분0.591위443.84

앞서 있을 때 인천이 내주는 오픈플레이 xG는 리그에서 가장 적다. 물러서서 버티는 팀이 아니다 — 리드 중에도 공격 xG가 90분당 0.99로 리그 6위 수준을 유지한다. 그런데 이 상태의 실점이 8골로 기대(5.6)를 가장 크게 넘는다.

리드를 잡은 16경기 중 7경기에서 리드가 지워졌다. 다시 앞선 것은 한 번뿐이다.

리드가 지워진 일곱 경기
앞서 나간 뒤 동점 이상을 허용한 경기 · 29경기
라운드상대최종 스코어결과
R3포항1-1무
R8부천2-2무
R19울산2-1승
R21제주3-3무
R23김천1-1무
R25안양1-2패
R30대전1-1무
5무 1승 1패. R19 울산 원정은 1-1이 된 뒤 후반 추가시간 PK로 다시 앞섰다.
공격PK · 비PK

PK를 빼면 공격은 리그 9위다

기대 득실차 2위의 나머지 절반은 공격이다. 그런데 그 공격 xG에는 리그에서 가장 큰 PK 몫이 들어 있다.

인천은 PK를 8개 얻었고, 박스 안에서 얻은 파울도 8회로 둘 다 리그 최다다. PK xG가 전체 xG의 17%다. 36골 중 PK 골은 7골(19%)이다.

PK를 빼면 경기당 xG는 1.35에서 1.12로 내려간다
경기당 비PK xG(NPxG) · 라벨 아래는 얻은 PK 수
인천다른 구단
서울
PK 1개
1.57
울산
PK 6개
1.44
전북
PK 2개
1.40
대전
PK 2개
1.35
김천
PK 0개
1.20
강원
PK 4개
1.19
제주
PK 2개
1.17
포항
PK 5개
1.13
인천
PK 8개
1.12
안양
PK 6개
0.94
부천
PK 2개
0.86
광주
PK 3개
0.82
인천 1.12로 9위. PK를 포함하면 1.35로 5위다. 수비 쪽 비PK 허용 xG는 경기당 0.87로 리그 1번째로 적다 — 기대 득실차 2위를 만든 것은 수비와 PK다.
진단파이널서드

끝까지 가서, 쏘지 않는다

인천은 파이널서드에 리그 5위 빈도로 들어간다(90분당 42.3회). 그런데 거기까지 간 공격이 슛으로 끝나는 비율은 리그 최저다.

파이널서드에 들어간 공격이 슛으로 끝나는 비율이 가장 낮다
오픈플레이 체인 중 파이널서드에 닿은 것 → 슛으로 끝난 비율 · 라벨 아래는 90분당 도달 횟수
인천다른 구단
전북
도달 39.8/90
25.0%
울산
도달 40.3/90
23.6%
제주
도달 39.6/90
23.1%
서울
도달 43.3/90
21.5%
김천
도달 44.0/90
21.1%
포항
도달 38.6/90
20.9%
광주
도달 32.0/90
20.9%
부천
도달 33.7/90
20.7%
강원
도달 50.9/90
19.9%
대전
도달 44.7/90
19.9%
안양
도달 40.4/90
18.5%
인천
도달 42.3/90
18.4%
인천 18.4%, 리그 평균 21.1%. 추격 중일 때도 17.3%로 최저다.
파이널서드 체인의 끝인천리그 평균
슛18.7%21.3%
성공 패스 뒤 상실17.8%17.1%
기타 패스 실패18.0%16.6%
크로스 실패11.2%12.1%
박스 안 패스 실패6.2%6.6%
드리블 실패3.4%3.1%

그렇다고 기회를 못 만드는 팀은 아니다. 파이널서드 체인 하나당 xG는 0.022로 리그 평균(0.023)과 거의 같다. 슛 수가 적은 대신 박스 밖에서 잘 쏘지 않는다(경기당 PA 밖 슛 3.8개, 리그 11위). 슛을 고르는 방식이지, 기회의 결손은 크지 않다. 결손은 오히려 다른 두 곳에 있다 — 공을 뺏은 직후의 공격(15초 안 슛 4.4%, 10위)과 PK를 뺀 세트피스(90분당 xG 0.070, 10위).

사람무고사 ON · OFF

무고사가 없어도 기회는 같다. 달라지는 건 마무리다

무고사는 36골 중 12골을 넣었다. PK 6개 중 5골, 비PK 7골(비PK xG 6.3). 팀이 그에게 얼마나 기대는지를 그가 뛴 시간과 없던 시간으로 나눠 봤다.

비PK 기회 생산은 거의 같고, 골은 크게 다르다
무고사 출전 중 1818분 / 벤치·교체 후 753분 · 90분당
무고사 출전무고사 부재
비PK xG인천이 만든 기회
0.98
0.91
득점PK 포함
1.14
0.72
두 묶음이 같은 축(0~1.3)을 쓴다. 부재 시간은 753분으로 표본이 작다.

인천이 무고사에게 기대는 것은 기회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 마무리다. 그가 없어도 비슷한 양의 기회가 나온다. 들어가는 비율이 달라진다.

회귀국면 × 스코어 상태

상태마다 같은 모양이 반복된다

국면 지표를 스코어 상태별로 한 표에 모았다. 괄호는 리그 순위 — 공격은 높은 순, 허용은 적은 순이다.

국면리드동점추격
인천 뛴 시간619분1627분621분
공격 · 파이널서드 도달/9034.3 (6)39.8 (7)56.9 (3)
공격 · 도달 → 슛20.3% (9)18.4% (11)17.3% (12)
공격 · 오픈플레이 xG/900.99 (6)0.84 (7)1.04 (9)
공격 · PK 골/900.29 (2)0.11 (5)0.43 (1)
허용 · 오픈플레이 xG/900.74 (1)0.70 (2)0.59 (1)
허용 · 오픈플레이 실점/901.02 (6)0.83 (7)0.58 (1)

리드 중 — 물러서지 않고, 가장 적게 내주는데, 기대보다 가장 많이 먹는다. 동점 — 경기의 57%. 공격도 허용도 리그 중간 위다. 추격 — 상대를 가장 강하게 누른다. 허용이 리그 최소이고 파이널서드 도달은 3위다. 그런데 도달→슛이 최저이고, 득점은 PK가 받친다(PK 골/90 리그 1위).

선제골이 결과를 네 배 가른다
선제 득점 13경기 / 선제 실점 15경기 · 승-무-패 (29경기)
승무패
선제 득점경기당 승점 2.15
승 8
무 4
패 1
선제 실점경기당 승점 0.60
승 2
무 3
패 10
두 묶음이 같은 축(0~12경기)을 쓴다. 0-0은 한 경기뿐이다. 먼저 실점한 15경기는 리그에서 광주 다음으로 많다(28경기 기준 14, 포항·안양과 같다).
사례29경기 중 4경기

네 경기로 다시 보면

고른 기준은 인상이 아니라 수치다 — ① 기대승점과 실제의 차가 가장 큰 경기, ② 내준 슛 대비 실점이 가장 많은 경기, ③ 파이널서드 도달 대비 슛이 가장 적은 경기, ④ 경기 xG 차가 가장 큰 경기.

① 가장 억울한 경기
1–3대전 (홈)
R4 · 03/18 · 패 · 점유율 50%
xG
1.57 : 0.78
슛
10 : 8
파이널서드 도달 → 슛
50회 중 9
기대승점
2.02 → 실제 0

슛 8개를 내주고 3골을 먹었다. 선제 실점(9분) 뒤 코너킥 헤더로 따라붙었지만, 후반 40분과 추가시간에 두 골을 더 내줬다. 기대승점 2.02가 0이 된 시즌 최대의 차다.

② 내준 것보다 많이 먹은 경기
2–3광주 (원정)
R2 · 03/07 · 패 · 점유율 58%
xG
2.16 : 1.37
슛
17 : 7
파이널서드 도달 → 슛
50회 중 12
기대승점
1.96 → 실제 0

광주에 내준 슛은 7개, PK를 빼면 xG 0.59다. 그 슛에서 PK 포함 3골이 나왔다. 인천은 슛 17개로 두 배를 넘게 쏘고 졌다.

③ 끝까지 가서 쏘지 않은 경기
1–0제주 (홈)
R10 · 04/25 · 승 · 점유율 55%
xG
0.43 : 0.69
슛
3 : 9
파이널서드 도달 → 슛
46회 중 2
기대승점
1.03 → 실제 3

파이널서드에 46번 들어가 슛으로 끝난 것은 2번이다. 슛 3개, xG 0.43. 그리고 1-0으로 이겼다 — 후반 25분 페리어의 슛 하나. 질 낮은 슛만 내준 수비가 이긴 경기이기도 하다.

④ 가장 크게 앞선 경기
2–1울산 (원정)
R19 · 07/21 · 승 · 점유율 56%
xG
3.52 : 0.64
슛
21 : 9
파이널서드 도달 → 슛
73회 중 18
기대승점
2.87 → 실제 3

xG 3.52 대 0.64, 파이널서드 도달 73회. 전반 40분 페리어로 앞섰고 2분 뒤 동점을 허용했다. 결승골은 후반 추가시간 무고사의 PK다. 이 팀의 가장 좋은 날도 PK로 끝났다.

고른 방법. 인천 28경기 각각에 대해 슛 단위 시뮬레이션 기대승점, 파이널서드 도달·슛 체인, 양팀 슛과 xG를 계산해 각 기준의 1위를 골랐다(②는 실점 ÷ 허용 슛 — 3/7). 한 경기는 표본 하나이므로 근거가 아니라 예시다.
규율가설 검정 기록

검정을 통과하지 못한 것들

이 분석에서 세운 가설과 해석 다섯 개가 데이터를 통과하지 못했다. 전부 내 것이다. 지우지 않고 남긴다 — 기각된 가설은 살아남은 결론의 경계를 그려준다.

✕

인천은 붙지 않은 슛을 가장 많이 내줘서 더 먹는다

정정. 붙지 않은 슛 비중 순위는 기준(슛 직전 2·3·5초)에 따라 2·1·3위로 흔들리고, 리그 평균과의 차이는 2~3%p다. 그 비중 차이로 더 먹은 골은 +0.5골이다. 초과의 본체는 양이 아니라 붙지 않은 슛이 들어간 비율이다.

✕

승점 5.8점 부족은 구조적 결함이다

기각. 슛 단위 시뮬레이션에서 이만큼 또는 더 모자랄 확률이 0.19다. 포항·김천·대전도 같은 범위다. 구조의 흔적은 실점 쪽의 모양(붙지 않은 슛)에만 남는다.

✕

인천은 세트피스가 강하다

기각. 첫 스캔에서 "세트피스 골 90분당 리그 1위"로 읽었는데, 그 안에 PK 7골이 들어 있었다. PK를 빼면 세트피스 xG는 90분당 0.070로 리그 10위다. 강한 것은 PK를 얻어내는 능력(박스 안 피파울 8회, 1위)이다.

✕

인천의 PK 슛은 18개다

정정. 첫 스캔에서 PK를 슛 시작 좌표(페널티 스폿 근처)로 추정해 18개로 셌다. 스폿 근처에서 찬 필드 슛까지 섞인 값이다. 이벤트의 PK 태그로 세면 8개다. 좌표로 사건 종류를 추정하지 않는다.

✕

무고사가 인천의 기회를 만든다

기각. 그가 뛴 시간과 없던 시간의 비PK xG/90이 0.98 대 0.91다. 기회 생산은 거의 같고, 다른 것은 득점(1.14 대 0.72)이다.

데이터에서 나온 함정 셋. ① 9월 5일 경기의 이벤트가 포털에 없다. 인천 R27(서울 원정)과 부천–대전이 같은 날 비어 있다. 포털의 공식 45지표도 이 경기를 빼고 집계한다. ② 골로 찍히지 않은 골(RCV)을 시각으로 찾으면 같은 초에 상대 골키퍼의 "실점" 행이 함께 걸린다. 슛 행만 인정해야 한다 — 안 그러면 상대 득점이 1골 부푼다. ③ 인천 선수의 자책골이 인천의 슛(골)으로 찍힌다. 포털 45지표는 슈팅에는 넣고 유효슈팅에서는 뺀다. 이 글은 슛에서 뺐다.
처방우선순위

먼저 볼 곳과, 그대로 두는 편이 나은 곳

진단이 "적게 내주는데, 내준 슛 중 혼자 쏜 슛이 더 들어간다"로 좁혀졌다. 아래는 비용이 낮은 순서다.

1

공을 잃은 직후, 슈터에게 먼저 닿는다

허용 슛의 51.9%가 상대가 공을 뺏은 뒤 15초 안에 나왔고(리그 2위), 거기서 18골이 들어갔다(기대 12.0). 양은 리그 최소다 — 문제는 그 몇 번의 슛에 아무도 닿지 못한 것이다.

영상으로 볼 것은 역압박이 풀린 뒤 첫 번째로 돌아서는 선수가 누구이고, 슈터와의 거리가 얼마인지다.

근거 · 붙지 않은 슛 147개 → 실점 22 (기대 15.2) · 붙은 슛 113개 → 실점 7 (기대 7.4)
2

골문으로 간 슛이 어떤 슛이었는지 영상으로 분류한다

"골문으로 간 슛이 들어간" 단계의 초과가 +4.6골이고, 대부분 김동헌이 선 경기다. 이 데이터에는 코스와 속도가 없어 골키퍼의 몫과 슈터의 몫을 가르지 못한다.

실점 29골을 코스(구석/정면)·가림 여부·반응 거리로 나누면 골키퍼 코칭의 문제인지 수비 위치의 문제인지가 갈린다.

근거 · 김동헌 23경기 골문으로 간 슛 87 → 실점 25 (기대 20.6)
3

파이널서드에서 박스로 한 번 더 넣는다

파이널서드에 들어간 공격이 슛으로 끝나는 비율이 18.4%로 리그 최저이고, 추격 중에도 최저다. 다만 체인당 xG는 평균이라 중거리 슛을 늘리라는 뜻은 아니다.

파이널서드 패스 중 박스로 넣는 비중이 27.5%로 리그 11위다. 늘릴 곳은 여기다.

근거 · 도달→슛 18.4% (12위) · 도달 42.3/90 (5위)
4

공을 뺏은 직후의 공격을 다시 본다

볼 획득 후 15초 안에 슛까지 가는 비율이 4.4%로 리그 10위, 그 xG도 9위다. 수비가 리그 최고 수준으로 공을 뺏어내는데, 그 순간이 공격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근거 · 전환 15초 슛 4.4% (10위) · 전환 xG/90 0.46

그대로 두는 편이 나은 것

✕

억제 구조

오픈플레이 허용 xG, 파이널서드 체인당 허용 xG, 볼 상실 후 허용 xG가 모두 리그 최소다. 초과 실점을 이유로 라인을 내리면 이 강점부터 잃는다.

✕

리드 중에도 공격하는 태도

리드 중 허용 xG가 리그 최소인 상태에서 공격 xG도 리그 6위 수준을 유지한다. 리드가 지워진 원인은 물러서지 않은 데 있지 않다.

✕

PK를 얻어내는 방식

박스 안 피파울 8회로 리그 최다다. 전체 xG의 17%가 여기서 나온다. 줄일 이유가 없다.

한 장 요약

인천유나이티드 2026 · 29경기 · 2026년 9월 20일 기준
  1. 경기 내용은 리그 2위, 순위는 7위. 경기당 기대 득실차 +0.39(2위), 실제 +0.14.
  2. 승점 5.8점 부족은 운의 범위다. P = 0.19. 기대에서 확실히 벗어난 팀은 서울과 광주뿐이다.
  3. 수비 억제는 리그 최고다. 오픈플레이 허용 xG/90 0.68, 리그 최소.
  4. 그런데 기대보다 6.9골 더 먹었다. 광주 다음 2위. 슛 직전 수비 여부까지 보정해도 +6.4가 남는다(P = 0.083).
  5. 초과는 전부 붙지 않은 슛에서. 147개 → 22실점(기대 15.2). 붙지 않은 슛을 더 많이 내준 게 아니라, 그 슛이 더 자주 들어갔다.
  6. 전환 순간에 몰린다. 허용 슛의 51.9%가 상대 볼 획득 후 15초 안, 거기서 18골.
  7. PK를 빼면 공격은 9위. PK 8개·박스 안 피파울 8회 리그 최다. 기대 득실차 2위는 수비와 PK가 만든다.
  8. 파이널서드에 가서 슛으로 끝나는 비율이 리그 최저. 체인당 xG는 평균 — 슛 선택의 문제다.
  9. 무고사 의존은 기회가 아니라 마무리 의존. 비PK xG/90 0.98 대 0.91, 득점/90 1.14 대 0.72.
이 글이 말하지 않는 것

초과 실점이 골키퍼의 실력인지(슛 코스 정보 없음 · 영상 필요) · "붙지 않은 슛"이 실제 압박의 부재인지(이벤트 대리지표 — 몸싸움·각도 차단은 찍히지 않는다) · R27(서울 원정 0-1)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포털에 이벤트가 없다) · 남은 경기에서 이 모양이 이어질지(P = 0.083은 판정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