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은 공을 갖는 팀이 아니라 공을 쓰는 팀이다
리그에서 두 번째로 패스를 적게 하면서 패스 한 번당 박스 안 슈팅은 가장 많이 만든다. 긴 패스는 리그 3위인데 몸싸움은 리그에서 가장 적고, 오프사이드는 가장 많다 — 사람에게 붙이지 않고 뒷공간으로 보낸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 축구는 후반에 완성된다. 전반 슈팅 86개, 후반 154개. 점유율은 그대로인 채로.
먼저 결론부터
- 공을 갖지 않는다. 경기당 패스 401.7회로 리그 16위, 점유율 45.7%에 23경기 중 18경기가 50% 미만. 그런데 순위는 5위다.
- 패스 한 번의 값이 다르다. 패스 100회당 박스 안 슈팅 2.08개로 리그 최상위. 슈팅 중 박스 안 비중 70.8%는 리그 1위다.
- 길게 차되 사람이 아니라 공간으로. 롱패스 비중 리그 3위, 경합 총량 리그 17위(최저), 오프사이드 리그 1위.
- 후반에 다른 팀이 된다. 전반 슈팅 86 → 후반 154(+79%). 점유율은 45.3% → 46.0%로 그대로. 하프타임에 리드 중일 때도 후반에 더 쏜다.
- 46-60분에 10골 넣고 1골 실점, 76분 이후 8실점. 몰아치는 구간이 곧 열리는 구간이다.
- 점유율은 설명 변수가 아니다. 승점과의 상관 −0.05. 전반 점유율로 보면 부호가 뒤집힌다 — 낮아도 이길 수 있는 팀이지, 낮아야 이기는 팀이 아니다.
1리그에서 패스를 가장 적게 하는 5위 팀
공을 갖는 양과 만들어내는 양은 다른 문제다
화성은 23경기에서 경기당 401.7회 패스했다. 17개 구단 중 16위다. 그런데 순위표에서는 5위에 있고, 패스 성공률은 83.9%로 리그 8위다.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쪽에 가깝다.
그래서 패스를 결과로 나눠봤다. 패스 100회당 박스(PA) 안에서 나오는 슈팅. 화성은 2.08개로 리그 1위다 — 다만 대구 2.07, 파주 2.06과 사실상 동률이라 1위라는 표현보다 '패스량 최하위권인데 생산성은 최상위권'이라는 위치가 핵심이다.
2길게 차되, 사람이 아니라 공간으로
직선적인 팀의 일반적인 부작용이 이 팀에는 없다
화성의 롱패스 비중은 13.4%로 리그 3위다. 보통 이런 팀은 공중볼 경합이 늘어난다. 타깃에게 붙이고 세컨볼을 줍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롱패스 비중 1위 파주는 경기당 경합이 60.6회로 리그에서 가장 많다.
화성은 40.5회로 17개 팀 중 꼴찌다. 대신 다른 값이 튄다. 경기당 오프사이드 2.43회로 리그 1위이고, 상대가 화성전에서 기록하는 오프사이드는 1.0회다. 오프사이드가 걸린 지점의 평균 위치는 공격 방향 기준 X 75.2 — 상대 최종 수비라인 근처다.
3싸구려 슈팅을 치지 않는다
슈팅 총량은 평범한데 슈팅의 위치가 다르다
경기당 슈팅 11.8개는 리그 9위, 딱 평균이다. 그런데 그중 70.8%가 박스 안이다. 리그 1위이고, 2위 용인(69.6%)·3위 수원FC(64.8%)와도 벌어져 있다. 뒤집으면 박스 밖 슈팅이 경기당 3.3개로 리그 16위다. "일단 때려보자"가 이 팀 사전에 없다.
4이 팀은 후반에 다른 팀이 된다
공을 더 갖는 게 아니라, 같은 공으로 다른 짓을 한다
23경기 전반 슈팅 합계는 86개, 후반은 154개다. 79% 증가다. 먼저 확인할 것은 점유율인데 — 전반 45.3%, 후반 46.0%로 사실상 그대로다. 공이 더 오는 게 아니다.
게임 상황 때문이 아니다
가장 흔한 반론은 "지고 있어서 몰아친 것"이다. 하프타임 스코어로 갈라서 확인했다.
5이 팀의 시계
하프타임 직후가 화성의 시간이고, 76분 이후가 대가다
6측면으로 넣고 중앙에서 끝낸다
진입 경로와 마무리 지점이 다른 곳에 있다
파이널서드로 들어가는 패스 1,018회를 채널별로 갈라 보면 좌 41% · 중앙 17% · 우 42%다. 상대는 같은 구간에서 중앙 비중이 23%다. 화성은 중앙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83%가 좌우다. 그런데 골이 나오는 자리는 반대다 — GA정면 8골, PA정면내 4골, GA정면내 3골로 중앙 밀집이다.
736골은 어디서 왔나
세트피스 팀이 아니고, 한 명에게 크게 기대는 팀이다
8점유율은 이 팀의 설명 변수가 아니다
역인과를 걷어내고 나면 남는 결론은 조심스럽다
점유율 35-41% 구간에서 승점 2.00, 48% 이상 구간에서 1.67. 그대로 읽으면 "공을 덜 가질수록 잘한다"가 된다. 그렇게 읽으면 안 된다. 5-1로 이기던 R20 대구전(35%)처럼 이기고 있으니 공을 내준 경우가 섞여 있다. 결과가 원인을 만든 것이지 그 반대가 아니다.
게임 상황이 덜 섞인 전반 점유율로 다시 보면 부호가 뒤집힌다. 전반 45% 이상일 때 승점 2.00, 미만일 때 1.36이다. 그리고 23경기 전체로 보면 점유율과 승점의 상관은 −0.05로 사실상 0이다. 승점과 붙어 있는 유일한 값은 xG(+0.54)다.
9시즌이 갈수록 자기 색깔에 수렴한다
| 구간 | 승점/경기 | 점유율 | 경기당 패스 | 직접% | 득점 | 실점 |
|---|---|---|---|---|---|---|
| R1-R12 | 1.58 | 47.5% | 456 | 47% | 1.33 | 1.08 |
| R13-R24 | 1.82 | 43.6% | 388 | 42% | 1.82 | 1.00 |
후반기로 갈수록 공을 덜 갖고, 패스를 덜 하고, 득점은 늘었다. 승점도 올랐다. 표본이 반반으로 갈린 11~12경기씩이라 추세라고 부르기엔 이르다. 다만 방향은 한 쪽이다.
10이 축구를 가장 잘 보여주는 4경기
정체성 8개 축을 z-점수로 합산해 골랐다
23경기를 ① 낮은 점유율 ② 적은 패스 ③ 직접성(슛으로 끝난 소유 구간 중 3패스 이하 비율) ④ 측면 진입 비중 ⑤ 후반 슈팅 비중 ⑥ 오프사이드 ⑦ 박스 안 슈팅 비중 ⑧ 평균 패스 길이 — 여덟 축으로 표준화해 합산했다. 지수 자체는 내가 만든 조작적 정의이지 공식 지표가 아니다.
모델이 최고 출력으로 돌아간 날
5-1홈 · 대구시즌 최소 패스 268회로 5골을 넣었다. 평균 패스 20.8m, 30m 이상 패스 비중 22%, 패스 성공률 75% — 정확도를 팔아 침투를 산다는 이 팀의 원리가 가장 극단으로 나온 경기다. 슛으로 끝난 소유 구간의 70%가 3패스 이하였고, 두 번째 골은 자기 진영 중앙에서 한 번에 스트라이커 발밑까지 갔다. 플라나 4골. 상대는 리그 4위이자 경기당 슈팅 14.2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이 쏘는 대구였고, 그 대구를 9슛으로 묶었다.
볼 것 — 공을 65% 내주고도 어떻게 5골이 나오는가 — 회수에서 마무리까지의 스텝 수를 세면서 보라.
가장 순도 높은 화성식 승리
2-1홈 · 충북청주직접성 83% — 시즌 최고다. 슛으로 이어진 소유 구간 대부분이 3패스 안에 끝났고, 슈팅의 85%가 박스 안이었다. 전반 3슛에서 후반 9슛. 두 골 모두 후반이고 결승골은 후반 45+3분, 중원에서 한 번에 넘어간 패스였다. 오프사이드 4회는 뒷공간을 반복해서 공략했다는 뜻이다.
볼 것 — 가장 최근 경기이자 현재 완성형. 전반의 참는 구조와 후반의 스위치가 한 경기 안에 다 있다.
측면 폭격기와 그 대가
3-2홈 · 부산시즌 최고 xG 2.63을 만든 경기다. 크로스 14회, 파이널서드 진입의 87%가 좌우 채널이었다. 두 번째 골은 R20과 같은 형태 — 자기 진영에서 한 번에 넘어가 박스 앞에서 마무리. 그런데 같은 경기에서 이 팀의 리스크가 그대로 드러난다. 전반 30분과 36분, 6분 사이에 2실점해 2-2가 됐고 상대에게도 16슛 2.07 xG를 허용했다.
볼 것 — 측면에서 박스로 들어가는 공급 루트의 반복 패턴, 그리고 그 구조가 만드는 역습 노출.
같은 축구가 통하지 않은 날
1-2홈 · 수원정체성 지수 23경기 중 1위다. 점유율 37%, 패스 314회, 평균 패스 21.9m — 지표상 가장 화성다운 경기였다. 그런데 오프사이드가 1회뿐이다. 시즌 평균 2.4회인 팀에서. 뒷공간 침투가 걸리지도 않았다는 뜻이고, 리그 1위 수원이 라인을 내려 공략할 공간 자체를 지웠을 가능성이 크다. 결과는 슈팅 8개, xG 0.89. 유일한 득점은 코너킥이었다 — 오픈 플레이로는 뚫지 못했다는 뜻이다.
볼 것 — 뒷공간을 지운 상대에게 화성이 플랜 B를 갖고 있는가. 이 경기가 모델의 한계선이다.
대조군 — R7 홈 전남 1-0
정체성 지수 최하위(−1.21)다. 점유율 64%로 시즌 최고, 패스 664회로 시즌 최다, 직접성 17%로 시즌 최저. 이겼지만 15슛 1.48 xG에 상대에게도 12슛을 내줬다. "공을 가지라고 하면 가질 수는 있다"는 증거이자, 그때는 다른 팀이 된다는 증거다. 위 네 경기와 나란히 보면 기본값이 무엇인지 더 선명해진다.
| R | H/A | 상대 | 결과 | 점유율 | 패스 | 직접% | 슈팅 | xG | OFS | 지수 |
|---|---|---|---|---|---|---|---|---|---|---|
| 15 | H | 수원 | L 1-2 | 37% | 314 | 67 | 8 | 0.89 | 1 | +0.68 |
| 20 | H | 대구 | W 5-1 | 35% | 268 | 70 | 13 | 1.99 | 2 | +0.61 |
| 24 | H | 충북청주 | W 2-1 | 35% | 327 | 83 | 13 | 1.50 | 4 | +0.60 |
| 12 | H | 부산 | W 3-2 | 46% | 436 | 75 | 16 | 2.63 | 3 | +0.38 |
| 8 | H | 김포 | D 2-2 | 43% | 343 | 40 | 13 | 1.69 | 3 | +0.32 |
| 1 | A | 대구 | L 0-1 | 42% | 369 | 44 | 11 | 1.62 | 2 | +0.31 |
| 11 | H | 수원FC | D 1-1 | 38% | 332 | 75 | 11 | 1.54 | 2 | +0.30 |
| 13 | A | 충북청주 | W 3-2 | 52% | 466 | 57 | 8 | 0.90 | 6 | +0.24 |
| 10 | H | 안산 | W 2-0 | 43% | 453 | 43 | 15 | 2.07 | 3 | +0.09 |
| 19 | H | 충남아산 | W 3-2 | 41% | 336 | 33 | 11 | 1.64 | 1 | +0.00 |
| 21 | H | 서울E | D 0-0 | 41% | 453 | 0 | 8 | 0.75 | 5 | -0.01 |
| 14 | H | 경남 | W 2-0 | 47% | 444 | 33 | 15 | 2.15 | 3 | -0.02 |
| 22 | A | 부산 | D 0-0 | 44% | 414 | 23 | 21 | 2.20 | 5 | -0.05 |
| 18 | A | 용인 | W 3-0 | 42% | 317 | 29 | 9 | 1.63 | 0 | -0.07 |
| 9 | A | 서울E | W 2-1 | 40% | 385 | 50 | 6 | 1.40 | 3 | -0.10 |
| 3 | H | 천안 | D 2-2 | 45% | 412 | 50 | 18 | 1.67 | 0 | -0.13 |
| 6 | H | 성남 | L 1-3 | 46% | 433 | 56 | 10 | 0.73 | 1 | -0.17 |
| 2 | H | 김해 | W 2-0 | 58% | 579 | 36 | 11 | 1.73 | 2 | -0.19 |
| 23 | A | 전남 | L 0-1 | 47% | 408 | 33 | 7 | 0.94 | 0 | -0.26 |
| 17 | H | 파주 | L 1-2 | 59% | 523 | 36 | 16 | 1.15 | 3 | -0.27 |
| 4 | H | 용인 | D 0-0 | 49% | 531 | 33 | 6 | 0.40 | 2 | -0.52 |
| 5 | A | 충남아산 | L 0-1 | 56% | 538 | 43 | 7 | 0.64 | 5 | -0.52 |
| 7 | H | 전남 | W 1-0 | 64% | 664 | 17 | 15 | 1.48 | 0 | -1.21 |
11그래서 무엇을 봐야 하나
막는 쪽에서
- 최종 수비라인 뒷공간. 오프사이드 리그 1위(2.43)가 곧 침투 빈도다. R15 수원전에서 오프사이드가 1회로 떨어졌을 때 화성의 xG는 0.89였다.
- 좌우 채널. 파이널서드 진입의 83%가 측면이다. 하프스페이스 차단보다 측면 1:1과 크로스 차단이 먼저다.
- 46-60분. 이 15분에 10골을 넣고 1골을 내줬다. 후반 시작 15분을 버티면 그림이 달라진다.
- 전반 15분. 화성이 가장 약한 구간이다. 상대들이 이미 여기서 40슛을 쐈다(화성 26슛).
화성 입장에서 남은 숙제
- 76분 이후 8실점. 스타일의 비용인지 관리의 문제인지 분리해야 한다. 피지컬 데이터 없이는 불가능하다.
- 플라나 의존 50%. 36골 중 18골 관여. 결장 시의 대안이 데이터상 보이지 않는다.
- 코너 5.3개 → 3골. 리그 3위의 코너 획득량을 거의 쓰지 못하고 있다. 가장 싼 개선 여지다.
- 전반 무득점 12/23. 후반 설계가 좋은 것인지 전반이 비어 있는 것인지가 아직 구분되지 않는다.
부록 — 데이터·검증·한계
출처
전부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데이터포털(data.kleague.com)에서 나왔다. 로그인 없이 접근 가능한 공개 데이터이며, 화면을 캡처해 눈으로 옮긴 값은 하나도 없다. 포털이 화면을 그릴 때 쓰는 응답을 그대로 받아 파싱했다. 수집일 2026-09-04, 대상은 1R~24R 중 화성이 소화한 23경기다(K리그2는 17개 구단이라 매 라운드 한 팀이 쉰다 — 화성은 R16·R33이 휴식이다).
검증
- 리그 순위표 ↔ 경기기록부 재합산: 완전 일치 (23경기 11승6무6패 승점 39, 36득 24실)
- 선수별 경기 데이터 합 ↔ 팀 시즌 누적: 완전 일치 (슈팅 271, 패스 9,239, 크로스 488, 키패스 202, 태클 570, 인터셉트 212)
- 경기기록부 코너킥·오프사이드 합 ↔ 팀 시즌 누적: 완전 일치 (121 / 56)
- 이벤트 데이터의 상대 골(GL) ↔ 공식 실점: 완전 일치 (24)
확인된 데이터 이슈
- 포털 경기기록부의 '골' 행 '계' 값이 8경기에서 틀렸다. 계 기준 합계는 32-17인데 전반+후반 재합산은 36-24이고, 공식 순위표가 36-24다. 이 글의 모든 득실은 재합산 값이다. 골 외 지표(슈팅·코너킥·파울·오프사이드)는 23경기 전부 일치했다.
- "화성의 슈팅 수"가 출처마다 다르다. 부가기록 271 / 이벤트 268 / 포털 xG 테이블 264 / 경기기록부 240. 포털 내부에서도 집계 체계가 여러 개다. 이 글은 리그 비교에 부가기록(271), 좌표·시간대 분석에 이벤트(268)를 쓰고 섞지 않았다.
- 이벤트 피드의 골 태깅은 34/36(94%)이다. 자책골 1건은 구조상 화성 이벤트로 잡히지 않고 1건이 누락됐다. 득점 목록의 정본은 경기기록부이며, 이벤트는 공간·볼륨 분석용으로만 썼다. xG도 이벤트 합산 33.35와 포털 공식 30.22가 다르다 — 팀 단위 인용은 포털 공식값을 썼다.
내가 정의한 것 (공식 지표 아님)
- 소유 구간(phase) — 상대가 연속 2개 이상 이벤트를 갖거나 GK가 잡을 때까지의 한 팀 소유 구간
- 직접성 — 슛으로 끝난 소유 구간 중 그 팀의 패스가 3회 이하인 비율
- 측면 진입 — 시작 X<66.7, 종료 X≥66.7인 패스 중 종료 Y가 좌우 3분의 1에 떨어진 비율
- 정체성 지수 — 본문 §10의 여덟 축 z-점수 평균
좌표계
포털은 X·Y를 0~100으로 정규화해 제공하지만 피치 고정 좌표계라 전·후반에 공격 방향이 뒤집힌다. 이 글의 모든 위치 값은 각 팀이 항상 X가 커지는 쪽으로 공격하도록 회전시킨 뒤 계산했다. 검증: 정규화 후 슈팅 시작점 평균 X가 화성 88.0, 상대 86.4로 양팀 모두 정상 방향이다.
이 글이 답하지 못한 것
- 후반에 무엇이 바뀌는가 — 지시인지, 상대의 체력 저하인지, 교체인지. 교체 시점(평균 70분)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 뒷공간 침투의 트리거가 누구이고 언제인지. 오프사이드 횟수는 빈도의 대리 지표일 뿐이다.
- 경합을 피하는 것이 설계인지 신체 조건의 결과인지. 이벤트 데이터로는 구분되지 않는다.
셋 다 영상과 현장 정보가 있어야 답할 수 있다. 데이터가 멈추는 지점을 적어 두는 것이 이 시리즈의 규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