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2026 · K리그2 R1–R27 25경기

지지 않는 법

경남FC는 개막전 6분 만에 골키퍼를 잃었다. 그 골키퍼가 돌아온 R15부터 12경기, 경남은 한 번만 졌다. 같은 기간 상대에게 내준 기회는 오히려 늘었다. 리그 212경기를 같은 잣대로 놓고, 기회를 적게 만들고 많이 내주면서도 지지 않는 팀이 어떻게 승점을 쌓는지 따라갔다.

K리그2 2026 · 경남FC 25경기2026년 9월 20일 경기까지리그 212경기 · 원시 이벤트 304,486건한혁진
시즌
8승 10무 7패
승점 34 · 득 31 실 30
9월 순위표 9위
R15 이후
1패
12경기 4승 7무 1패
실점 9
원정 1-1
7번
리그 최다
2위는 3번
슛 1개의 xG
0.082
리그 최하위
그런데 골 − xG +5.4
출발점개막전 6분 · 골키퍼 퇴장

6분

경남FC의 2026 시즌은 6분 만에 꼬였다. 3월 1일 R1 홈 개막전, 겨울에 화성에서 데려온 192cm 골키퍼 이기현이 페널티박스 밖에서 상대의 득점 기회를 반칙으로 끊고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10명으로 85분을 버틴 경남은 전남에 1-4로 졌다.

그다음 경기부터 골문은 이범수가 지켰다. R2부터 R14까지 13경기, 경남은 4승 3무 6패 승점 15로 리그 중하위를 맴돌았다. 이기현이 다시 선발로 나선 것은 6월 6일 R15 용인전이다.

그 뒤 12경기의 기록이 이 글의 출발점이다. 4승 7무 1패. 진 경기는 R21 대구전 하나뿐이다. 9월 순위표의 경남은 승점 34, 9위다.

경남의 2026 — 라운드별 홈(진한 칸)과 원정
칸 안 글자 = 결과 · 아래 = 라운드와 스코어 · R7·R25 휴식
패
1
1-4
패
2
0-1
무
3
2-2
승
4
1-0
무
5
1-1
패
6
1-2
패
8
0-1
승
9
3-2
패
10
0-2
승
11
2-1
무
12
1-1
승
13
3-2
패
14
0-2
무
15
2-2
승
16
2-1
무
17
1-1
승
18
5-0
무
19
1-1
무
20
1-1
패
21
0-1
무
22
1-1
무
23
1-1
승
24
1-0
승
26
1-0
무
27
0-0
R15 이후 칸에서 "패"는 한 번만 나온다. 대신 원정 칸이 전부 "무"다.

질문은 하나다. 경남은 어떻게 지지 않게 됐나. 데이터를 따라가면 답은 몇 겹으로 나온다 — 경기 안의 흐름(먼저 먹는 경기가 줄었다), 골문 앞 마지막 한 칸, 동점으로 흐르는 경기와 원정의 1-1, 그리고 멀리서 쏘고도 기대보다 많이 넣는 공격이다. 그리고 그 끝에서 "지지 않는다"는 말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다시 묻는다.

두 구간R1–R14 승점 15 · R15–R27 승점 19

내준 기회는 늘었는데, 지지 않았다

시즌을 골키퍼로 둘로 나누면 결과는 분명히 달라졌다. 이상한 것은 그 안쪽이다.

구간경기승–무–패승점 (경기당)승점 − 기대득–실PK 제외 xG : xGA (경기당)허용 슛/경기점유율
R1–R14 (이범수)134–3–615 (1.15)−1.715–210.81 : 0.9610.147.4%
R15–R27 (이기현)124–7–119 (1.58)+3.916–90.99 : 1.2512.152.5%

R15 이후 경남이 상대에게 내준 기회는 줄지 않고 늘었다. 경기당 허용 슛이 10.1개에서 12.1개로, PK를 뺀 허용 xG가 0.96에서 1.25로 올랐다. 그런데 실점은 13경기 21골에서 12경기 9골로 줄었다. 같은 슛을 xG대로 2만 번 다시 차 보면, R1–R14는 기대승점보다 1.7점 덜, R15–R27은 3.9점 더 가져갔다.

누적으로 보면 두 선이 R15 근처에서 갈라진다. 그 전까지 경남은 기대만큼도 못 땄고, 그 뒤로는 기대보다 꾸준히 더 땄다.

누적 승점과 누적 기대승점
라운드 순 · 실선 = 실제 승점 · 점선 = 기대승점 · 세로 점선 = 이기현 복귀(R15) 직전
05101520253035R1R3R5R8R10R12R14R16R18R20R22R24R27이기현 복귀실제기대라운드
R15부터 실선이 점선 위로 올라선다.

그러면 덜 먹은 실점은 어디서 왔나. 상대가 덜 쏜 것은 아니다. 상대의 슛이 덜 들어갔다.

경기 흐름열세 시간 34% → 12%

덜 뒤지고, 뒤져도 따라붙는다

"지지 않았다"를 확인하려면 결과가 아니라 경기 안의 흐름을 봐야 한다. 25경기를 분 단위로 펼쳐, 경남이 앞선 시간·동점인 시간·뒤진 시간과 골이 들어간 순간을 한 줄씩 그렸다.

25경기의 스코어 흐름
빨강 = 경남 리드 · 회색 = 동점 · 보라 = 경남 열세 · 흰 점 = 경남 골 · 검은 점 = 실점 · 이벤트 시계 기준, 전반과 후반을 이어 붙임 · 오른쪽 = 결과 · 경기력(PK 제외 xG 차 ±0.3 기준) · xG
경남 리드동점경남 열세
R1 전남홈 · 1-4
패 · 열세 0.44:1.65
R2 서울E원정 · 0-1
패 · 균형 1.11:1.24
R3 충북청주홈 · 2-2
무 · 균형 0.64:0.58
R4 김포홈 · 1-0
승 · 균형 0.66:0.87
R5 안산원정 · 1-1
무 · 우세 1.22:0.58
R6 부산홈 · 1-2
패 · 우세 0.87:0.47
R8 수원홈 · 0-1
패 · 열세 0.27:1.21
R9 파주원정 · 3-2
승 · 우세 1.57:0.56
R10 대구원정 · 0-2
패 · 열세 0.53:1.30
R11 김해홈 · 2-1
승 · 우세 1.19:0.73
R12 성남원정 · 1-1
무 · 균형 1.09:0.81
R13 수원FC홈 · 3-2
승 · 우세 0.76:0.30
R14 화성원정 · 0-2
패 · 열세 0.24:2.15
R15 — 이기현 복귀 · 이후 12경기
R15 용인홈 · 2-2
무 · 균형 1.63:1.49
R16 천안홈 · 2-1
승 · 우세 1.40:0.85
R17 충남아산원정 · 1-1
무 · 우세 1.18:0.87
R18 안산홈 · 5-0
승 · 우세 1.95:0.35
R19 전남원정 · 1-1
무 · 균형 0.94:0.90
R20 김포원정 · 1-1
무 · 열세 0.61:2.11
R21 대구홈 · 0-1
패 · 열세 0.87:1.50
R22 김해원정 · 1-1
무 · 열세 1.18:1.56
R23 충북청주원정 · 1-1
무 · 열세 0.47:2.30
R24 파주홈 · 1-0
승 · 열세 1.00:1.56
R26 성남홈 · 1-0
승 · 열세 0.18:1.01
R27 용인원정 · 0-0
무 · 균형 0.45:0.49
0′45′90′
R15 아래로 보라색이 눈에 띄게 줄고, 회색이 길어진다.
구간먼저 넣은 경기 (승점)먼저 먹은 경기 (승점)리드 시간동점 시간열세 시간
R1–R146 (12)7 (3)21%45%34%
R15–R277 (15)4 (3)16%73%12%

R14까지 경남은 13경기 중 7경기에서 먼저 실점했고, 그 경기들에서 승점 3(R13 수원FC전 역전승)를 땄다. 나머지 6경기는 모두 졌다. 경기 시간의 34%를 뒤진 채 보냈다.

R15 이후는 다르다. 먼저 실점한 경기가 12경기 중 4경기로 줄었고, 그중 3경기(R17 충남아산 · R19 전남 · R20 김포)를 따라붙어 비겼다. 진 것은 종료 직전 실점한 R21 대구전 하나다. 뒤진 시간은 12%로 줄고, 대신 동점인 시간이 73%로 늘었다.

먼저 넣은 경기는 두 구간이 비슷하다 — R14까지 6경기에서 승점 12, R15 이후 7경기에서 승점 15. 앞선 경기를 지키는 힘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지지 않는 법"의 실체는 먼저 먹는 경기가 줄고, 먹어도 따라붙은 것이다. 그리고 그 대가로 경기는 대부분 동점 상태로 흘렀다.

지지 않는 법 ①이기현 유효슛 45개 · 실점 8 · 코스 기대 13.1

마지막 한 칸

포털은 상대의 유효슛이 골문 어느 칸 — 위·아래 두 줄 × 왼쪽·가운데·오른쪽 세 칸 — 으로 갔는지 기록한다. 리그 전체에서 칸마다 유효슛이 골이 된 비율을 구하면, "그 칸으로 간 공이라면 평균적으로 몇 골이 들어가는가"(코스 기대)를 계산할 수 있다.

이기현이 골문에 서 있던 시간 동안 받은 PK 제외 유효슛은 45개. 코스 기대는 13.1골인데 실제 실점은 8골이다. 평균적인 골키퍼라면 들어갔을 공을 약 5골 더 막았다. 이범수가 뛴 시간에는 유효슛 38개, 코스 기대 11.7골에 실점 14골(+2.3)이었다.

리그 골키퍼 20명(유효슛 30개 이상)을 유효슛 10개당 "실점 − 코스 기대"로 줄 세우면 이기현은 2위다. 이범수는 16위.

유효슛 10개당 실점 − 코스 기대, 골키퍼 20명
PK 제외 · 왼쪽일수록 코스 기대보다 덜 먹음 · 경남 두 명은 실제 출전 시간 기준, 나머지는 선발 경기 기준 근사
경남FC 골키퍼다른 구단 골키퍼
류원우 (파주)
−1.6
이기현 (경남)
−1.1
박대한 (천안)
−0.9
김승건 (화성)
−0.7
한태희 (대구)
−0.6
최봉진 (전남)
−0.5
황성민 (용인)
−0.5
구상민 (부산)
−0.5
양한빈 (수원FC)
−0.3
이승빈 (안산)
−0.1
김민승 (파주)
+0.1
김준홍 (수원)
+0.1
최필수 (김해)
+0.2
이광연 (성남)
+0.4
신송훈 (충남아산)
+0.5
이범수 (경남)
+0.6
손정현 (김포)
+0.8
민성준 (서울E)
+0.9
윤보상 (김포)
+1.1
조성훈 (충북청주)
+1.1
← 기대보다 많이 막음기대보다 많이 먹음 →
이기현은 파주 류원우 다음이다.

원정에서 특히 컸다. R15 이후 원정 6경기에서 받은 유효슛은 27, 실점은 4, 코스 기대는 7.6. 홈 6경기는 유효슛 18, 실점 4, 코스 기대 5.4.

한 사람의 공으로 단정할 수 없는 이유 · 같은 시기에 상대 슛 가운데 박스 안에서 나온 비중이 67.9%에서 58.6%로 줄었다 — 수비가 슛을 더 바깥으로 밀어냈다는 뜻일 수 있다. 코스 기대는 슛 속도·거리·굴절·가림을 모른다. 이기현의 표본은 유효슛 45개, 12경기다. 이 표가 말하는 것은 "같은 칸으로 온 공을 리그 평균보다 많이 막았다"까지다.

지지 않는 법 ②R15 이후 점유율 47.1% → 52.8%

공을 더 쥐고, 뒤를 맡겼다

골키퍼만 바뀐 것이 아니다. R15(6월 6일)와 R16(7월 5일) 사이에는 한 달의 휴식기가 있었고, 그 뒤의 경남은 공을 다루는 방식이 달라졌다.

지표 (경기당)R1–R14R15–R27변화
패스 점유율 (%)47.152.8+5.7
볼 잃음71.662.7−8.9
자기 진영에서 잃음17.813.7−4.2
지공 체인당 패스4.45.9+1.5
자기 진영 빌드업 → 파이널서드 (%)23.436.5+13.2
박스 진입 → 슛 (%)43.859.3+15.5
수비 행동 평균 위치 x37.939.1+1.3
뺏긴 뒤 10초 허용 xG0.250.37+0.13
역압박 5초 탈환 (%)24.820.5−4.3

R15 이후 경남은 공을 더 오래, 더 안전하게 가졌다. 패스 점유율이 47.1%에서 52.8%로 오르고, 경기당 볼을 잃는 횟수는 71.6번에서 62.7번으로, 자기 진영에서 잃는 횟수는 17.8번에서 13.7번으로 줄었다. 자기 진영에서 시작한 공이 파이널서드까지 가는 비율은 23.4%에서 36.5%로, 박스에 들어간 공격이 슛으로 끝나는 비율은 43.8%에서 59.3%로 올랐다.

대가도 있었다. 공을 오래 쥐는 만큼 잃었을 때 뒤가 비었다. 공을 뺏긴 뒤 10초 안에 내준 xG가 경기당 0.25에서 0.37로 늘었고, 잃은 공을 5초 안에 되찾는 비율은 24.8%에서 20.5%로 떨어졌다. 허용 xG가 늘어난 이유의 한 갈래가 여기 있다. 경남은 공을 더 쥐는 쪽을 택했고, 그 뒤에 남은 위험은 골문 앞 마지막 한 칸이 받아 냈다.

두 구간은 골키퍼 교체와 휴식기가 겹친다. 이 표는 무엇이 함께 바뀌었는지를 보여 줄 뿐, 어느 쪽이 원인인지는 가르지 않는다.

상태별 경기력R15 이후 동점 73% · 동점일 때 xG 0.62 : 0.95

동점의 73%

경기 흐름 위에 국면을 겹쳐 보자. 같은 경남도 앞설 때·동점일 때·뒤질 때 다른 팀처럼 움직인다.

구간상태시간 (비중)오픈플레이 xG/90 (경남 : 상대)파이널서드 진입/90 (경남 : 상대)진입 → 슛 (경남 : 상대)
R1–R14리드271분 (21%)0.67 : 0.7924.6 : 41.219% : 17%
R1–R14동점597분 (45%)0.58 : 0.7528.5 : 32.126% : 27%
R1–R14열세447분 (34%)0.63 : 0.7032.8 : 29.821% : 19%
R15–R27리드191분 (16%)0.97 : 0.9224.5 : 29.229% : 29%
R15–R27동점880분 (73%)0.62 : 0.9528.2 : 26.629% : 32%
R15–R27열세140분 (12%)0.48 : 0.5330.3 : 25.228% : 28%

R15 이후 경남은 경기 시간의 73%를 동점으로 보냈다. 그 동점 시간 동안 오픈플레이 xG는 90분당 0.62 : 0.95로 밀렸다. 상대의 파이널서드 진입 뒤 슛 비율도 32%로 경남(29%)보다 높다. 동점 상태의 경남은 더 많이 내주는 팀이고, 그 시간을 버틴 것이 골문 앞 마지막 한 칸이다.

시즌 전체로 보면 동점일 때 파이널서드 체인 한 번의 xG가 0.021로 리그 최하위, 뒤질 때도 0.018로 최하위다. 앞설 때는 상대의 진입 → 슛 비율을 21.0%(16위)로 묶는다. 경남은 균형을 깨는 팀이 아니라, 균형을 유지하는 팀이다.

비긴 열 경기무승부 10 · 먼저 넣고 비긴 경기 6

질 경기를 비겼나, 이길 경기를 비겼나

"지지 않는다"는 말에는 전제가 있다 — 질 경기를 비겼다는 것. 경남의 무승부 10경기를 흐름과 경기력, 두 겹으로 다시 읽었다.

경기장소상대스코어골 흐름 (경남 기준)흐름 유형리드 / 열세 (분)경기력 · PK 제외 xG기대승점
R3홈충북청주2-215′ 1-0 · 60′ 2-0 · 71′ 2-1 · 89′ 2-2먼저 넣고 동점 허용77 / 0균형 0.64:0.581.37
R5원정안산1-120′ 1-0 · 37′ 1-1먼저 넣고 동점 허용17 / 0우세 1.22:0.581.91
R12원정성남1-190+7′ 1-0 · 90+9′ 1-1먼저 넣고 동점 허용2 / 0균형 1.09:0.811.57
R15홈용인2-253′ 1-0 · 61′ 2-0 · 83′ 2-1 · 85′ 2-2먼저 넣고 동점 허용32 / 0균형 1.63:1.491.44
R17원정충남아산1-112′ 0-1 · 45′ 1-1먼저 먹고 동점0 / 33우세 1.18:0.871.56
R19원정전남1-16′ 0-1 · 65′ 1-1먼저 먹고 동점0 / 65균형 0.94:0.901.37
R20원정김포1-13′ 0-1 · 38′ 1-1먼저 먹고 동점0 / 35열세 0.61:2.110.42
R22원정김해1-153′ 1-0 · 58′ 1-1먼저 넣고 동점 허용5 / 0열세 1.18:1.561.08
R23원정충북청주1-18′ 1-0 · 31′ 1-1먼저 넣고 동점 허용23 / 0열세 0.47:2.300.26
R27원정용인0-0무득점0-00 / 0균형 0.45:0.491.20

흐름으로 보면, 질 경기를 비긴 것보다 이길 경기를 비긴 것이 많다. 무승부 10경기 가운데 먼저 넣고 동점을 허용한 경기가 6경기, 먼저 먹고 따라붙은 경기가 3경기, 0-0이 1경기다. 원정 1-1 7번으로 좁혀도 먼저 넣은 경기가 4번, 먼저 먹은 경기가 3번이다. 먼저 넣고 비긴 6번은 리그에서 2번째로 많다(충북청주 7번).

먼저 넣고 비긴 경기들에서 경남은 앞선 156분 동안 오픈플레이 xG 0.99 : 1.15로 밀렸다. 리드를 잡으면 물러서고, 물러선 자리에서 동점골을 내줬다. R12 성남전은 90+7분에 넣고 90+9분에 먹었고, R23 충북청주전은 앞선 23분 동안 경남의 슛이 0개, 상대가 만든 xG가 0.53 — 그 끝에 동점골을 내줬다.

반대로 먼저 먹고 따라붙은 3경기(R17 충남아산 · R19 전남 · R20 김포)는 모두 R15 이후 원정이다. 뒤진 132분 동안 xG는 0.50 : 0.55 — 크게 몰아붙여서가 아니라, 더 내주지 않고 한 번을 넣어 따라붙었다.

경기력으로 보면 그림이 하나 더 겹친다. PK 제외 xG에서 0.3 이상 밀린 "열세" 무승부는 R20 김포(먼저 먹음) · R22 김해(먼저 넣음) · R23 충북청주(먼저 넣음) — 이 경기들은 흐름과 상관없이 질 경기를 비긴 쪽이다. 반대로 우세했던 무승부도 있다(R5 안산 · R17 충남아산).

먼저 넣고 비긴 무승부, 17팀
선제골 뒤 동점으로 끝난 경기 수 · 9월 20일까지
경남FC다른 16개 구단
충북청주
7번
경남
6번
김포
5번
용인
4번
수원FC
4번
전남
4번
천안
3번
충남아산
3번
부산
3번
성남
3번
안산
2번
대구
2번
화성
2번
김해
1번
수원
1번
파주
1번
서울E
0번
경남 6번 — 이길 기회를 비긴 경기다.

원정 12경기는 1승 8무 3패, 그중 1-1이 7번으로 리그 최다(2위 3번)라는 사실은 그대로다. R15 이후 원정 6경기는 모두 비겼고, 그 기대승점 합은 5.9, 실제 승점은 6이다. 같은 슛으로 6경기를 다시 치르면 무승부는 평균 1.7번 나오고, 여섯 번 모두 무승부가 나올 확률은 0.02%다. 이 여섯 경기는 셋이 따라붙은 무승부, 둘이 놓친 무승부, 하나가 0-0이다 — 질 경기를 건진 만큼 이길 경기도 흘렸고, 그 합이 기대와 같은 승점이다.

리그 전체로 무승부는 10번, 기대보다 3.3번 많아 리그에서 4번째로 큰 초과다.

멀리서 쏘는 팀 ①슛 1개의 xG 0.082 · 리그 최하위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공격

무승부의 다른 절반은 공격에 있다. 경남은 이길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한다.

경남의 슛 1개는 평균 xG 0.082로 리그 최하위다. 평균 슛 거리는 18.6m로 리그에서 2번째로 멀고, PK를 뺀 슛 가운데 박스 밖에서 쏜 비중이 47.4%로 2위다. 골문 바로 앞 6야드에서 쏜 비중은 4.4%로 16위. 경기당 xG는 1.02로 15위, 박스 안까지 들어간 공격은 경기당 10.2번으로 16위다.

만드는 길도 막혀 있다. 공을 쥐고 만든 지공의 xG는 경기당 0.21로 리그 최하위, 공을 뺏은 뒤 15초 안에 만든 xG도 최하위다(경기당 0.16). 파이널서드에 들어가는 방식은 빠르다 — 체인 시작 10초 안에 들어가는 비중이 58.0%로 2위 — 그러나 빨리 올라간 공이 박스 안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슛이 나온다.

슛 1개의 평균 xG, 17팀
모든 슛 · 시즌 전체
경남FC다른 16개 구단
용인
0.126
대구
0.118
화성
0.114
서울E
0.111
부산
0.110
수원
0.109
수원FC
0.109
김포
0.105
충남아산
0.100
성남
0.099
충북청주
0.099
김해
0.096
파주
0.095
안산
0.095
전남
0.093
천안
0.091
경남
0.082
경남 0.082, 리그 평균 0.103.
멀리서 쏘는 팀 ②골 − xG +5.4 · 리그 2위

그래도 넣는다

그런데 골은 기대보다 많다. 경남은 슛의 xG 합보다 5.4골 더 넣어 리그 2위다. 기회의 크기는 최하위인데 마무리는 상위권이다.

어디서 남았나. 많이 쏜 박스 밖은 130개를 쏘고 5골, xG 4.7 — 기대만큼이다. 멀리서 쏘는 슛이 특별히 잘 들어간 것은 아니다. 남는 골은 박스 안에 있다. 6야드에서 12개를 쏘고 4골(xG 2.5), 박스 측면에서 56개를 쏘고 6골(xG 4.1 — 리그 3위의 초과). PK는 4개를 모두 넣었다. 크로스를 받아 쏜 슛의 골도 xG보다 3.0골 많아 리그 2위다.

경남의 슛 — 어디서, 얼마나 넣었나 (PK 제외 · 시즌 전체)
색이 진할수록 슛이 많은 구역 · 칸 안 = 슛 수 · xG / 골 (골 − xG) · 위쪽이 상대 골문 · 도식, 축척 아님
6야드12슛 · xG 2.54골 (+1.5)박스 중앙76슛 · xG 11.111골 (−0.1)박스 측면56슛 · xG 4.16골 (+1.9)박스 밖130슛 · xG 4.75골 (+0.3)
슛의 거의 절반이 박스 밖이다. 기대보다 많이 넣은 곳은 박스 안 — 6야드와 박스 측면이다.
선수슛골xG골 − xG홈원정
김현오388 (PK 1)5.2+2.85골 / xG 3.23골 / xG 2.0
단레이195 (PK 2)3.7+1.33골 / xG 2.62골 / xG 1.1
조상준2542.3+1.74골 / xG 1.80골 / xG 0.5
원기종2032.2+0.81골 / xG 0.82골 / xG 1.4
손호준2321.2+0.82골 / xG 0.50골 / xG 0.7
김정현2511.0−0.00골 / xG 0.41골 / xG 0.6

김현오가 슛 38개, xG 5.2에서 8골로 팀 최다다. 조상준은 xG 2.3에서 4골, 단레이는 xG 3.7에서 5골(PK 2)이다.

정리하면 경남의 공격은 적게, 멀리서 만들고, 그중 박스 안에 들어간 몇 개를 기대 이상으로 넣는다. 1-1을 만드는 공격으로는 충분했다. 2-1을 만들기에는 부족했다.

수비 · 전환파울·경고 리그 1위

거칠게 끊는다

경남은 리그에서 가장 많이 끊는 팀이다. 경기당 파울 13.6개, 경고 2.48장 모두 리그 1위다. 상대에게 당한 파울도 경기당 13.7개로 1위 — 경남의 경기는 자주 멈춘다.

퇴장은 세 번, 세 번 모두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로 나온 다이렉트 퇴장이었다. R1 이기현(전반 6분 0-0에서, 결과 1-4 패), R16 루컹(후반 14분 0-0에서, 10명으로 2-1 승), R23 최정원(후반 17분 1-1에서, 그대로 1-1 무). 마지막 순간에 반칙으로라도 막는 수비다.

반대로 공을 잃은 직후 바로 되찾는 힘은 약하다. 잃은 뒤 5초 안에 다시 가져오는 비율이 22.9%로 16위, 상대 진영에서 잃었을 때는 20.4%로 리그 최하위다. 앞에서 다시 뺏기보다 물러서서, 필요하면 반칙으로 끊는다. 그래서 뺏긴 뒤 15초 안에 내준 xG는 경기당 0.42로 평균 수준(9위)에 머문다.

세트피스는 균형이다. 세트피스로 5골을 넣고 5골을 내줬다.

경기당 파울, 17팀
경기기록부 · 시즌 전체
경남FC다른 16개 구단
경남
13.6
전남
12.9
김포
12.7
화성
12.7
용인
12.5
파주
12.4
김해
12.0
서울E
11.7
천안
11.5
부산
11.4
대구
11.2
충남아산
11.2
수원FC
10.8
안산
10.1
수원
10.1
충북청주
10.0
성남
9.2
경남 13.6, 리그 평균 11.5.
사람외국인 출전 비중 리그 최저

국내 선수로 버틴다

경남은 K리그2에서 외국인 선수에게 가장 덜 기대는 팀이다. 외국인 선수의 출전 시간 비중이 10.9%로 리그 최저이고, 슛·기대득점 비중도 모두 최하위다.

대신 많은 선수를 썼다. 25경기에 35명이 뛰어 리그에서 가장 많고, 출전 시간으로 가중한 평균 나이는 26.6세로 리그에서 2번째로 젊다.

공격의 중심은 김현오다. 90분당 팀 득점은 그가 뛴 1628분 동안 1.11골, 빠진 899분 동안 0.60골이다. 90분당 실점도 0.61골과 1.40골로 갈렸다 — 다만 PK를 뺀 xG로는 뛸 때(0.75 : 0.95)와 빠질 때(0.82 : 0.96)가 비슷해, 이 차이의 큰 몫은 마무리와 선방에서 나왔다.

25경기의 양상우세 8 · 균형 7 · 열세 10

모든 경기의 흐름과 국면

25경기 전부를 흐름(누가 먼저 넣었나)과 국면(파이널서드 진입, 진입 뒤 슛, 오픈플레이 xG, 세트피스)으로 한 줄씩 정리했다. 경기력은 PK 제외 xG 차이 ±0.3을 기준으로 우세·균형·열세로 나눴다.

경기장소상대스코어흐름점유FT 진입진입 → 슛 %오픈플레이 xG세트피스 xG경기력
R1홈전남1-4먼저 먹음40%27 : 4122 : 220.44 : 1.410.00열세
R2원정서울E0-1먼저 먹음53%36 : 4117 : 270.80 : 1.090.30균형
R3홈충북청주2-2먼저 넣고 동점 허용33%28 : 4429 : 180.64 : 0.580.00균형
R4홈김포1-0먼저 넣음45%23 : 5126 : 180.54 : 0.790.12균형
R5원정안산1-1먼저 넣고 동점 허용59%52 : 1819 : 281.10 : 0.550.12우세
R6홈부산1-2먼저 먹음51%35 : 2526 : 240.74 : 0.470.13우세
R8홈수원0-1먼저 먹음41%34 : 4521 : 220.25 : 0.730.02열세
R9원정파주3-2먼저 넣음47%30 : 6127 : 111.05 : 0.470.52우세
R10원정대구0-2먼저 먹음43%30 : 3217 : 410.48 : 1.270.05열세
R11홈김해2-1먼저 넣음42%33 : 3415 : 181.04 : 0.730.10우세
R12원정성남1-1먼저 넣고 동점 허용50%30 : 3233 : 280.92 : 0.810.17균형
R13홈수원FC3-2먼저 먹음59%35 : 2429 : 80.73 : 0.060.03우세
R14원정화성0-2먼저 먹음53%33 : 3727 : 320.24 : 1.840.00열세
R15홈용인2-2먼저 넣고 동점 허용50%32 : 2738 : 111.33 : 0.850.30균형
R16홈천안2-1먼저 넣음59%37 : 4057 : 251.21 : 0.730.19우세
R17원정충남아산1-1먼저 먹고 동점62%39 : 2738 : 221.04 : 0.320.14우세
R18홈안산5-0먼저 넣음53%33 : 2227 : 231.27 : 0.350.68우세
R19원정전남1-1먼저 먹고 동점60%38 : 3224 : 310.83 : 0.900.11균형
R20원정김포1-1먼저 먹고 동점50%27 : 3826 : 470.57 : 1.970.04열세
R21홈대구0-1먼저 먹음50%27 : 2944 : 340.71 : 1.310.16열세
R22원정김해1-1먼저 넣고 동점 허용49%32 : 3712 : 350.57 : 1.310.61열세
R23원정충북청주1-1먼저 넣고 동점 허용34%22 : 319 : 450.06 : 1.580.42열세
R24홈파주1-0먼저 넣음56%37 : 3322 : 330.83 : 1.300.17열세
R26홈성남1-0먼저 넣음53%26 : 2512 : 320.08 : 0.900.09열세
R27원정용인0-00-054%25 : 2020 : 200.35 : 0.490.10균형

경기력이 열세였던 경기는 10경기, 결과는 2승 3무 5패다. 균형 7경기는 1승 5무 1패, 우세 8경기는 5승 2무 1패. R15 이후 열세 경기는 6경기(R20 김포 1-1 · R21 대구 0-1 · R22 김해 1-1 · R23 충북청주 1-1 · R24 파주 1-0 · R26 성남 1-0), 결과는 2승 3무 1패다. R14까지 열세 경기가 0승 0무 4패였던 것과 견주면 밀린 경기에서 지지 않게 된 것은 분명하다 — 이 좁은 의미에서는 "질 경기를 비겼다"가 맞다. 그 무승부 셋은 모두 원정이다.

특이점데이터가 튀는 곳

열두 개의 신호

#특이점맥락
1R15 이후 12경기 4승 7무 1패열세 시간 34% → 12% · 먼저 먹은 경기 7 → 4
2같은 기간 허용 xG 0.96 → 1.25내준 기회는 늘었다
3이기현 유효슛 45 · 실점 8 · 코스 기대 13.1유효슛당 리그 골키퍼 2위
4원정 1-1 7번리그 최다 · R15 이후 원정 6경기 전부 무승부
5무승부 10번 중 먼저 넣고 비김 6번리그 2위 · 먼저 먹고 따라붙음 3번
6슛 1개의 xG 0.082리그 최하위 · 평균 슛 거리 2위
7골 − xG +5.4리그 2위 · 남는 골은 박스 안
8지공 xG · 15초 전환 xG 최하위만드는 길이 둘 다 막혀 있다
9R15 이후 점유율 47.1% → 52.8%볼 잃음 71.6 → 62.7 / 경기
10파울 · 경고 · 피파울 리그 1위경기가 자주 멈춘다
11다이렉트 퇴장 3번 — 모두 득점 기회 저지마지막 순간에 끊는 수비
12외국인 출전 비중 리그 최저 · 사용 선수 35명국내 선수로 버틴 시즌

1–5는 지지 않는 법, 6–8은 이기지 못하는 이유, 9–12는 그 팀의 모양이다.

네 경기규칙으로 고른 대표 경기

경남을 보여 주는 네 경기

대표 경기는 이 연재의 네 가지 규칙으로 고른다 — ① 시즌 평균에 가장 가까운 경기 ② 경남다움(도달 대비 슛)이 가장 강한 경기 ③ 결과가 과정을 가장 많이 앞선 경기 ④ 과정이 결과를 가장 많이 앞선 경기.

① 전형 — 시즌 평균에 가장 가까운 경기
1-1@ 성남
R12 · 05/17 · 원정 · 골키퍼 이범수
PK 제외 xG
1.09 : 0.81
기대승점 → 실제
1.56 → 1
허용 유효슛 / 실점 / 코스 기대
2 / 1 / 0.7
파이널서드 도달
29 : 31

원정 1-1. 적게 만들고 적게 내준, 경남의 가장 평범한 하루.

② 시그니처 — 적게 가서 많이 쏜다
0-1vs 대구
R21 · 08/07 · 홈 · 골키퍼 이기현
PK 제외 xG
0.87 : 1.50
기대승점 → 실제
0.89 → 0
허용 유효슛 / 실점 / 코스 기대
2 / 1 / 0.6
파이널서드 도달
27 : 28

파이널서드 27번 도달에 슛 비율 44%. 그리고 R15 이후 유일한 패배.

③ 결과 > 과정 — 막아서 이긴 홈
1-0vs 파주
R24 · 08/29 · 홈 · 골키퍼 이기현
PK 제외 xG
1.00 : 1.56
기대승점 → 실제
0.96 → 3
허용 유효슛 / 실점 / 코스 기대
6 / 0 / 1.8
파이널서드 도달
36 : 33

기대승점 0.96에서 승점 3. 이기현이 유효슛 6개를 모두 막았다(코스 기대 1.8).

④ 과정 > 결과 — 막지 못한 홈
1-2vs 부산
R6 · 04/04 · 홈 · 골키퍼 이범수
PK 제외 xG
0.87 : 0.47
기대승점 → 실제
1.69 → 0
허용 유효슛 / 실점 / 코스 기대
2 / 2 / 0.9
파이널서드 도달
35 : 25

기대승점 1.69에서 승점 0. 상대 유효슛 2개가 모두 들어갔다(코스 기대 0.9).

③과 ④가 이 글의 요약이다. 규칙이 고른 두 경기는 골문 앞 마지막 한 칸이 결과를 정한 홈 경기였고, 하나는 이기현, 하나는 이범수가 골문에 서 있었다.

기각데이터가 받아들이지 않은 설명

이렇게 읽으면 틀린다

✕

"R15 이후 수비가 좋아졌다"

절반만 맞다. 실점은 줄었지만 내준 기회(PK 제외 xG)는 경기당 0.96 → 1.25로 늘었다. 좋아진 것은 골문 앞 마지막 한 칸이다.

✕

"이기현 혼자 만든 반전이다"

같은 시기에 상대 슛의 박스 안 비중이 68% → 59%로 줄고, 경남이 공을 더 쥐기 시작했다. 골키퍼와 팀의 변화가 겹쳐 있다.

✕

"1-1은 질 경기를 비긴 것이다"

절반도 안 된다. 원정 1-1 7번 가운데 먼저 먹고 따라붙은 경기는 3번이고, 먼저 넣고 동점을 허용한 경기가 4번이다. 무승부 전체로는 먼저 넣고 비긴 경기가 6번으로 더 많다.

✕

"운 좋은 무승부가 쌓였다"

R15 이후 원정 6경기의 승점(6)은 기대승점(5.9)과 거의 같다. 운이 바꾼 것은 승점의 양이 아니라 모양 — 전부 무승부라는 점이다.

✕

"원정에 약하다"

R15 이후 원정에서는 지지 않았다(0승 6무 0패). 약한 것은 원정에서 이기는 힘이다.

✕

"결정력이 좋은 팀이다"

멀리서 쏜 슛은 기대만큼만 들어갔다. 기대 이상은 박스 안의 몇 개와 PK다. 기회를 만드는 힘은 리그 바닥권이다.

✕

"거칠어서 퇴장이 많다"

퇴장 세 번은 모두 득점 기회를 막은 다이렉트 퇴장이다. 거친 몸싸움보다 마지막 순간의 반칙이다.

정리남은 7경기 · 원정 4 · 홈 3

지지 않는 것에서, 이기는 것으로

경남은 지지 않는 법을 찾았다. 먼저 먹는 경기를 줄이고, 먹으면 따라붙는다. 공을 더 쥐고, 뒤에 남는 위험은 골문 앞 마지막 한 칸에 맡긴다. 그 결과가 R15 이후 12경기 1패, 그리고 동점으로 흐르는 경기들이다. 다만 그 법은 이기는 법이 아니다 — 무승부 10번 중 6번은 먼저 넣고도 비긴 경기다.

남은 7경기는 R28 천안(원정) · R29 충남아산(홈) · R30 부산(원정) · R31 화성(홈) · R32 수원FC(원정) · R33 수원(원정) · R34 서울E(홈). R29에는 20편의 충남아산을 홈으로 부른다 — 원정에서 공을 쥐면 넣지 못하는 팀과, 공을 쥐고 지지 않는 팀이다. 볼 것은 세 가지다.

  • 마지막 한 칸이 계속 버티는가 — 유효슛 45개에 8실점 — 이기현의 선방은 리그 상위권이다. 이런 수치는 시간이 지나면 평균 쪽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그때 늘어난 허용 xG(경기당 1.25)가 그대로 실점이 된다.
  • 앞선 뒤의 30분 — 먼저 넣고 비긴 경기가 6번, 리그 2위. 리드를 잡은 뒤 물러서는 대신 두 번째 골을 노릴 수 있는가. 슛 1개의 xG 최하위, 박스 진입 16위의 공격으로는 쉽지 않다.
  • 끊는 수비의 비용 — 파울·경고 1위, 득점 기회 저지 퇴장 3번. 한 번의 퇴장이 남은 경기 하나를 바꿀 수 있다.

한계 · 포털 xG 모델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대승점은 슛을 서로 독립으로 본다. 코스 기대는 골문 6칸만 쓰고, 다른 팀 골키퍼는 선발 경기 기준 근사다. 두 구간은 골키퍼 교체와 휴식기가 겹쳐 원인을 가를 수 없다. 표본은 13경기와 12경기, 이기현의 유효슛 45개다. 무승부·선방의 확률은 여러 지표를 훑다 찾은 값이다(다중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