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연재 · K리그2 2026

집에서, 0-0일 때

김해FC는 승점 12을 쌓았고 기대승점은 22.1이었다. 차이 −10.1은 리그에서 가장 크다. 그 차이는 거의 전부 집에서, 스코어가 0-0인 동안 생겼다. 국면별로 쪼개면 "어디까지 되고 어디서 끊기는지"가 보인다.

K리그2 2026 · 시즌 26경기 · 분석 대상 24경기출처 K리그 데이터포털작성 한혁진
승점 / 기대승점
12 / 22.1
차 −10.1 · 리그 최대
홈 11경기 승점
2
기대 11.2 · P(이하) 0.3%
원정 13경기 승점
10
기대 10.9 — 기대대로
동점일 때 허용 xG/90
1.51
리그 1위 · 평균 0.85
앞선 시간
206분
리그 최소 · 앞선 동안 득점 0
75분 이후 실점(비PK)
15
리그 최다 · 기대 10.4
01출발점

승점 12, 기대승점 22.1

김해FC는 26경기에서 2승 8무 16패, 승점 14, 20득점 50실점으로 17위다. 이벤트가 기록된 24경기의 슛을 모아 경기를 2만 번씩 다시 돌리면 기대승점은 22.1이 나온다. 실제 승점이 그 이하로 떨어질 확률은 2.4%다.

기대보다 못 딴 양 −10.1은 리그에서 가장 크다. 이 글은 그 승점이 어디서 사라졌는지를 찾는다. 결론부터 적으면 두 단어다 — 집, 그리고 0-0. 그 뒤에 국면별로 무엇이 되고 무엇이 안 되는지를 붙인다.

이 글의 범위

  • 시즌 성적은 26경기(2승 8무 16패 · 승점 14) 기준이다.
  • 이벤트 기반 수치는 24경기 기준이다. R25 전남 홈(2-2)은 포털에 이벤트 기록이 없고, R28 충남아산 홈(1-1, 10/10)은 리그 비교용 데이터 풀(9/20까지 216경기) 밖이다. 둘 다 홈 경기다.
  • 따라서 아래의 '홈 11경기'는 시즌 홈 13경기(0승 4무 9패 · 승점 4) 가운데 이벤트로 분석 가능한 11경기를 뜻한다.
  • 국면 지표의 순위는 모두 17개 구단 안에서의 순위다.
기대승점 대비 실제 승점
이벤트 24경기 · 슛 기반 2만 회 시뮬레이션
김해
−10.1
용인
−9.0
충북청주
−8.5
천안
−8.1
전남
−7.4
김포
−5.1
성남
−3.2
안산
+1.2
충남아산
+1.6
경남
+2.1
파주
+2.3
대구
+2.8
화성
+3.3
서울E
+4.7
수원FC
+5.3
부산
+6.9
수원
+6.9
막대가 길수록 기대보다 못 땄다. 김해 −10.1로 2위와도 한 경기 차 이상이다.
02어디서 사라졌나

홈 11경기에서 승점 2

분석 대상 홈 11경기 성적은 0승 2무 9패, 승점 2이다. 같은 경기들의 기대승점은 11.2이고, 승점이 2 이하에 머무를 확률은 0.3%다. 반대로 원정 13경기는 승점 10에 기대 10.9 — 거의 정확히 기대대로다.

즉 김해의 승점 미달은 원정이 아니라 홈에서만 일어났다. 홈 내용이 좋았다는 뜻은 아니다. 홈 경기당 비PK xG는 1.08, 허용은 1.63로 지는 쪽에 가깝다. 다만 그 내용이 승점 2짜리는 아니었다. 경기당 승점으로 보면 홈 0.25, 원정 0.77로 원정이 더 높은 드문 팀이다.

홈 / 원정 — 실제와 기대
경기당 승점
홈 11경기승점 2
기대 1.02
실제 0.18
원정 13경기승점 10
기대 0.84
실제 0.77
홈 −9.2, 원정 −0.9. 리그 34개 칸(17팀 × 홈·원정) 가운데 김해의 홈이 가장 큰 미달이다.
03언제 무너지나

스코어가 0-0인 동안 허용 xG가 리그에서 가장 많다

경기를 스코어 상태로 쪼개면 그림이 선명해진다. 동점인 동안 김해가 허용하는 xG는 90분당 1.51로 리그 1위다(평균 0.85, 2위 안산 1.13). 같은 시간 김해가 만드는 xG는 0.57로 아래에서 두 번째다.

그래서 동점에서 다음 골을 넣는 비율이 17.2%밖에 안 된다. 슛의 질로 계산한 기대치 27.5%보다 10.3%p 낮다. 동점 구간에서 넣은 골은 5개(xG 9.0), 먹은 골은 24개(xGA 23.7)다. 먼저 실점한다는 한 문장이 이 시즌의 구조다. 실제로 먼저 골을 넣은 경기는 전체의 16%뿐이다.

동점인 동안 허용 xG / 90분
스코어가 같은 구간만
김해
1.51
안산
1.13
천안
1.01
대구
0.96
경남
0.87
전남
0.86
화성
0.84
충남아산
0.83
김해만 1.5를 넘는다. 같은 구간 김해의 공격은 0.57다.
04그 결과

앞선 시간 206분, 앞선 동안 득점 0

먼저 실점하는 팀은 앞설 일이 없다. 김해가 리드를 쥔 시간은 206분으로 리그 최소이고, 2위 천안(312분)의 3분의 2 수준이다. 분석 대상 24경기 가운데 리드를 가져본 경기는 5경기뿐이다(여기서 빠진 R25·R28에서도 먼저 넣었으니, 시즌 전체로는 7경기다).

그 5경기에서 앞선 동안 김해는 한 골도 넣지 못했다(xG 1.3). 리드를 잃은 경기는 3번, 그때 실점은 3골인데 같은 장면들의 xGA가 3.5이니 지키다가 운이 나빴다고 보기는 어렵다. 리드를 못 지킨 게 아니라, 리드를 쥐어본 적이 거의 없다. 먼저 넣은 경기의 경기당 승점은 1.75로 먼저 먹힌 경기(0.29)보다 훨씬 높다 — 선제골 하나가 이 팀에는 유독 크다.

앞선 시간
리드 상태 누적 분
김해
206분
천안
312분
용인
329분
안산
383분
충북청주
455분
경남
462분
전남
523분
김포
533분
리그 평균은 605분이다.
05그다음

쫓는 동안 기대보다 +4.5골을 더 먹는다

뒤진 상태로 보낸 시간은 1101분이다. 이 구간의 공격은 나쁘지 않다 — 90분당 xG 0.86(리그 중위권)이고, 패스 점유는 56%까지 올라가며 수비 라인도 40.3까지 전진한다. 파이널서드 패스도 90분당 84.4회로 평소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난다.

문제는 뒤에서 생긴다. 쫓는 동안 실점이 20골인데 같은 장면의 xGA는 15.5다. 차이 +4.5은 리그 1위다. 만회하러 나간 뒤 두 번째·세 번째 골을 먹는 패턴이 반복됐다. 즉 지고 있을 때의 축구 자체는 평범한데, 그 대가가 유난히 크게 돌아온다.

뒤진 동안 실점 − 기대실점
열세 구간만
김해
+4.5
충북청주
+2.2
대구
+1.6
수원
+1.2
전남
+0.7
부산
+0.5
충남아산
+0.1
서울E
−0.1
양수면 기대보다 더 먹었다는 뜻이다.
06시간대

75분 이후 비PK 실점 15 — 리그 최다

실점이 몰리는 구간은 경기 끝이다. 분석 대상 24경기에서 75분 이후에 먹은 비PK 실점 15은 리그에서 가장 많고, 같은 구간 xGA 10.4보다 +4.6골 많다. 비PK 실점 40골의 38%가 마지막 15분과 추가시간에 나왔다.

15분 구간으로 보면 더 분명하다. 76–90+ 구간에서 득점 6·실점 16. 전반(0–45+)에 21실점, 후반(46–90+)에 28실점이다. 전반 득실은 경기당 −0.56, 후반은 −0.64로 후반이 더 나쁘다.

이 숫자만으로는 체력·교체·집중력 가운데 무엇 때문인지 가를 수 없다. 다만 어디를 먼저 들여다봐야 하는지는 분명하다 — 다음 작업은 이 16골의 장면별 명세다.

15분 구간 득점 · 실점
시즌 26경기
0–15득 2 · 실 8
득점 2
실점 8
16–30득 3 · 실 7
득점 3
실점 7
31–45+득 2 · 실 6
득점 2
실점 6
46–60득 5 · 실 4
득점 5
실점 4
61–75득 1 · 실 8
득점 1
실점 8
76–90+득 6 · 실 16
득점 6
실점 16
마지막 구간에서만 16실점. 득점도 그 구간이 가장 많지만(6골) 차이가 크다.
75분 이후 실점(비PK)
분석 대상 24경기
김해
15
안산
14
충북청주
13
파주
12
전남
10
경남
9
대구
9
서울E
9
분석 대상 24경기 기준 김해의 75분 이후 실점 15 — 리그 최다다.
07국면 ①

빌드업 — 뒤에서는 나가는데, 앞까지 닿지 않는다

공을 뒤에서 앞으로 옮기는 과정을 두 칸으로 나눠 본다. 자기 진영에서 시작한 공격이 중앙(미들서드)에 닿는 비율은 61.1%로 리그 15위, 거기서 더 나아가 파이널서드까지 닿는 비율은 26.9%로 16위다. 리그 평균은 각각 62.9%, 30.0%다.

중앙까지는 리그 평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데, 마지막 한 칸에서 벌어진다. 공을 못 돌리는 팀이라기보다 앞으로 보내는 마지막 패스에서 끊기는 팀에 가깝다. 전진패스 비율 25.0%, 롱패스 비율 15.4%로 둘 다 리그에서 낮은 축이다 — 길게 질러 넘기는 팀도 아니다.

데이터 특징 — 빌드업·전진

  • 자기 진영 시작 → 중앙 도달 61.1% (15위) / 리그 평균 62.9%
  • 자기 진영 시작 → 파이널서드 도달 26.9% (16위)
  • 중앙에서 시작한 공격의 파이널서드 도달 44.0% (15위)
  • 반대로 상대에게 허용한 값은 중앙 도달 63.9%, 파이널서드 도달 30.3% — 허용이 많은 순으로 7위·7위이니, 상대의 전진을 끊는 구간은 리그 중위권이다
  • 경기당 파이널서드 도달 28.8회(많은 순 14위) ↔ 상대에게 허용 32.1회(많은 순 4위)

이 국면의 장단점

  • 되는 것 — 공을 잃지 않고 중앙까지 옮기는 구간은 리그 평균과 큰 차이가 없다.
  • 되는 것 — 무리한 롱볼로 소유를 버리는 팀이 아니다(롱패스 15.4%).
  • 안 되는 것 — 파이널서드 도달 비율이 리그 16위 — 마지막 한 칸에서 가장 많이 끊긴다.
  • 안 되는 것 — 경기당 파이널서드 도달 자체가 상대보다 3.3회 적다.
자기 진영에서 시작해 파이널서드까지 닿는 비율
김해 공격 기준
수원
38.0%
서울E
36.7%
대구
34.4%
충남아산
31.8%
화성
31.2%
천안
30.7%
성남
30.0%
김해
26.9%
08국면 ②

파이널서드 — 들어가도 슛이 적고, 슛이 골이 안 된다

파이널서드에 닿은 공격이 슛까지 가는 비율은 23.6%로 리그 12위, 체인 하나당 xG는 0.024(12위)다. 많이 못 들어가는데, 들어간 다음의 효율도 평균 아래다.

마무리는 더 나쁘다. 오픈플레이 xG는 90분당 0.69(15위)인데 실제 골은 0.45(17위)에 그쳤고, 차이 −0.25는 리그 17위다. 시즌 전체로 보면 비PK 슛 xG 합 23.3에 비PK 골 15개 — −8.3골이다. 슛 거리 평균 17.3m, 박스 안 슛 비중 61.4%로 위치가 유난히 나쁘지도 않다. 표본이 24경기라 운과 실력을 가르기는 이르지만, 적어도 "기회를 많이 만들고 못 넣는 팀"은 아니다. 기회 자체가 적다.

데이터 특징 — 파이널서드·마무리

  • 파이널서드 체인 → 슛 전환 23.6% (12위) · 체인당 xG 0.024 (12위)
  • 오픈플레이 골−xG/90 −0.25 (리그 17위)
  • 비PK 누적: 골 15 − xG 23.3 = −8.3
  • PK는 시즌 1개 획득(획득 xG/90 0.029, 리그 17위)에 그쳤다. 반대로 PK 허용은 6개다.
  • 돌파 성공률 34.3% · 공중 경합 승률 45.8% · 지상 경합 승률 44.8%

이 국면의 장단점

  • 되는 것 — 슛 위치는 나쁘지 않다 — 박스 안 슛 비중 61.4%, 평균 슛 거리 17.3m.
  • 되는 것 — 득점이 한 명에게 몰려 있지 않다(두 자릿수 득점자는 없고 8명이 나눠 넣었다).
  • 안 되는 것 — 오픈플레이 골/90 0.45로 리그 최하위.
  • 안 되는 것 — 비PK 마무리 누적 −8.3 — 이 표본에서는 가장 큰 손실 항목 중 하나다.
  • 안 되는 것 — PK 획득 1개 vs 허용 6개.
오픈플레이 골 − xG / 90분
김해 공격 기준
김해
−0.25
파주
−0.21
성남
−0.17
충북청주
−0.10
용인
−0.09
김포
−0.09
수원
−0.05
천안
−0.04
09국면 ③

전환 — 많이 뺏지만 낮은 곳에서 뺏고, 뺏기면 바로 당한다

공을 뺏어 시작하는 공격은 90분당 52.1회로 리그 4위다. 적지 않다. 문제는 위치와 속도다. 그 탈취의 78.7%가 자기 진영에서 일어난다(리그 3위로 높은 쪽). 뺏은 뒤 10초 안에 슛까지 가는 비율은 2.2%로 16위, 15초 안 xG는 90분당 0.154(14위)에 그친다.

반대쪽은 정반대다. 김해가 공을 잃은 뒤 상대가 10초 안에 슛까지 가는 비율은 5.1%로 리그 1위, 상대의 15초 전환 xG는 90분당 0.451 — 역시 리그 1위다. 즉 전환 국면의 교환비가 리그에서 가장 나쁘다 — 우리 전환은 느리고, 상대 전환은 가장 빠르고 날카롭다.

데이터 특징 — 전환

  • 탈취 시작 공격 52.1회/90 (4위) · 자기 진영 탈취 비중 78.7% (3위)
  • 탈취 위치 X 중앙값 31.7 (리그 3위로 낮다) · 탈취 → 첫 슛까지 패스 6.8개 (3위로 많다)
  • 우리 15초 전환 xG/90 0.154 (14위) ↔ 상대 15초 전환 xG/90 0.451 (1위)
  • 상대 10초 전환 슛 비율 5.1% (1위) — 리그 평균 3.3%

이 국면의 장단점

  • 되는 것 — 탈취 횟수 자체는 리그 상위권(4위)이다 — 압박을 아예 안 하는 팀이 아니다.
  • 되는 것 — 자기 진영에서 되찾는 비율이 높아, 블록 안에서의 회수는 작동한다.
  • 안 되는 것 — 되찾는 위치가 낮아 역습 거리가 길다(탈취 X 중앙값 31.7).
  • 안 되는 것 — 뺏고 슛까지 패스가 6.8개 — 그사이 상대가 자리를 잡는다.
  • 안 되는 것 — 공을 잃은 직후 상대에게 허용하는 전환이 리그에서 가장 치명적이다.
상대의 15초 전환 xG / 90분 (김해가 허용한 값)
공을 잃은 뒤 15초 안에 만들어진 xG
김해
0.451
안산
0.422
충북청주
0.306
성남
0.290
파주
0.284
대구
0.279
천안
0.260
전남
0.252
10국면 ④

세트피스 — 양쪽 다 작지만, 손해 쪽이다

세트피스에서 만든 xG는 90분당 0.149(8위)로 평균과 비슷하고, 골은 0.112(13위)에 그쳤다. 시즌 누적으로 세트피스 득점 3(xG 3.98, 차 −1.0), 실점 5(xGA 3.58, 차 +1.4)다. 코너킥 득점은 0골, 프리킥 2골, 스로인 1골이다.

PK는 격차가 크다. 획득 1개 대 허용 6개. 허용 PK의 90분당 xG는 0.175(리그 2위)다. 세트피스와 PK만 합쳐도 한 시즌에 몇 승점이 오간다.

데이터 특징 — 세트피스·PK

  • 공격 세트피스 골 3 − xG 3.98 = −1.0 (리그 12위)
  • 수비 세트피스 실점 5 − xGA 3.58 = +1.4 (양수면 손해, 리그 4위)
  • 코너킥 득점 0 — 세트피스 득점의 대부분이 프리킥(2)과 스로인(1)에서 나왔다
  • PK 획득 1 · 허용 6 (허용 PK xG/90 0.175, 2위)
  • 상대 박스 안에서 얻어낸 파울 1회(= PK 1개) · 경기당 피파울 12.0회

이 국면의 장단점

  • 되는 것 — 세트피스 허용 xG 자체는 리그 중위권(11위)으로, 구조적으로 무너지는 국면은 아니다.
  • 되는 것 — 퇴장 0회 · 경고 경기당 2.12장으로 규율 문제는 보이지 않는다.
  • 안 되는 것 — 공격 세트피스에서 기대보다 −1.0골, 코너킥 득점은 0골.
  • 안 되는 것 — 세트피스 실점은 기대보다 +1.4골.
  • 안 되는 것 — PK 수지 1:6 — 박스 안에서 당하는 것보다 내주는 쪽이 훨씬 많다.
11국면 × 상태

같은 팀이 스코어에 따라 다른 팀처럼 움직인다

지금까지의 국면을 스코어 상태별로 다시 보면, 김해는 상태에 따라 꽤 다른 팀이 된다.

정리하면 지고 있을 때 가장 공격적이고, 비기고 있을 때 가장 수동적이다. 문제는 비기고 있는 시간이 가장 길다는 점이다(전체의 46%).

스코어 상태별 90분당 xG
우리 / 허용
앞설 때206분
우리 xG 0.49
허용 1.16
동점1103분
우리 xG 0.57
허용 1.51
뒤질 때1101분
우리 xG 0.86
허용 1.09
동점 구간에서만 허용이 우리 쪽의 두 배를 넘는다.
12수비

박스 안까지 들어오게 한다

허용한 슛은 322개, 그 xG 합은 38.0다. 박스 중앙에서 106개, 6야드에서 38개를 내줬다. 상대가 파이널서드에 들어온 뒤 슛까지 가는 비율은 29.2%로 리그 2위, 체인당 허용 xG는 0.040으로 리그 1위다. 들어오면 곧바로 결정적 장면이 된다는 뜻이다.

유효슛이 날아온 코스로 보정하면 기대 실점은 37.3인데 실제는 46이다. 차이 +3.7, 리그 5위. 코스 보정은 속도·거리·굴절을 보지 않는다. "같은 칸으로 온 공을 리그 평균만큼 막았는가"까지만 말한다. 그리고 이 +3.7은 전체 미달 −10.1의 일부일 뿐이다.

데이터 특징 — 수비

  • 상대 파이널서드 도달 32.1회/90 (4위) → 슛 전환 29.2% (2위) → 체인당 xG 0.040 (1위)
  • 허용 오픈플레이 xG/90 1.29 (1위) · 허용 골/90 1.34 (1위)
  • 허용 슛 중 유효슛 비율 41.0%(많은 순 3위, 리그 평균 37.8%) · 그 유효슛이 골이 된 비율 31.1%(많은 순 4위, 평균 27.1%)
  • 6야드 허용 슛 38개 → 13실점 · 박스 중앙 106개 → 18실점
  • 코스 보정 실점−기대 +3.7 (리그 5위)

이 국면의 장단점

  • 되는 것 — 상대의 빌드업을 중앙에서 끊는 비율 자체는 리그 중위권으로, 전부 무너지는 수비는 아니다.
  • 되는 것 — 리드 상태에서의 실점은 기대보다 −0.5골로 오히려 적다.
  • 안 되는 것 — 한 번 들어오면 슛·xG 전환이 리그에서 가장 높다.
  • 안 되는 것 — 박스 안(6야드+중앙) 허용 슛이 144개로 많다.
  • 안 되는 것 — 코스 보정 기준으로도 +3.7골 손해.
유효슛 코스로 보정한 실점 − 기대
비PK 유효슛 기준
충북청주
+12.4
김포
+7.1
서울E
+5.8
충남아산
+4.1
김해
+3.7
성남
+1.7
안산
+0.6
용인
+0.6
김해는 5위(+3.7골). 1위는 충북청주(+12.4골)이다.
13상대

상위 6팀에겐 승점 0, 그런데 하위권 홈에서도 승점 2

상위 6팀과의 9경기에서 승점은 0이다(기대 6.4). 여기까지는 전력 차로 설명된다.

설명이 안 되는 칸은 다른 쪽이다. 상위권이 아닌 팀을 집에서 만난 6경기에서 승점 2, 기대 7.9. 같은 상대를 원정에서 만난 9경기에서는 승점 10(기대 7.8)을 땄다. 더 쉬운 조건에서 더 못 땄다. 무승부 비율은 28%지만 0-0 무승부는 0번이다 — 서로 안 터지는 경기가 많았다는 뜻이 아니라, 이길 수 있었던 홈 경기를 비기거나 졌다는 뜻이다.

14사람

득점은 나뉘어 있고, 골문은 한 명이 지켰다

득점은 우제욱 3골 · 이승재 3골 · 베카 3골 · 마이사 폴 2골 · 이래준 2골 · 브루노 코스타 1골 · 이강욱 1골 · 성호영 1골 순이다. 두 자릿수 득점자는 없고, 득점한 선수는 8명이다. xG를 가장 많이 쌓은 선수는 우제욱(슛 21 · xG 3.39 · 3골)이다. 슛 10개 이상인 선수 가운데 xG보다 많이 넣은 쪽은 베카(+0.4), 이래준(+0.9)뿐이다 — 마무리 손실이 한 명의 부진이 아니라 공격 전체에 퍼져 있다.

골문은 최필수가 21경기를 맡았다. 유효슛 111개를 받아 36실점, 코스로 보정한 기대 실점은 33.5이니 +2.5골 손해다. 선방률 67.6%는 10경기 이상 출전한 골키퍼 20명 가운데 13위다. 다만 비PK 허용 xG가 경기당 1.56(리그 최다)인 팀의 골키퍼라는 점은 같이 봐야 한다.

15네 경기

숫자가 가장 크게 어긋난 경기들

가장 억울한 홈 경기
0-2홈 파주
R27
기대승점
2.20
실제 승점
0
비PK xG
1.49 : 0.46

슛의 질로는 1.49 대 0.46로 앞선 경기에서 0-2로 졌다. 기대승점 2.20는 시즌 최고치다.

내용이 대등했던 0-3
0-3홈 수원
R4
기대승점
1.55
실제 승점
0
비PK xG
0.85 : 0.61

허용 xG가 0.61인 경기에서 3실점했다. 유효슛 코스 이야기가 가장 선명한 경기다.

앞서다 놓친 원정
2-2원정 안산
R20
기대승점
2.15
실제 승점
1
비PK xG
1.76 : 0.81

시즌에서 가장 좋았던 경기(기대승점 2.15). 앞선 상태를 후반 추가시간에 잃었다.

반대 방향의 무승부
1-1원정 충북청주
R8
기대승점
0.08
실제 승점
1
비PK xG
0.55 : 2.67

허용 xG 2.67, 기대승점 0.08인 경기에서 승점 1을 챙겼다. 운은 양쪽으로 작동한다.

16기각

데이터가 지지하지 않는 설명 다섯 가지

✕

"공을 못 돌려서 그렇다"

자기 진영에서 중앙까지 옮기는 비율은 61.1%로 리그 평균(62.9%)과 크게 다르지 않다. 끊기는 곳은 그다음 한 칸이다.

✕

"압박을 안 한다"

탈취 시작 공격이 90분당 52.1회로 리그 4위다. 횟수가 아니라 위치(자기 진영 78.7%)가 문제다.

✕

"리드를 못 지킨다"

리드 중 실점 3골, 같은 장면 xGA 3.5. 지키는 국면의 손해는 거의 없다. 리드 시간 자체가 206분뿐이다.

✕

"골키퍼 때문이다"

코스 보정 +3.7은 리그 5위로 분명한 손해지만, 전체 미달 −10.1의 일부다. 나머지는 0-0 구간에서 생긴다.

✕

"원정이 약하다"

원정 승점 10, 기대 10.9로 기대대로다. 미달은 홈에서만 생겼다.

17정리

네 문장

다음에 확인할 것: ① 홈 후반 막판 실점 16골의 장면별 명세(교체 시점·세트피스 여부) ② 하위권 홈 6경기 개별 복기 ③ 동점 구간 허용 xG가 특정 경기에 쏠린 것인지 ④ 파이널서드 진입이 끊기는 지점을 영상으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