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2026 · K리그2 R1–R27 26경기

두 개의 시즌

7월의 부산은 선두였다. 9월의 부산은 6위다. 전반기 16경기에서 승점 36, 후반기 10경기에서 승점 5. 같은 팀의 같은 시즌이 이렇게 갈라진 이유를 리그 212경기에 같은 잣대를 대고 따라갔다 — 무엇이 운이었고, 무엇이 진짜 바뀌었는가.

K리그2 2026 · 부산아이파크 26경기2026년 9월 19일 경기까지리그 212경기 · 원시 이벤트 304,486건한혁진
전반기 R1–R17
2.25
경기당 승점 · 11승 3무 2패
승점 36
후반기 R18–R27
0.50
경기당 승점 · 1승 2무 7패
승점 5
전반기 기대 대비
+12.9
승점 − 기대승점
리그 1위 · 2위 충남아산 +4.3
후반기 기대 대비
−6.2
승점 − 기대승점
리그 3번째로 모자람
출발점전반기 2.25 → 후반기 0.50

7월엔 선두였다

부산아이파크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R17, 7월 12일 김포 2-0)까지 16경기에서 11승 3무 2패, 승점 36를 쌓았다. 경기당 2.25점 — 34라운드로 늘리면 승점 70점대 중반의 페이스다. 당시 언론은 부산을 "선두"로 불렀다.

그 다음 경기부터 다른 팀이 됐다. R18 성남 원정 0-1을 시작으로 8경기 무승(2무 6패). R26 김해전 2-0으로 끊었지만 R27 김포 원정에서 다시 졌다. 후반기 10경기 승점은 5, 경기당 0.50점. 강등권 팀의 속도다. 9월 순위표의 부산은 6위다.

구간경기승–무–패승점경기당득–실
전반기 R1–R171611–3–2362.2535–20
후반기 R18–R27101–2–750.506–14
시즌2612–5–9411.5841–34

이 글의 질문은 하나다. 어느 쪽이 진짜 부산인가. 답을 찾으려면 결과(승점)와 과정(슛의 질)을 떼어 놓고 봐야 한다. 전반기와 후반기 모두, 결과는 과정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 — 방향만 반대로.

전반기 R1–R17승점 36 · 기대승점 23.1

슛이 말한 것보다 13점 많았다

경기마다 양 팀의 모든 슛을 xG 확률대로 다시 차 보면, 그 경기에서 기대할 수 있는 승점이 나온다(기대승점). 전반기 부산의 기대승점은 23.1였다. 실제 승점은 36.

차이 +12.9점은 K리그2 17팀 중 압도적 1위다. 2위 충남아산가 +4.3다. 같은 슛을 2만 번 다시 차서 전반기 16경기를 반복하면, 승점 36 이상이 나오는 경우는 0.3%뿐이다. 특히 첫 11경기(9승 1무 1패, 승점 28)는 기대승점 14.7에서 나올 확률이 사실상 0이었다(2만 번 중 1번).

실제 승점과 기대승점의 누적 — 전반기에 벌어지고, 후반기에 좁혀졌다
라운드별 누적 · R25는 이벤트가 없어 기대승점을 더하지 않았다(점선 수평)
실제 승점기대승점
051015202530354045R1R3R5R7R9R11R14R16R18R20R22R24R27후반기 →실제 승점기대승점라운드
R17 시점 격차 12.9점 → R27 시점 6.7점. 후반기에 6.2점이 되돌아갔다.
전반기 승점 − 기대승점, 17팀
R1–R17 · 이벤트가 있는 경기 기준
부산아이파크다른 16개 구단
부산
+12.9
충남아산
+4.3
대구
+2.8
화성
+2.7
서울E
+2.4
수원
+1.7
수원FC
+1.7
천안
+0.8
안산
+0.1
파주
−0.5
김포
−1.4
경남
−1.6
김해
−2.5
성남
−7.2
용인
−7.3
충북청주
−7.7
전남
−9.6
← 기대보다 적게기대보다 많이 →
부산만 따로 떨어져 있다.

어디서 벌었나. 전반기 부산의 슛 204개는 xG 25.1였는데 34골이 들어갔다(+8.9). 상대 슛은 xG 23.4에서 17골(−6.4) — 여기에 부산 선수의 자책골 3골이 따로 있다. 양쪽 모두 기대를 벗어났고, 득점 쪽이 조금 더 크다.

그 득점 초과는 한 사람의 것이 아니었다. 가브리엘 +3.4, 김민혁 +1.8, 손휘 +1.4, 백가온 +1.3, 김진혁 +1.1 — 다섯 명 이상에 고르게 흩어져 있다. 최다 득점자 크리스찬은 오히려 기대만큼(−0.6)이었다. 한 명의 결정력이라면 계속 기대할 수 있다. 여러 명에게 동시에 흩어진 초과는 대개 분산, 즉 운의 신호다.

선수슛xG골골 − xG
크리스찬416.66−0.6
가브리엘322.66+3.4
김민혁102.24+1.8
백가온132.74+1.3
김진혁81.93+1.1
김찬152.52−0.5
손휘60.62+1.4
김세훈141.22+0.8
후반기 R18–R27승점 5 · 기대승점 11.2

이번엔 슛이 말한 것보다 6점 적었다

후반기는 거울상이다. 이벤트가 있는 9경기의 기대승점은 11.2, 실제는 5. 기대보다 6.2점 모자랐고, 이는 리그 3번째로 큰 부족분이다. 같은 슛으로 9경기를 다시 치러 승점 5 이하가 나올 확률은 3.5%다.

이번엔 득점 쪽이 거의 전부다. 슛 115개, xG 11.4에서 6골(−5.4). 실점은 상대 슛 xG 13.2에서 13골 — 기대 그대로다. 전반기에 기대보다 9골 가까이 더 넣던 팀이, 후반기엔 5골 넘게 덜 넣었다.

후반기 승점 − 기대승점, 17팀
R18–R27 · 이벤트가 있는 경기 기준
부산아이파크다른 16개 구단
수원
+5.2
성남
+4.1
수원FC
+3.7
경남
+3.6
파주
+2.5
서울E
+2.5
전남
+2.4
안산
+1.1
화성
+0.5
대구
−0.1
충북청주
−0.8
용인
−1.8
충남아산
−2.6
김포
−3.7
부산
−6.2
김해
−7.4
천안
−9.0
← 기대보다 적게기대보다 많이 →
전반기 1위였던 팀이 후반기엔 아래에서 3번째다.

그렇다면 과정은 그대로였나. 아니다 — 과정도 나빠졌다. 다만 결과만큼은 아니다. PK를 뺀 경기당 기대 득실차는 전반기 +0.30에서 후반기 −0.19로 내려왔다. 경기당 기대승점으로 옮기면 1.44 → 1.25, 약 0.20점이 빠졌다. 실제 경기당 승점은 2.25 → 0.56(이벤트 경기 기준)로 1.69점이 빠졌다.

경기당 승점 하락
−1.69
전반기 → 후반기 (이벤트 경기)
과정이 설명하는 몫
−0.20
기대승점/경기의 변화
전반기 운
+0.81
경기당 승점 − 기대승점
후반기 운
−0.69
경기당 승점 − 기대승점

정리하면 이렇다. 전반기 부산은 과정보다 경기당 0.81점을 더 받았고, 후반기엔 0.69점을 덜 받았다. 슛의 질을 잣대로 쪼개면 추락폭의 약 88%는 운이 돌아선 것, 약 12%가 경기력이 실제로 떨어진 몫이다(xG 모델 하나에 기댄 분해다). 둘 중 어느 쪽도 "진짜 부산"이 아니다. 과정만 보면 부산은 시즌 내내 경기당 기대승점 1.37, 리그 중상위권 팀이었다.

국면전반기 → 후반기

더 많이 들어갔고, 덜 위험해졌다

경기력 하락이 어디서 났는지 국면으로 쪼갰다. 세트피스·PK를 뺀 오픈플레이 체인 기준, 경기당 값이다.

공격 (부산)전반기후반기
파이널서드 도달 / 경기32.236.0▲
빌드업 → 파이널서드 도달25.5%33.8%▲
도달 → 슛29.1%25.0%▼
도달 체인당 xG0.0420.027▼
오픈플레이 xG / 경기1.350.97▼
오픈플레이 골 / 경기1.750.33▼
세트피스 xG / 경기0.170.21▲
수비 (상대의 공격)전반기후반기
상대 파이널서드 도달 / 경기39.834.6▼
상대 도달 → 슛22.6%24.4%▲
상대 도달 체인당 xG0.0270.033▲
상대 오픈플레이 xG / 경기1.061.15▲
상대 오픈플레이 골 / 경기0.561.11▲

공격은 역설적이다. 후반기 부산은 더 자주 파이널서드에 들어갔다(32.2 → 36.0회). 빌드업에서 파이널서드까지 가는 비율도 올랐다. 그런데 들어간 공격 하나의 크기(xG)가 0.042 → 0.027, 약 35% 줄었다. 그 결과 오픈플레이 xG는 1.35 → 0.97로 내려갔고, 오픈플레이 골은 경기당 1.75골에서 0.33골로 무너졌다. 9경기 오픈플레이 3골.

수비는 반대 모양이다. 상대가 들어오는 횟수는 줄었는데(39.8 → 34.6회), 들어온 공격 하나의 크기는 0.027 → 0.033로 커졌다. 상대의 오픈플레이 골은 경기당 0.56에서 1.11로 두 배가 됐다.

⚠ 이 변화의 일부는 스코어가 만든 것이다. 공식 점유율은 전반기 49.4% → 후반기 54.3%로 올랐다. 뒤지는 팀은 공을 더 갖고, 더 자주 들어가고, 내려앉은 상대를 상대로 덜 위험한 슛을 쏜다. 그래서 다음 장에서 스코어 상태를 나눠 본다.

스코어 상태리드 시간 40% → 15%

앞서는 시간이 사라졌다

전반기 부산은 경기 시간의 40%를 앞선 채 보냈다(667분). 후반기엔 15%(136분)다. 뒤진 시간은 12%에서 29%로 늘었다.

후반기에 부산이 선제골을 못 넣은 것도 아니다. R19 수원, R20 서울E, R23 대구, R24 수원FC — 네 경기 모두 먼저 넣었다. 그리고 네 경기에서 승점 1을 땄다. 리드 후 놓친 승점이 후반기에만 11점이다(전반기 4점).

경기상대스코어놓친 승점
R1성남1-1선제골2
R15충남아산2-2선제골2
R19수원1-4선제골3
R20서울E1-2선제골3
R23대구1-1선제골2
R24수원FC1-2선제골3

시즌 전체를 상태별로 나누면 부산의 성격이 드러난다(리그 212경기 비교).

  • 앞설 때 — 전진을 멈춘다. 자기 진영에서 시작한 공격이 중앙까지 가는 비율 55.1%, 리그 15위. 상대의 파이널서드 도달은 90분당 40.6회로 3번째로 많이 허용한다.
  • 동점일 때 — 가장 좋은 부산. 파이널서드에 닿은 공격 하나의 xG가 0.036, 리그 1위다. 수비에선 상대 오픈플레이 골 90분당 0.41로 리그에서 가장 적다.
  • 뒤질 때 — 만들지만 되돌리지 못한다. 오픈플레이 xG 90분당 1.35로 리그 2위. 그런데 한 번이라도 뒤진 경기의 경기당 승점은 0.40점, 17팀 중 14위다.

후반기는 앞서는 시간이 뒤지는 시간으로 바뀐 시즌이다. 앞설 때 공을 내주던 팀이 이제 뒤진 채 공을 쥐고 있다 — 국면 표에서 본 "더 자주 들어가고, 덜 위험한" 공격은 상당 부분 이 이동의 결과다. 상태 구성을 맞춰 놓고 다시 보면, 전반기 상대의 도달 → 슛 비율은 22.6%(상태 구성으로 본 기대 25.1%), 후반기는 24.4%(기대 25.5%)다. 전반기 수비가 기대보다 약간 단단했고, 후반기엔 평균으로 돌아왔다.

우주성R16 이후 11경기 명단 제외

오른쪽 수비수가 사라진 날

경남·대구를 거쳐 올 시즌 부산에 합류한 베테랑 수비수 우주성은 전반기의 고정 멤버였다. R1부터 R16까지 14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이벤트 위치로 보면 활동 영역은 오른쪽이다(부산 공격 방향 기준 평균 폭 위치 76 — 왼쪽 수비수 전성진은 14). 시즌 초 오른쪽 풀백으로 자리를 옮겨 적응했다는 기록과도 맞는다.

그리고 R16 전남 원정(7월 5일), 0-2로 뒤진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그 뒤 R17부터 R27까지 11경기 연속으로 출전 명단에 없다.

우주성의 라운드별 출전 시간
막대 높이 = 출전 분 · 진한 막대 = 선발 · 점선 칸 = 출전 명단 제외 · 세로선 = 후반기 시작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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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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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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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7
R16 하프타임 교체가 마지막 출전이다.

결장 사유 — 공개 자료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확인한 것은 네 가지다. ① 마지막 출전은 R16 하프타임 교체(스코어 0-2). ② 이후 11경기 출전 명단 제외. ③ 9월 28일 현재 구단 홈페이지 선수단 명단에는 5번 우주성이 그대로 올라 있다(이적·계약 해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④ 부상·징계·전력 외 통보를 다룬 기사는 찾지 못했다(부진을 다룬 8월 6일·8월 30일·9월 9일·9월 14일 기사에도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부상인지, 감독의 선택인지 이 글은 판단하지 않는다. 확인되면 이 칸을 고친다.

데이터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그가 뛸 때와 없을 때"의 차이다. 출전 구간(교체 시각 기준)으로 나눴다.

부산의 90분우주성 ONOFF
출전 시간(분)13411195
실점 / 90분0.601.13
상대 xG / 90분1.021.25
상대 파이널서드 도달 / 90분35.531.3
상대 도달 → 슛20.8%26.2%
부산 xG / 90분1.211.28
부산 득점 / 90분1.680.98

차이는 수비 쪽에 몰려 있다. 그가 있을 때 실점은 90분당 0.60, 없을 때 1.13. 상대가 파이널서드에 들어오는 횟수는 오히려 그가 있을 때 더 많았다(35.5 대 31.3회) — 막는 방식이 달랐다. 많이 들어오게 두고, 들어온 뒤 슛을 막았다(도달 → 슛 20.8% 대 26.2%). 전반기 부산 수비의 모양, 그대로다.

⚠ 하지만 이 표를 인과로 읽으면 안 되는 이유가 세 가지다. 첫째, OFF 시간의 대부분이 후반기 — 앞 장에서 본 운의 반전, 스코어 상태의 변화와 시기가 완전히 겹친다. 둘째, 같은 시기에 출전 시간이 줄어든 미드필더 이동수로 똑같이 나눠도 거의 같은 그림이 나온다(상대 도달 → 슛 ON 19.9% · OFF 27.0%). 두 사람의 효과를 떼어 낼 수 없다. 셋째, 그가 빠진 첫 경기 R17 김포전은 2-0 무실점 승리였다.

그의 자리는 나뉘어 채워졌다. 오른쪽 측면 안현범의 경기당 출전이 39분 → 90분으로 늘었고, 평균 폭 위치는 김진혁 58 → 70, 장호익 56 → 63 — 둘 다 오른쪽으로 옮겨 갔다. 8월 초에는 "플랜B 스리백" 가동이 보도됐다(스포티비뉴스 8월 6일). 오른쪽 수비 구성 자체가 바뀐 것이다.

맥락같은 시기에 일어난 일

한 가지 원인은 없다

후반기의 부산에는 한꺼번에 여러 일이 있었다. 데이터와 보도로 확인되는 것만 시간순으로 놓는다.

시점변화근거
R16 (7/5)우주성 마지막 출전 — 하프타임 교체, 이후 명단 제외구단 명단 등재 · 사유 미공개
R18 (7/18)8경기 무승 시작(성남 0-1)—
후반기이동수 경기당 출전 73분 → 20분라인업 데이터
8월 초"플랜B 스리백" 가동 보도스포티비뉴스 2026-08-06
9월 초크리스찬 음주운전 적발 → 연맹 60일 활동정지(9/8), 이후 상벌위 15경기 출장정지·제재금스타뉴스 09-09 · 베스트일레븐 09-14
R26–R27크리스찬 결장 — 김해 2-0 승 · 김포 0-1 패라인업 데이터

크리스찬(팀 최다 득점)의 이탈은 8경기 무승 이후의 일이다. 무승 기간 내내 그는 뛰었다. 후반기 그의 슛 22개는 xG 2.7, 2골 — 기대 범위 안이다. 그러니 크리스찬은 추락의 원인이 아니라, 남은 7경기(R28–R34)의 조건이다. 팀 슛의 20%를 쏘던 선수 없이 치르는 첫 표본이 R26·R27 두 경기뿐이다.

특이점데이터가 튀는 곳

열 가지 신호

#특이점맥락
1전반기 승점 − 기대승점 +12.9리그 1위 · 2위 +4.3 · 우연 확률 0.3%
2후반기 승점 − 기대승점 −6.2리그 3번째로 모자람 · 우연 확률 3.5%
3후반기 오픈플레이 골 3골 / 9경기같은 기간 오픈플레이 xG 8.8
4후반기 선제골 4경기 → 승점 1리드 후 놓친 승점 후반기 11 · 전반기 4
5도달 체인당 xG 0.042 → 0.027도달 횟수는 32.2 → 36.0로 늘었다
6시즌 오픈플레이 실점 − xG/90 −0.29리그에서 가장 적게 먹힘(17위) · 대부분 전반기
7동점 시 도달 체인당 xG 리그 1위 · 상대 오픈플레이 골 최저부산이 가장 강한 상태
8PK 획득 2(15위) · 허용 6(2위)시즌 PK 수지 −4
9우주성 ON/OFF 실점 90분당 0.60 / 1.13시기 겹침 — 인과 판단 불가
10점유율 49.4% → 54.3%결과가 나빠진 구간에 공을 더 가졌다 — 스코어 효과

1·2·3은 같은 이야기의 앞뒷면이다. 5는 "진짜로 나빠진 것"의 가장 뚜렷한 지표이고, 4는 그것이 승점으로 번진 자리다.

네 경기규칙으로 고른 대표 경기

전반기와 후반기를 보여 주는 네 경기

대표 경기는 사람이 고르지 않는다. 이 연재의 네 가지 규칙을 그대로 적용했다 — ① 시즌 평균에 가장 가까운 경기 ② 부산다움(도달 대비 슛)이 가장 강한 경기 ③ 결과가 과정을 가장 많이 앞선 경기 ④ 과정이 결과를 가장 많이 앞선 경기.

① 전형 — 시즌 평균에 가장 가까운 경기
2-2vs 충남아산
R15 · 06/05 · 홈
NPxG
0.83 : 1.13
기대승점 → 실제
1.08 → 1
파이널서드 도달
28 : 36
도달 → 슛
32% : 19%

앞서다 비긴 경기. 전반기에도 리드를 놓친 적은 있었다.

② 시그니처 — 들어가면 쏜다
4-1vs 파주
R14 · 05/30 · 홈
NPxG
2.30 : 1.36
기대승점 → 실제
2.01 → 3
파이널서드 도달
28 : 50
도달 → 슛
46% : 32%

파이널서드 도달 28회에서 슛 비율 46%. 전반기 부산 공격의 최고점.

③ 결과 > 과정 — 전반기의 승리
2-1vs 수원FC
R8 · 04/18 · 홈
NPxG
1.16 : 1.83
기대승점 → 실제
0.44 → 3
파이널서드 도달
33 : 40
도달 → 슛
33% : 18%

기대승점 0.44에서 승점 3. xG에서 밀리고도 이긴, 전반기의 전형적인 승리.

④ 과정 > 결과 — 후반기의 첫 경기
0-1@ 성남
R18 · 07/18 · 원정
NPxG
1.52 : 1.10
기대승점 → 실제
1.65 → 0
파이널서드 도달
43 : 26
도달 → 슛
28% : 23%

기대승점 1.65에서 승점 0. 후반기 첫 경기이자 8경기 무승의 시작. xG에서 앞서고도 졌다.

③은 전반기, ④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나왔다. 규칙이 스스로 한 시즌을 둘로 갈라냈다.

기각데이터가 받아들이지 않은 설명

이렇게 읽으면 틀린다

✕

"후반기 부진은 경기력 붕괴다"

경기력도 떨어졌다. 그러나 경기당 기대승점은 1.44 → 1.25, 하락폭의 약 12%다. 나머지는 전반기에 과하게 받은 몫이 돌아가고, 후반기에 덜 받은 몫이다.

✕

"크리스찬이 빠져서 무너졌다"

크리스찬은 8경기 무승 기간 내내 뛰었다. 그의 이탈은 무승이 끝난 뒤의 일이다.

✕

"전반기엔 해결사가 있었다"

전반기 득점 초과는 5명 이상에게 고르게 흩어져 있고, 최다 득점자는 기대만큼 넣었다. 한 명의 결정력이 아니라 분산의 모양이다.

✕

"공을 더 가지니 졌다"

점유율 49.4% → 54.3%는 뒤진 시간이 늘어난 결과다. 인과가 거꾸로다.

✕

"우주성이 빠져서 무너졌다"

ON/OFF 차이는 크지만 시기가 완전히 겹치고, 이동수로 나눠도 같은 그림이 나오며, 그가 빠진 첫 경기는 무실점 승리였다. 결장 사유도 확인되지 않았다. 판단 보류.

정리남은 7경기

진짜 부산은 그 사이에 있다

부산의 2026 시즌은 둘로 갈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슛의 질로 보면 하나에 가깝다. 경기당 기대승점 1.37 — 전반기엔 그보다 훨씬 많이, 후반기엔 훨씬 적게 받았다.

다만 후반기에 진짜로 바뀐 것도 있다. 공격 하나의 크기가 35% 줄었고, 앞서는 시간이 뒤지는 시간으로 바뀌었으며, 먼저 넣은 네 경기에서 승점 1만 남았다. 오른쪽 수비 구성이 바뀐 시점과 겹친다.

남은 7경기(R28–R34)에서 볼 것은 세 가지다.

  • 도달 체인당 xG — 전반기 0.042, 후반기 0.027. 회복하면 추락은 대부분 운이었다는 뜻이다.
  • 리드 지키기 — 선제골 후 승점. 후반기 4경기 1점.
  • 크리스찬 없는 공격 — 시즌 팀 슛의 20%를 쏘던 선수가 없다. 지금까지 표본은 2경기뿐이다.

유보 · 포털 xG는 모델이 공개되지 않았다. 기대승점은 슛을 서로 독립으로 가정한다(스코어에 따라 슛이 달라지는 효과는 반영하지 않는다). 상대 강도 미보정. "전반기 = R1–R17"은 리그 공식 구분이지만, 운·경기력 분해의 비율은 구분점을 옮기면 달라진다(첫 11경기만 보면 기대승점 14.7에서 승점 28). R25(9월 5일) 이벤트 결측.